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소식

[현장M출동] 30억 대 아파트도 하자 투성이? 입주민 분통

M 관리자 4 2,791 2016.11.15 21:27

[뉴스데스크]
◀ 앵커 ▶

집 곳곳에 이렇게 틈이 벌어지거나 벽에 온통 곰팡이가 피고, 그것도 새 아파트가 이렇다면 속상하다 못해 분통 터질 일이죠.

아파트 하자 분쟁이 해마다 거의 두 배씩 껑충 뛰고 있습니다.

수억, 수십억 원짜리 아파트를 팔아놓고도 하자 보수에 늑장을 부리거나 나 몰라라 하며 배짱부리는 건설사들,

조윤정 기자 취재했습니다. <이하 링크 참조>

Comments

2 손태청 2016.11.16 10:47
원칙과 기본이 바로서야 돈을 들여도 들인 값이 나올 것인데, 무엇이 원칙이고 무엇이 기본인지가 없으니 벽지에 금가루 칠하는 것 외에는 돈 들인 값을 받아낼 방법이 없는 것이죠.
M 관리자 2016.11.16 13:44
이 기사에.. 어떤 분이 의견을 단 것이 있는데요..
물론 인테리어 소재의 비용이 빠지긴 했으나.. 한번쯤 읽어 볼만 하여 옮겨 보았습니다.

--------------------------------------------------------------
관련업에 종사하며, 아파트 신축현장을
한번이라도 가봤던 사람이라면,
관련 기사내용이 왜 이러는지 아실 수도 있을 것이다.
생각나는 몇가지만 적어본다면,
1. 먼저, 기사가 너무 자극적이다.
아파트가격이 30억일지 몰라도,
공사비는 평당 500~600만원 사이일것이다.
방송사는 오버하지 말자. 땅값이 비싼거임.
물론, 실행가는 회사비밀이니, 밝힐순 없고 (300만원중반?대가 예상됨)
2. 하도급 구조적 문제.
모든 공정이 각각의 업체책임이고, 하자보수까지 업체책임이다보니
원도급 건설사는 전체 공정을 조율, 관리해야 함에도 불구
품질관리 최종확인은 입주전 입주자에게 맡기는 경우가 많다.
왜? 문제있으면 하도급업체 조지면 되니깐???
대개의 경우 하도급업체는 갑은 원청의 여러현장에 몇십억, 몇백억원의 공사를 진행중이니, 자연 재시공, AS는 걱정안하기 때문에 ???
더우기 AS시 발생하는 소음, 먼지, 고생, 기다림은 입주자의 몫이다.
개고생.....
3. 최근 건설원가, 인건비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 대규모현장도 하도급의 재하도급업체들이 중간에 도망가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품질관리 어렵다.
나라면, 입주일을 1~2달여유를 가지고,
입주전 점검시 매의 눈으로 하고,
입주전 BAKING? 온도 올려 점검....
특히, 먼지 청소는 정말 가격 깍지 말고 두번하자...
마감공사중인 현장은 정말 가관이다. 쓰레기 천지에 먼지 두께 1센티....
벽지틈새. 가구뒷면 모두....세번 청소해도 아깝지 않다.....
가장 문제인건 충분한 공사기간없다보니
구조체의 양생과정이 생략되고, 방바닥 몰탈타설하고도 마르기도 전에 바닥재를 부착하는 경우도 많다. 이럴경우엔 100프로 하자이다.
적게는 100채부터 많게는 1만채까지 동시에 시공하는 현장에서
품질을 기대하시는가? 웃자.....
전체를 조율하는 원청 하급 기사가 1개~3개동을 맡고있는데
한번 돌아보면 정말 하루가 더 간다. 기대하지 말자....
돌아보고 쓰고 연락해야 할일이 산더미고,
원가절감계획서도 써야하고, 소장님 보고준비,
각 하도업체 연락, 관리,
아침에 일용직 근로자들 주민번호 적기도 바쁘다. 체조는 언감생심....
작은 집 한채짓는 수준으로 아파트에 대해 품질 기대를 버리자.
대기업은 바보가 아니다.....
동네 평당 400~500만원에 지어주시는 분들이 존경스러워 짐........
1 홍도영 2016.11.17 21:53
글쎄요!
저는 원인을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그 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본다면
"내가 빠진 다른 사람들의 잘못으로 인해 발생된 것으로 보는 사회상!"
"손가락질 할 줄은 알지만 받을 줄을 모르는 사회상"
"비판은 할 줄 알지만 대책은 없는 사회상"
"내가 하는 것은 다 이유가 있지만 남이 하는 것은 모두가 꼼수라 생각하는 사회상"
"전문가라는 것들이 나만큼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회상"
"공무원은 민원인을 위해 무조건 봉사해야 한다는 사회상"

이 모든것은 우리에게 맞지않은 것에서 출발을 합니다. "우리"가 아니라 "나"라는 것이죠.
아마도 독일 FAZ나 기타 유명한 신문사에서 댓글을 수시로 지우는 것을 안다면!
가려서 보도하는 것을 안다면!
절대해서는 안되는 코덱스가 있는 것 안다면!
메르켈에게 험한 표현을 했다고 검찰에서 당사자를 고소한 것을 안다면!
"그런 민주주의 국가에서 그런 일이 있어? 그것도 독일에서" 라고 말을 할 겁니다.
이유는 "개인"이 아니라 이상하게도 우리가 덕목으로 생각하는 "우리'라는 관점에서 출발하기에 그렇습니다. 공동체를 지키는 것이 나의 궁금증보다 나의 자유보다 더 중요한다는 것이지요. german wings가 추락한 이후 그 부기장의 사진을 외국 특히 동양의 메스컴은 여과없이 방송하고 오히려 독일에서는 그 부기장의 가족을 위해 보도를 자제했습니다. 죽은자의 가족들이 오열하는 모습을 찍는 것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고 모든 메스컴은 그 민주주의라는 독일에서나 프랑스에서 통제가 되었습니다.
자! 무엇이 과연 성숙한 민주주의 일까요? 일주일 안에 건축허가가 나오지 않으면 그 책임자를 문책하는 나라? 아니면?

"우리"라는 것이 절대적으로 팔요한 나라에서 "개인"이라는 것이 "자유"라는 명목하에 판을치니 모든게 제 위치에 없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 우리는 똑똑한 사람들은 많지만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나도 같은 족속인데 그걸 우리는 아직 모르는 것 같습니다.

독일을 방문하고 독일 공무원을 그렇게 부러워하는 한국의 움추린 공무원들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1 김영만 2016.11.18 11:59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