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용도실의 공간을 이용해서, 환기장치를 설치한 사례이다.
기기와 방이 가까워 소음기가 사용되었다. 소음기는 물론 독일산이다. 국산과 5만원 차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성능차이가 있으면 심지어 휘어지기 까지 한다.
OA와 EA 덕트는 최소한의 단열이 된 덕트를 사용하였다.
질문게시판에도 있지만, 타포린계열의 덕트는 사용되어서는 안된다.
몇몇 분이 질문게시판을 통해서 환기장치를 다신 분이 있는데, 설마 타포린 덕트를 사용할지 상상도 못했기에, 여기에 대한 경고를 미리 해드리지 못했다.
타포린 덕트는 EA 쪽에 사용되기에는 단열성능이 없으며, 나머지 경로에 사용되기에는 냄새가 너무 많이 난다.
다용도실과 거실 사이의 중문을 살짝 열고, 상부는 급기덕트로, 하부는 배기 공간으로 사용하였다.
배기 쪽은 별도의 덕트없이 Passive 로 움직이게 하였다.
덕트를 감고 있는 선은 컨트롤러의 통신선이다.
소음기와 덕트가 연결된 부위의 상세사진이다.
국산 기기는 기기 내부의 설계와 제작이 부실해서, 모기와 같은 작은 곤충이 유입될 수 있으며, 외기의 먼지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아.. 기기 내부의 필터 수명이 너무 급격히 짧아 질 수 있다.
그래서 OA 쪽의 덕트를 연결하기 전에 모기장을 넣고, 그 위에 극히 낮은 수준의 필터로 작용할 부직포를 둥그렇게 잘라서 올려 놓았다.
중문을 지나, 거실로 연결되는 부위의 사진이다.
부실하다. ㅠㅠ
급기를 거실 구석까지 끌어 들이기 위해 스파이럴 덕트를 사용해서 최대한 길게 끌어 들였다. 덕트는 철사를 이용해서 천장에 고정을 하였으며, 천장에 바짝 붙어 있어, 코안다 효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 급기가 거의 거실 끝까지 도달을 한다.
코안다효과는 디퓨저의 배출구가 꼭 새의 주둥아리 모양이 아니어도 된다.
이 것으로 또 몇년을 버틸 수 있게 되었다.
집 전체로는 약간의 양압이 걸릴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다용도실을 배기완충공간으로 활용하면 실질적인 열교환효율은 어느정도 일까요?
(이런 부실한 인테리어를 참아주시는 좋은 분과 살고계시는 분은 성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판매처를 알 수 있을까요?
정해갑님의 추론이 맞습니다. 위보다는 하부에 더 큰 구멍이 있긴 하지만.. 원리는 그렇습니다.
정해갑님..
ㅋㅋ.. 네 맞습니다. 숨쉬는게 우선이라..ㅎㅎ
아직 겨울을 나지 못해서.. 겨울에 온도 체크를 한번 해보고 결과를 올리겠습니다.
권희범님..
네. 150mm 여요..
이 제품은 아니지만.. 상단의 [자재정보 - 환기 - 인에어]를 통해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결국 단열이 잘 되는 상태에서 결로도 없고 실내공기질도 괜찮으려면 열회수형 환기장치가 답인데.,.전세입자인 저로서는...ㅎㅎ 그래도 이렇게 대안을 제시해주는 분이 계셔서 공부를 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이걸 혹시 지속적으로 포스팅 하시는건가요?
다른 특별한 사례가 있다면 하겠지만, 계획에 잡힌 것은 없습니다.
미세먼지와 단열 걱정을 하다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설치하는 글 3개 다 열심히 읽었습니다.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는 작년 여름 오래된 아파트로 이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아파트가 낮은 층이다보니 많이 춥더라구요...
난방비에 인색한 남편과 살다보니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19도~20도정도)…
춥다춥다하니까 남편이 석유난로를 사왔는데
난방을 하고 끄면 매연이 있어서 환기를 하면 다시 추워지네요...
게다가 미세먼지 유입은 정말~ 짜증이 납니다...
어떻게 하면 이 두가지 (추위와 환기)를 해결할수 있을까 했는데 열회수 환기장치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저희 아파트는 20년도 더 된 아파트라서 기존 장치가 없네요.
글쓰신 분처럼 저도 설치를 해야할텐데 막막합니다...
어떤 제품을 사서 어떻게 설치해야할지....
금액은 얼마나 들지...
기계를 천정에 설치할 수도 있는 건가요?
저희집은 48평 아파트이구요. 자가입니다.
(벽을 뚫는 것도 고려하고는 있습니다)
이사전에 미리 이런 지식이 있었으면 공사를 하고 이사했을텐데...
전문가에게 의뢰를 하실 수 있으셔요.
쓸만한 기기가격은 약 250 만원 내외, 인건비는 (덕트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으나) 100~200만원 내외 정도입니다.
하다보면 450~500만원 정도가 되겠습니다만.. 삶의 질이 완전히 다른 차원이라서요. 투자할 가치는 차고 넘칩니다.
이미 인테리어가 끝났다면.. 덕트를 노출하시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즉 글처럼 거실 정도만 공기를 공급하고, 나머지 방은 문을 열어 두는 방향으로 하시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물론 모든 방에 덕트를 노출해서 공급하는 집도 있으셨어요.
협회안내 - 전문공정 - 환기시공 회사가 두군데 등록되어져 있는데.. 집의 사진을 보내시면 견적을 받으실 수 있으셔요.
급기(SA)배관을 환기장치에서 가장 먼 거리까지 끌고 가면서 배기(RA)를 passive로 하면 실내의 전체공기가 환기되지 않을까요?
그냥 얼빵한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ㅎㅎ
그래서 위의 사례도 가급적 배관을 길게하고, 끝에 있는 디퓨저도 공기를 멀리 보낼 수 있는 제품으로 설치를 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