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쎕션에 보면 인간의 잠재의식 속 깊은 단계로 끝없이 빠져들어가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영화가 끝나고 극장비 본전 생각할 때 쯤 같이 드는 생각 중 하나가 지금 내가 보고 있는 현실은 '진짜' 현실이 맞을까?
'팽이 한번 돌려봐?'
영화를 보신 많은 분들이 그런 생각 한번 쯤 해 봤을 겁니다.
요즘 헐리우드 영화 작가들에게는 동양 철학 열공이 유행인 것 같습니다.
청년시절에 Star Track, Generation편 을 보고서는 어? 이것들 봐라? 하고 깜짝 놀란 적이 있었는데요.
요즘은 인쎕션이고 인터스텔라고 대부분의 SF시나리오에 동양철학적 사고 방식이 짓게 베어져 있다고 느낍니다.
전 종교는 없지만 절 이름 중에 '대각사' 라는 이름이 꽤 많습니다.
'큰 깨달음'이라는 말인데요.
이 개념은 화엄경에서 부처님의 큰깨달음(大覺)을 설함으로 정립되었슴다.
고려때 화엄경을 들여온 천태종의 창시자가 대각국사(의천)이기도 합니다.
절 이름이고 불교 사상에서 유래된 것이지만 멀리보면 노자 사상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장삘의 노자 도덕경 주해 중 '玄之玄' 에 보면 大覺 이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하나의 꿈 안쪽에 또 다른 꿈이 끝없이 있기에 그 어느것도 진정 꿈이 아닌 것이 없다 라는 가르침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현실과 비현실의 구분이 다만 세속의 오감이 전해온 덧없는 것임을 지적한 것이죠.
눈에 보이는 것 너머에 있는 그 무엇인가를 보고 싶어하는 욕구, 볼 수 있다는 신념, 그리하에 가끔은 보고야 마는 치열함 그것이 인간이지요.
눈에 보이는 것에 집착하는 것은 인간이 이루어온 가치 중 가장 낮은 단계의 동물적 본능입니다.
제가 창호는 협회에서 추천해준 제대로 공사하는 곳이라고 믿을 수 있는 업체에 맡기는데요. 공사기간이 하루는 아니더라구요.
근데 욕실은 요즘 호평을 받는다는 모 회사에 맡기려고 하는데 타일을 안 쓰고 좀 두꺼운 장판 같은 거하고 판넬 같은 걸로 거의 일체형으로 하더라구요. 실측하고 재료 만드는 데 시간이 좀 걸리지 시공 자체는 하루만에 끝난다고 하던데요. 평을 찾아봤는데 안 미끄럽고, 물때도 안 낀다고 평이 좋던데.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인가요?
비전문가의 숨은그림 찾기:
1. 2층 정도이긴 하지만, 작업자들이 추락방지 안전장비 없이 작업하고 있다.
2. 작업자들의 노동강도 추정치: 하루에 12시간 작업
3. 욕실 공사에서 사용된 접착제 면적이 작다.
4. "주부로서 너무 좋쵸" ..... 주부 대신에 소비자, 사용자 로 표현하면 어떨까 하는...
어떤 사업이 돈이 될 것인지 아닌지를 가늠하는 척도는 그사업이 최소한 두가지 중 한가지를 갗추었나를 살펴보면 됩니다.
시간을 한계를 극복했는가?
공간의 장벽을 낮췄는가?
이 두가지 중 하나를 가진 아이템은 돈이 됩니다.
더 빨리가거나 아예 시간을 돌파하던가 더 멀리 가던가 아예 시공간을 돌파하던가.
죽음에 다가가는 시계를 멈추던가.
한평을 두평으로 늘리던가.
큰 돈 되는 사업들은 모두 이 두가지와 관련 있습니다.
놀이공윈이건, 제조업이건, 대부업이건, 건축업이건, 의료업이 됐건 그 사업이 이전과 다른 시공간에 대한 답을 현출시키면 돈 방석에 앉습니다.
효율과 경제성 창의성의 종착역이죠.
시장이 넓다는건 사업성의 지표일 수 없습니다.
그 안에서 시간과 공간을 지배하는 자가 돈을 버는거죠.
인간은 분명히 확인된 이 두가지 극복할 수 없는 한계를 뛰어넘은 것이라면 그게 무엇이던 감동합니다.
누가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설명하는데 그 계획안에 이 두가지 요소 중 하나에 대한 이전의 성과를 뛰어넘는 지표가 없다면 그게 자선사업이 아니라면 말아먹는 건 시간 문제죠.
인간의 역사에 한계를 이겨낸 눈부신 성과는 많습니다.
다만, 그 눈에 보이는 성과가 누군가의 부당한 희생의 댓가이거나 속임수라면 오래갈 수는 없습니다.
저는 일단.. 해당 사업을 시작하신 분의 아이디어는 좋다고 보았습니다.
이른바 가려운 곳을 긁어 준 사례라고 봐야겠죠..
저 역시 "하루에?" 라고.. 혹했었거든요..
기술이 받쳐 주지 못한 경우, 시간과 돈은 서로 반비례 관계라고 생각을 했어요.
시간을 줄이면 비용이 올라가고, 비용을 줄이면 시간이 늘고..
건축은 단순히 생각하면.. 자재비+인건비니까요..
아무쪼록 이 분들이 제대로 비용을 받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하셨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네.. 링크 감사합니다.
자세한 제원은 없지만.. 별 문제는 없어 보였습니다. 화장살에서 타일 공정이 가장 시간이 걸리는데, 이 것을 큰 판넬로 해결한 듯 합니다.
소재에 대한 것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만 아마도 FRP 계열로 보여지고, 일본에서 가장 발달한 것 중의 하나가 일체형 조립식 욕실이고 거기에 사용되는 소재는 장기간의 노하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우려스러운 부분은 없을 듯 합니다.
영화가 끝나고 극장비 본전 생각할 때 쯤 같이 드는 생각 중 하나가 지금 내가 보고 있는 현실은 '진짜' 현실이 맞을까?
'팽이 한번 돌려봐?'
영화를 보신 많은 분들이 그런 생각 한번 쯤 해 봤을 겁니다.
요즘 헐리우드 영화 작가들에게는 동양 철학 열공이 유행인 것 같습니다.
청년시절에 Star Track, Generation편 을 보고서는 어? 이것들 봐라? 하고 깜짝 놀란 적이 있었는데요.
요즘은 인쎕션이고 인터스텔라고 대부분의 SF시나리오에 동양철학적 사고 방식이 짓게 베어져 있다고 느낍니다.
전 종교는 없지만 절 이름 중에 '대각사' 라는 이름이 꽤 많습니다.
'큰 깨달음'이라는 말인데요.
이 개념은 화엄경에서 부처님의 큰깨달음(大覺)을 설함으로 정립되었슴다.
고려때 화엄경을 들여온 천태종의 창시자가 대각국사(의천)이기도 합니다.
절 이름이고 불교 사상에서 유래된 것이지만 멀리보면 노자 사상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장삘의 노자 도덕경 주해 중 '玄之玄' 에 보면 大覺 이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하나의 꿈 안쪽에 또 다른 꿈이 끝없이 있기에 그 어느것도 진정 꿈이 아닌 것이 없다 라는 가르침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현실과 비현실의 구분이 다만 세속의 오감이 전해온 덧없는 것임을 지적한 것이죠.
눈에 보이는 것 너머에 있는 그 무엇인가를 보고 싶어하는 욕구, 볼 수 있다는 신념, 그리하에 가끔은 보고야 마는 치열함 그것이 인간이지요.
눈에 보이는 것에 집착하는 것은 인간이 이루어온 가치 중 가장 낮은 단계의 동물적 본능입니다.
제가 창호는 협회에서 추천해준 제대로 공사하는 곳이라고 믿을 수 있는 업체에 맡기는데요. 공사기간이 하루는 아니더라구요.
근데 욕실은 요즘 호평을 받는다는 모 회사에 맡기려고 하는데 타일을 안 쓰고 좀 두꺼운 장판 같은 거하고 판넬 같은 걸로 거의 일체형으로 하더라구요. 실측하고 재료 만드는 데 시간이 좀 걸리지 시공 자체는 하루만에 끝난다고 하던데요. 평을 찾아봤는데 안 미끄럽고, 물때도 안 낀다고 평이 좋던데.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인가요?
1. 2층 정도이긴 하지만, 작업자들이 추락방지 안전장비 없이 작업하고 있다.
2. 작업자들의 노동강도 추정치: 하루에 12시간 작업
3. 욕실 공사에서 사용된 접착제 면적이 작다.
4. "주부로서 너무 좋쵸" ..... 주부 대신에 소비자, 사용자 로 표현하면 어떨까 하는...
그저 평소 생각의 연장선이었습니다.. 기준이 없는 국가에서 속도의 미덕이 소비자에게 과연 좋은 것인가.. 안좋은 것인가...
욕실 제품은 비밀글이라도 링크를 주시면 살펴 보겠습니다.
저와 보시는 바가 거의 일치하고 있습니다. ㅎ
시간을 한계를 극복했는가?
공간의 장벽을 낮췄는가?
이 두가지 중 하나를 가진 아이템은 돈이 됩니다.
더 빨리가거나 아예 시간을 돌파하던가 더 멀리 가던가 아예 시공간을 돌파하던가.
죽음에 다가가는 시계를 멈추던가.
한평을 두평으로 늘리던가.
큰 돈 되는 사업들은 모두 이 두가지와 관련 있습니다.
놀이공윈이건, 제조업이건, 대부업이건, 건축업이건, 의료업이 됐건 그 사업이 이전과 다른 시공간에 대한 답을 현출시키면 돈 방석에 앉습니다.
효율과 경제성 창의성의 종착역이죠.
시장이 넓다는건 사업성의 지표일 수 없습니다.
그 안에서 시간과 공간을 지배하는 자가 돈을 버는거죠.
인간은 분명히 확인된 이 두가지 극복할 수 없는 한계를 뛰어넘은 것이라면 그게 무엇이던 감동합니다.
누가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설명하는데 그 계획안에 이 두가지 요소 중 하나에 대한 이전의 성과를 뛰어넘는 지표가 없다면 그게 자선사업이 아니라면 말아먹는 건 시간 문제죠.
인간의 역사에 한계를 이겨낸 눈부신 성과는 많습니다.
다만, 그 눈에 보이는 성과가 누군가의 부당한 희생의 댓가이거나 속임수라면 오래갈 수는 없습니다.
이른바 가려운 곳을 긁어 준 사례라고 봐야겠죠..
저 역시 "하루에?" 라고.. 혹했었거든요..
기술이 받쳐 주지 못한 경우, 시간과 돈은 서로 반비례 관계라고 생각을 했어요.
시간을 줄이면 비용이 올라가고, 비용을 줄이면 시간이 늘고..
건축은 단순히 생각하면.. 자재비+인건비니까요..
아무쪼록 이 분들이 제대로 비용을 받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하셨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자세한 제원은 없지만.. 별 문제는 없어 보였습니다. 화장살에서 타일 공정이 가장 시간이 걸리는데, 이 것을 큰 판넬로 해결한 듯 합니다.
소재에 대한 것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만 아마도 FRP 계열로 보여지고, 일본에서 가장 발달한 것 중의 하나가 일체형 조립식 욕실이고 거기에 사용되는 소재는 장기간의 노하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우려스러운 부분은 없을 듯 합니다.
일본은 목조주택이 발달한 곳이니, 가격적인 조건만 맞으면 한국 목조주택에도 적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