민간 분양업자들의 이윤이 많다는 건 또 처음 알았네요.
집 지을 당시, 목수분들 얘기를 들었습니다. 동료가 공동주택시공업자?로 일을 시작했는데 돈을 많이 번다고. 모두들 표정이 부러움 반, 분노 반, 묘한 표정이 오가며 이야기가 뚝 끊겨버리더라구요.
건축사께서도 그러한 일들이 어떻게 가능한지 설명해 주시는데 참 허탈했구요...
민간이 지었다가, LH / SH에게 넘기고 '매입임대'라는 이름으로 임대해주는 주택이 있는데...
지난달에 한번 둘러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5층 빌라 5층집에 들어갔는데, '윗 집(???)이 물 쓰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계단실로 나와서 전화통화 하는 사람의 소리는 엄청나게 울려대고요.
본문에 나온 표현인 '방음이 없다' 수준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나 빌라들 방문해서 옆집소음 테스트 해보고 싶더군요.
(전 여지껏 주택, 기숙사, 고시원에서만 생활해 봄)
문제는 국가가 삶에서 가장 중요 요소인 주택을 국민들이 투기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을 방치 했다는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국민들은 돈 벌어서 자기 집 갖으면 문제 없을 것입니다. 구차하게 국가에 뭔가를 기대하기 보다는, 그러나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으니 어느 세월에 이를 충족시킬 수 있으냐는 말씀입니다.
공동주택 분양가 원가분석 해 보면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공공기관에 지어 파는 것도 크게 차이 없습니다만, 민간 분양업자들의 이윤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거기다가 충간소음에 식칼들고 왔다 갔다 하는 것 소비자 책임 아닙니다. 집 제대로 짓자는 얘깁니다.
교육정책과 주거정책 제대로 잡지 못하면 겉으로는 번지르하고 속으로 병든 사회를 벗어날 수 없을 것입니다.
글쓴이께...
잘 읽었습니다.
현실을 가감없이 보여주시어 감사합니다.
하루 빨리 편해서 좋은 집 마련하시기 바랍니다.
집 지을 당시, 목수분들 얘기를 들었습니다. 동료가 공동주택시공업자?로 일을 시작했는데 돈을 많이 번다고. 모두들 표정이 부러움 반, 분노 반, 묘한 표정이 오가며 이야기가 뚝 끊겨버리더라구요.
건축사께서도 그러한 일들이 어떻게 가능한지 설명해 주시는데 참 허탈했구요...
(물론 이 둘이 한 몸인 분들도 계시죠...)
일반적으로 분양자에게 도급을 받아서 시공을 하시는 분들은 거의 남는 것이 없고, 까딱하면 그냥 마이너스인 상태입니다. 유튭에서도 한번 다룰 주제이기도 한데요..
그 구조가 그냥 부실공사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구조여요..
지난달에 한번 둘러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5층 빌라 5층집에 들어갔는데, '윗 집(???)이 물 쓰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계단실로 나와서 전화통화 하는 사람의 소리는 엄청나게 울려대고요.
본문에 나온 표현인 '방음이 없다' 수준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리고, 아파트나 빌라들 방문해서 옆집소음 테스트 해보고 싶더군요.
(전 여지껏 주택, 기숙사, 고시원에서만 생활해 봄)
젊은 분들 한테 너무 미안하네요.. ㅠㅠ
정말 방음이 없는 곳입니다 ㅠㅠ
여기서 집 잘지어서 원룸임대하면 소문나서
공실없이 유지될거 같습니다
정말 내 자식들이 이런데서 몇년지낸다니 측은하고 눈물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