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시브하우스에서 환기장치를 사용하는 것은 패시브하우스가 기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글에서 밝혔다시피 이는 패시브하우스 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과거 오래된 주택은 기밀성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틈새바람으로 필요환기량을 충족하는 것이 가능했으나, 요즘에 지어지는 주택은 그 정도의 많은 틈새바람이 없기 때문에 실내공기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환기장치는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즉, 다시 강조하지만, 환기장치는 "모든 건축물에 필수적"인 장비인 것이다.
우선 이해를 돕기 위해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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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CO2)
1. 정의
탄소나 그 화합물이 완전 연소하거나, 생물이 호흡 또는 발효할 때 생기는 기체로 대기의 약 0.035%(약 400~450ppm, 지역조건에 따라 미세한 차이가 있음) 를 차지함
2. 생성
공업적으로 석회석에 산을 가하거나 석회석을 가열하면 얻어지며 알코올과 같은 탄소화합물이 연소할 때 물과 함께 생성되기도 하며 생물체가 유기물을 분해하는 과정에서도 만들어짐. 생명체는 호흡을 통해 유기물을 분해하면서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데, 이때 이산화탄소가 만들어지고 날숨을 통해 다시 공기 중으로 배출됨
3. 이산화탄소 농도 기준
3-1. 각국 이산화탄소 농도 기준
오염물질 | 실내환경기준치 (ppm) |
CO2 | 일본 건축기준법:1000 |
WHO Europe : 920 | |
ASHRAE : 1000 |
국가 |
가이드라인 |
기준 |
캐나다 |
실내공기질 권고기준 |
6300mg/㎥ |
싱가포르 |
실내공기질 가이드라인 |
1000ppm(8시간평균) |
4. 인체에 미치는 영향
4-1. 농도별(ppm기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농도(ppm) |
영향 |
~450 |
건강한 환기 관리가 된 레벨 |
~700 |
장시간 있어도 건강에 문제가 없는 실내 레벨 |
~1000 |
건강 피해는 없지만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 레벨 |
~2000 |
졸림을 느끼는 등 컨디션 변화가 나오는 레벨 |
~3000 |
어깨 결림이나 두통을 느끼는 사람이 있는 등 건강 피해가 생기기 시작하는 레벨 |
3000~ |
두통,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오고, 장시간으로는 건강을 해치는 레벨 |
※ 미국의 경우 실내환기조건을 CO2를 기준으로 2000ppm을 권장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와 일본의 경우는 1000ppm을 기준으로 하고 있음
※ 우리나라 다중 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관리법에서 실내는 1000ppm이하로 유지토록 권장
ASHRAE 미국냉동공조협회(세계 여러나라에서 이 규정을 활용)
현재617 입니다
21%가 안나오더라고요
도서관 2곳 이산화탄소 농도 측정
이틀에 하루꼴로 유지기준 넘어 "사람 많이 모이는 공간 환기 중요"...<이하 링크참조>
http://v.media.daum.net/v/20180104030127672
아래 출처에는 In the 1999 revision of the standard, due to “misunderstandings regarding the significance of indoor carbon dioxide (CO2) levels”, the 1000 ppm recommended limit was dropped. 라고 나오네요..
https://workplace-hygiene.com/ashrae-standard-62-part-1/
문서를 정리하자면...
1989년 : 1000ppm CO2 권장 (이는 CO2가 1000ppm 을 넘어서는 안되다라기 보다는, CO2가 이 농도라면 다른 유해가스의 수준도 높을 것이다 라는 의미)
1999년 : 1000ppm 권장 한계가 삭제되면서, CO2 수준이 실외 농도보다 700ppm 높은 농도 이하로 유지되는 것을 권장 (외부 농도가 약 400ppm 이라고 한다면, 그리 큰 변화는 아님)
2004 : 이 것 조차 제거됨 (링크와 연결된 다른 문서를 읽어 본 바, 추정컨데... 실내공기질이 더 이상 (다른 유해가스의 다양화/복잡화로 인해) CO2로 대변될 수 없기에.. 실내 공기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해가스에 대한 개별 기준이 수립될 필요가 있게 되었고, 그 것이 62.1-2004 와 부록에 의해 정리되었으며, 여기에는 가스 뿐만이 아니라 각 실의 용도에 따른 오염 정도를 환기계획에 반영토록 하였다..
로 정리될 수 있겠습니다.
조금 복잡하긴 합니다만, 본문에 반영해 놓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지난 100년 동안 약 50ppm 이상 상승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혹시 해당 자료의 개시일이13년도로 표기되어있어 질문드립니다.
금일 21년 7월 기준으로 해당 내용들중 변경안이 없는지 알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협회에서 인증하시거나 추천하시는 CO2 실내공기질 측정기가 있나요?
아마존에서 netatmo, awair , 국내에서 보노 에어 등등이 NDIR 센서 있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당장은 주거공간에 적용할 방법이 없어서 그냥 싸구려중국산 CO2검출기만 3만원에 구입했습니다.
마나님과 애들한테 별스럽다는 핀잔까지 들어가면서..ㅠㅠ
지금은 직장문제로 나홀로텔에 주거중인데 이 검출기가 얼마나 예민한지 방에서 잠깐 요리만 해도, 방귀만 뀌어도 CO2 알람이 울리면서 3000~5000ppm이상 올라갑니다.(5000이 검출한계임)
그리고 나홀로텔에 허접한 환기장치(제대로 동작하는지는 미지수)가 있는데 이걸 돌리니까 떨어지는 것도 인지를 했습니다.
물론 방이 코딱가리만해서(약5평) 반응이 빠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아쉬운것은 이게 싸구려라서 기록기능이 없습니다.
금년 하반기쯤 가족의 주거환경이 안정되면 집안의 환기성능을 기록으로 확인하고 싶은데 협회에서 장비임대 가능한지요?
물론 필요하다면 임대료는 지불할 의사가 있습니다.
이런 센서가 아닌 정확히 CO2만 타겟으로 하는 센서인 경우에는 이런 현상이 없었고요.
추가: 검색해 보니 이런 글이 있네요 --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938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