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선 글의
폴리우레탄(PUR, PIR) 부분에서 수성연질폼을 짧게 다룬 바 있으나, 최근 목조주택에서 수성연질폼을 사용하는 예가 늘어나서 이를 위해 별도의 섹션으로 분리하였다.
기본적인 사항은 앞선 글에 있으므로 이 글에서는 개별적인 특성에 집중한다.
수성연질폼의 특성은 아래의 물성에서 비롯된다.
1. 폴리우레탄의 일종이며,
2. 오픈셀 구조이며,
3. 밀도가 6~9 kg/㎥ 으로 매우 낮다.
4. 발포제로 지구온난화물질을 사용하지 않는다.
5. 생산업체에서는 난연3급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어떠한 증거도 찾지 못했다.
참고로 연질폼과 경질폼의 차이를 소재의 배합비에서 결정된다.
즉, 배합되는 소재 중에 "폴리올"이라는 소재가 있는데 이 물질이 폴리우레탄폼의 최종 물리적 성질을 결정한다.
연질에 사용되는 폴리올은 불자량이 3,000~8,000 정도되는 상당히 긴 분자를 사용하고, 경질폼은 폴리올의 분자량이 200~1,000 정도되는 분자를 사용한다.
분자길이가 긴 소재를 많이 포함하고 있는 연질폼은 탄성이 있고, 발포비율이 높지만, 경질은 그 반대의 성질을 가진다.
<경질폴리우레탄폼, 출처 KPX Chemical co., LTD>
<연질폴리우레탄폼, 출처 KPX Chemical co., LTD>
그럼 위에서 언급한 다섯가지 내용으로 특성을 살펴 본다.
1. 폴리우레탄폼의 일종
소재의 근본적 구성은 폴리우레탄과 같다. 같은 계열이기 때문이다. 이는 화학적으로 매우 안정되어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건축용 소재로 사용되는데 무리가 전혀 없다.
또한 스프레이 폼 형식이라 구석 구석 밀실하게 채워진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므로 자연스럽게 건축물의 기밀성능을 올릴 수 있다.
연질(딱딱해 지지 않음)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탄성은 있으나, 눌린 후에 형태가 복원되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작업시 실수로 눌리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한다. 특히 단열 시공시는 문제가 없으나, 석고보드 등 후 공정이 작업할 때 종종 이를 누르는 경우가 발생한다.
2. 오픈셀 구조
오픈셀이라고 하는 것은 Sd 값이 낮다는 의미이다.
이는 앞선 글에도 있는데.. 이를 다시 옮기면 다음과 같다.
"30mm 두께의 수증기투과성이 54.2ng(m*s*Pa) 이므로, 이를 Sd-값으로 변환하면 0.12m 이므로, μ-값은 약 3.65 가 된다. 그러므로 140mm 두께의 2x6 목구조에 이 제품이 전부 채워진다면 Sd-값은 0.51m 이다."
문제는 이 낮은 Sd-값에 기인한다.
아래 그림과 같이 수증기의 방향이 외부로 향하는 동절기에 투습이 원할한 수성연질폼의 내부 침투해 들어간 습기가 응축되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내부에서 동결되기도 한다.
(붉은 색 점선은 온도 구배선이다.)
비록 폴리우레탄 자체가 부패하거나 하지는 않겠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는 환경이 늦게 발현되겠지만, 문제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특히 심한 경우 내부에서 결로수가 동결되었을 경우 그 늘어난 수분의 부피로 인해 셀 내부에 공극이 생기며, 이 공극은 다시 복원되지 않는다. (이 점이 글라스울과 가장 큰 차이이다.)
복원되지 않는 공극의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며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된다. 즉, 시간이 갈 수록 내부의 하자가 커진다는 것이며, 이는 "집이 해가 갈 수록 추워질 수 있다"는 의미이다.
또한 수성연질폼은 그 구조상 "모세관현상"이 없다. 모세관현상이 없다는 뜻은 스스로 물을 빨아드리지 않는다는 의미이며, 이는 내부에 만약 결로수가 생겼다면 내부에서 퍼지면서 증발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흘러 나온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수성연질폼을 내단열재로 사용할 경우는 글라스울과 마찬가지로 "실내측에 방습층"을 형성해야 한다. 물론 "가변형방습층"을 형성하면 더 좋다.
이는 선택사항이 아니다. 특히 목조 주택에서는 지속적 결로현상으로 인해 구조체에 손상이 갈 수 있기 때문에 방습층없이 사용될 수는 없다.
"셀룰로우즈"단열재에서도 다루기는 할테지만, 셀룰로우즈 단열재와 수성연질폼이 가장 크게 다른 특성은 "모세관현상"의 유무에 있다. 셀룰로우즈 단열재의 경우 단열재 내부에서 응축수가 발생할 경우 모세관현상으로 인해 그 수분이 단열재 내부에서 넓게 퍼지면서 서서히 증발하게 된다. 즉, 하자 발생 확율이 낮아지게 되는 것이다. 물론 포화수분까지 올라가지 않는 환경 하에서만 그렇다.
3. 밀도 8 kg/㎥ 내외
폴리우레탄이 밀도가 낮다는 의미는 그 만큼 접착력이 낮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비록 시각적으로는 완전히 접착되는 것 처럼 보일지라도 경질폴리우레탄의 접착력에는 한참 모자르다.
그러므로 천장에 내단열로 사용될 경우 너무 두꺼우면 자중에 의해 탈락될 수 있다. 이 탈락이 되지 않는 최대 두께는 각 제조사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낮은 밀도로 인해 열전도율이 높다.
인터넷의 어떤 글에서는 수성연질폼이 0.034 W/mK 라고 주장한 글을 보았는데.. 아마도 둘 중의 하나일 것이다.
첫번 째는
의도적이든 실수든 단위를 잘못 기재한 경우이다. 즉, 0.034 kcal/·h·℃ (≒ 0.040 W/m·K) 인데, 이를 W/m·K 로 오기한 경우이다.
오픈셀 구조의 단열재가 EPS와 열전도율이 같다면 EPS 는 모두 사업을 접어야 한다.
두번 째는
내부에 CO2가 남아 있을 때 시험을 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 경우 열전도율이 낮아 질 수 있다.
두 가지 경우를 제외한다면 오픈셀 구조의 수성연질폼은 0.039~0.040 W/m·K 의 성능을 가진다고 보아야 한다.
하지만, 역시 낮은 밀도 때문에 흡음성능이 뛰어나다는 반대 급부도 있다.
4. 발포제로 지구온난화물질을 사용하지 않는다.
물을 기반으로 CO2 만 생성된다. 하지만 이는 수성연질폼만의 특성은 아니다. 모든 폴리우레탄 계열이 물을 발포제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PIR 도 물을 발포제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열전도율이 올라갈 뿐이다.
주의해야 할 사항은 CO2 만 나온다는 점이다. 이는 다른 발포제를 사용하는 단열재에 비해 지구온난화 예방에는 도움이 될지 모르나, 작업자에게는 매우 좋지 않다.
그러므로 다시 한번 당부컨데, 수성연질폼 생산사는 작업자의 복장과 착용 장비에 주의를 기울이고, 항상 교육을 해야 한다. 재료만 팔면 다가 아니다.
아래 동영상을 링크한다.
별 내용은 아니나, 5분 30초 경에 착용 장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우리나라 수성연질폼 회사는 이를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다.
5. 가연성 물질이다.
가장 어려운 문제인데, 업계에서는 난연3급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시험성적성 등 관련된 공식문서가 확인된 적은 없다.
그러므로, 공식적으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당연하겠지만, "가연물질"로 분류된다.
여기에서 수성연질폼을 내단열재로 사용하는 것이 맞는가 맞지 않는가를 다 따질 수는 없을 듯 하며, 어떻게 하면 사용할 수 있는가? 에 집중해야 할 듯 하다.
The International Building Code (IBC) 와 the International Residential Code(IRC) 에 의하면 Spray Polyurethane Foam (SPF) 이 사용될 경우 실내 마감재는 12.5mm 이상의 석고보드로 마감되어야 한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이러한 허용 한계를 떠나서 동영상 하나를 연결한다. SPF 를 사용한 주택의 화재 모습이다. 이를 링크하는 이유는 수성연질폼을 사용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이 모든 것이 다 해결된다고 하더라도 목구조에 경질이든 수성연질이든 우레탄폼을 사용하는 것은 "목구조가 원래 가지고 있던 가치"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목구조는 가구(조립)식 건식구조이다. 이는 해체가 가능하다는 의미이며, 목재는 해제 후에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데 어려움이 전혀 없다.
그러나 우레탄이 붙어 있는 목재는 이야기가 다르다. 이는 소각하기도, 매립하기에도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건식구조체 특히 목구조에 우레탄을 사용하는 것은 여러가지 고민을 낳게 한다.
참고자료 및 사이트
*ps.
이 기회에 불연, 준불연, 난연이라는 용어를 짚고 넘어 간다.
난연 3급은 단어의 어감상은 "불이 잘 붙지 않는 재료 중 3급" 이라는 뜻으로 들린다.
우리나라 법제가 조금 어렵게 되어져 있는데,,
화재와 관련된 소재의 등급에 대해...
건축법에서는 "불연, 준불연, 난연" 으로 구분하고 있으나, KS 시험규정에서는 "난연1급, 난연2급, 난연3급"으로 구분되고 있다.
즉, 이를 같은 등급으로 구분하면
난연1급 = 불연,
난연2급 = 준불연,
난연3급 = 난연
이다.
여기서 난연3급 (건축법상 난연재료)은 "6분동안 가열(235℃) 후 잔류 불꽃이 없고(30초 미만), 그 재료의 연소가스 속에 방치된 쥐가 9분 이상 활동하는 재료" 이다.
그러나, 개구부 주변 등에 대해 섬세한 작업이 필요하며, 종료 후 검증할 방법에 대해 아직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습니다.
결국 이를 인정해 주기 위해서는 목업테스트 같은 연구 절차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연구자 든 개구부를 포함하여 속이 보이는 아크릴 등으로 목업 시험체를 마감하고, 시공한 후 과연 구석구석 다 채워지는 지에 대한 검증과 어떻게 하면 개구부 주변도 다 채워지는 가에 대한 시방기준 설정 등의 과정이 있어야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고려하도록 하겠습니다. 의견감사드립니다.
비교 자료를 찾지 못해 자료 요청드립니다..^^
아니면 폴리에스터 계열의 단열재의 성능 상 하자 때문인지요?
설계 반영된 건이 있어서..ㅠㅠ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현재 설계는 글라스울 80mm(중부지방)로
바닥마감재료는 단풍나무마루바닥이며 바닥틀은 시스템마루틀
(일종의 Accesss Floor로 직경 32mm의 포스트가 홀수열은 610*405mm
짝수열은 610mm 중간인 305mm 비켜 610*405mm 간격으로 설치,
마름모 꼴로 포스트 형성)로
되어 있어 중간에 있는 포스트로 인해 단열재의 밀실한 충진이 다소 어렵게 되어
그나마 탄성이 있는 글라스울(48k)을 채택하게 되었는데
지표면과 접하는 부분이라 습기 및 이로 인한
단열성능저하가 다소 우려되어
도움을 요청드리며
물론 마루 바닥인지라 벽면을 따라 환기구는 계획되어 있습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
별도의 방수층이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으며
현재 비닐시트류의 마감(철거예정)으로 바닥이 젖을 정도로 습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마는
방습대책은 반영하려고 합니다..
엑세스플로어의 하부 구조가 비교적 일정하면 압출법단열재를 깔로, 빈 틈을 폴리우레탄으로 메꾸는 방법이 있을 수 있겠으나, 협회의 기본 취지가 실내에 유기질단열재를 사용하는 것을 꺼려하는지라...
엑세스플로어 하부에 방습층을 형성하고 글라스울을 사용하는 것이 나아보입니다.
비닐 보다는 시트방수지로 작업되는 것이 오랜 시간동안 안정적일 듯 싶습니다.
시트방수지는 제한적인 공사비로 사용이 어려울듯하고..ㅠ
비닐필름 0.05mm 2겹 깔기 정도 반영할려고 하는데
효과가 제대로 있을지 살짝 걱정되네요.
압출법단열재+ 빈 틈을 폴리우레탄으로 메꾸는 방법이
혹시 있을 습기에 대비해서 괜찮을듯하여
이 방법을 채택하고 싶네요
근데 "협회의 기본 취지가 실내에 유기질단열재를 사용하는 것을 꺼려하는.."의
사유를 잘 알 수 있을지요? ^^;
늘 성의 있는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글라스울+시트방수지: 공사비 증가, 마루틀판 고정(접착재 방식) 어려움
=> 난연성 압출법단열재(+ 빈 틈 폴리우레탄)으로
화재로 부터의 취약성을 보완하면 차선책은 되지 않을까요..
"난연"의 의미를 정성적으로 명확히 하자면, "불에 타는 재료 중에서 조금 더 버티는 재료"입니다.
이 재료를 실내측에 사용할지는 전적으로 건축사의 권한이므로, 저희가 무어라 할 수는 없지만 옳은 방향이라고는 생각치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난연성 압출법단열재"도 있는지요? 저희가 처음 들어봐서요..
난연처리된 제품이 있었으면 하는 안이한 기대 때문에
무식함을 용서바랍니다.^^:
공사비 증가, 마루틀판 고정(접착재 방식) 어려움의 문제 해결이 만만치가 않네요.
글라스울+방습재..
좀 더 고민해 보겠습니다..
전문적인 조언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한 수성연질폼을 사용하게된 직접적인 이유중 하나는 2014년 10월 28일자 한국 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성적서번호 TAJ-003667 시험성적서 때문입니다.
시험결과 내용은1.시험항목-열전도율(평균온도 20도) 2.단위-W/(m-k) 3.시료구분-
4.결과치- 0.033 5.시험방법-ASTM C518-10
시험환경은 온도 :(23+-1)도.습도 :(51+-1)% R.H라고 적혀있읍니다.확인 부탁드립니다. 시험기관에서 내부에 CO2가 남아 있는 상태로..., 결과치에 영향을 줄 수있다는것을 모르고... 추가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거금을 들여 900헤배 정도의 면적을 시공했읍니다.
그리고, 내부벽 90 이란 것은 어떻게 구성되었나요? 140mm 가 스틸 스터드의 두께같으데.. 그 안쪽으로 다시 90mm 의 스틸 스터드를 세워서 하신 건가요?
기름먹인 창호지의 경우 이슬맺힘이 없다고 들었습니다. 내부 결로를 방지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내부 결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경질화되어야 하는데.. 서로 그 특성이 다르므로 지향하는 목적에 맞지도 않구요. 단열재 자체로 모든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현재로써는 딱히 쉽지 않아 보입니다.
뭐라고 썼는지 저도 확인을 못하다니...ㅠㅠ
현재 일본에 살고있으며 목조주택을 지으려고 하는데, 3곳의 건축회사를 후보로 두고 있는데
한곳은 우레탄폼을 두번째곳은 고밀도 글라스울, 세번째는 록울을 사용한다고 해서 고민입니다..
완벽한 단열재는 없겠지만 살고있는곳이 워낙 추운지방이라 단열재를 중심으로 회사를 선택하려고 하는데,, 어느곳이나 자기들이 쓰는게 최고라고 선전을 하니, 저 같은 일반인은 혼란만 깊어지네요..
회사에 물어본봐로는 연질이라는 단어를 쓰지는 않는것 같고 일본어를 직역하면
"수발포 연속 기포"로서 벽내부에 수증기가 들어와도 배출되는 형식이라고 하네요..
바닥은 폼라이트 에코 EB
벽과 천장은 폼라이트 SL A종 -3 을 쓴다고 합니다.
다른곳은 고밀도 글라스울 16k 를 벽에 사용하며
바닥은 기초공사시에 보드같은 단열재와 방수시트를 사용,
천장은 고밀도가 아닌 일반 글라스울 10k를 3장 덮고 그밑에 16k를 덮는다고 합니다..
추가옵션으로 700만원정도 추가시 외벽에 스타일폼? 이란 단열재를 붙인다고 합니다.
마지막곳은 록울 14k를 벽에 쓰는데 벽을 아주 두껍게 시공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천장은 폐지를 이용한 단열재,,,기억이 안나네요.. 아무튼 그것을 쓴다고 하네요..
완벽한 단열재는 없겠지만 목조건물과 집을 짓는 곳 가까이에 작은 냇물 같은게 흐르고 일본특유의
지반도 무른 곳입니다.
이런 조건상 어떤 단열재를 선택하는게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난방 방식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일본식 (공조기) 이신가요? 바닥난방하실 건가요?
원래 일본은 고타츠나 난로, 히터겸용 에어컨으로 난방을 하니까 히터 겸용 에어컨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건축 시스템이 갖추어진 나라입니다.
이 뜻은 각 회사가 각기 사용하는 구법은 다르더라도 어느 정도 여러가지 절차에 의해 걸러진 공법을 사용하리라는 믿음이 있다는 뜻입니다.
또한 일본식 난방방식을 사용하신 다면, (일부 한국식 식생활을 유지하신다고 하시더라도) 겨울철 실내 습도가 우리나라와 같이 높지는 않으실 것 입니다.
이 두가지 이유를 전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본의 토질 에서는 (아마도 모든 회사가 그렇게 하겠지만..) 반지하 공간의 두어서 1층을 지면으로 부터 떨어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발포우레탄폼은 연질폼 이라는 의미입니다. (다를 확율도 있지만, 거의 그렇습니다.)
폐지를 이용한 단열재는 "셀룰로우즈" 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세 곳 중에 가장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14k 락울을 사용하는 회사입니다. 락울의 밀도치고는 너무 낮습니다. 일본의 습도로는 몇 년안에 처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번째는 글라스울인데. 이 역시 16k 의 밀도는 낮은 밀도 입니다. 하지만, 이 밀도라고 하더라도 시공방식에 따라 괜찮은 상태를 유지할 수도 있으므로, 속단은 어렵습니다. 만약 24k 이상의 밀도를 옵션으로 변경할 수 있다면.. 이 방식도 괜찮습니다.
결국 남는 것은 폴리우레탄을 사용하는 것인데, 이 부분은 내화성능을 어떻게 구현하는지를 따져 봐야 합니다. (물론 일본 건축법에 의해 잘 통제가 되리라 생각합니다만...) 세가지 방식 중에서 유일한 유기질단열재이기 때문에.. 실내측에서의 화재확산방지를 위한 별도의 조치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가능하시면.. 일본은 카달로그가 매우 잘 발달해 있기에.. 각 회사의 카달로그를 사진찍어서 협회 메일로 보내주시면.. 판단이 쉬울 듯 합니다.
제가 생각중인 회사들은 모두 일본의 대기업 건축회사가 아닌 지역 중소기업 회사들입니다~
대기업,, 도요타 홈, 파나홈, 세키스이 하우스..등등은 도저히 너무 비싸서
대부분의 최근의 젊은 부부들은 각지역의 공무점이나 중소기업 건설회사에
의뢰를 하는 경우가 많지요..
그렇다 하더라도 평균 3억은 각오해야 하지만요...ㅠㅠ
하지만 지역 중소회사라고 하더라도 아주 괜찮은 회사들이 많고
오히려 고급 카달로그나 광고를 하지 않는 대신 비용이 대기업보다는 저렴한 장점이 있어요.
대신 대기업처럼 철근 주택은 짓지않고 목조주택이긴 하지만
나름 경쟁도 치열하고 정직하고 좋은 회사들이 많아서 믿음이 가는편입니다.
글라스울을 사용하는 회사는 사장 원탑으로 움직이는 소규모 회사라서
사장이 글라스울 16을 밀어붙이는 상황이기에 ,, 탈락할 가능성이 많아졌어요..
록울도 물론이구요..
마지막 우레탄폼의 회사는 난연성 우레탄폼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외의 실내측 화재확산방지의 조치 등은, 본격적인 견적을 받으러 주말에 회사에 가서
자세하게 물어보겠습니다.
참고로 홈페이지는 이것입니다.
http://www.a-p-h.co.jp/house-making/insulation.html
(단열 및 기초공사 페이지로 설정)
한가지만 조언을 드리면 환기장치를 천장 속에 매립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필터를 정기적으로 갈아야 하는데, 천장 속에 들어 있으면 아무래도 교체가 쉽지 않습니다.
나머지 사항은 상담 후에 "질문게시판"에 올려 주시면 추가적 조언을 드릴 수 있을 듯 합니다.
벽쪽으로 설치하도록 말해보겠습니다~
그리고 24시간 환기시스템이 정말 추운지역에서 가장 효율적인 환기시스템인가요?
24시간 환기를 시키면 전기세도 많이 나오고,, 설치비용도 비싸고 ,,고민중입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
이 게시판을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 질문이 있을땐 게시판을 이용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하셧는데 해외 제품인 아이씬폼( icynene) 은 어떤가요 ?
홈페이지를 보면 종류별로 인증서를 받았더라구요
클래식 플러스 , 클래식 맥스 이렇게 제품을 나눠서 올려놨더라구요
http://www.icynene.com/en-us/products/residential/technical-documents-residential
대게 광고성 댓글은 삭제를 하고 있습니다만 아이씬님이 올리신 글은 여러모로 의미가 있어서 그냥 두도록 하겠습니다.
수분은
투습성능 : KS F 2607, 건축 재료의 투습성 측정 방법
흡수율 : KS F2609, 건축 재료의 물 흡수 계수 측정 방법
습기거동 : KS F ISO 12570, 건축 재료의 열 수분 거동-가온 건조에 의한 함수율 측정 방법
화재는
열방출률 : KS F ISO 5660-1, 연소 성능 시험-열 방출, 연기 발생,질량 감소율-제1부:열 방출률(콘칼로리미터법)
가스유해성 : KS F 2271, 건축물의 내장 재료 및 구조의 난연성 시험방법
폴리우레탄은 발포가스를 제외하면 환경성시험에 대해 부정적 견해가 나올 것이 없으므로, 위의 시험성적서를 제시해 주시면 본문의 내용을 적절히 수정하겠습니다.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이 곳에 광고성 댓글을 달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논쟁 문화에 익숙치도 않습니다. 하지만 오래전에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귀사의 아이씬과 관련된 글을 우연히 발견하여 그냥 지나치려다 댓글을 남겼습니다. 어쨌든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 링크를 자세히 보시면 아이씬폼에 대한 전반적인 인증 사항을 제3기관에서 잘 정리하여 놓았습니다. 관련사항이 수 백여 페이지에 달합니다. 물론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국제건축법(IBC),국제주택법(IRC),국제에너지보호법 (IECC)에 적용 된다고 링크2 페이지에 명시하고있고, 문서 내의 링크를 자세히 살펴보시면 관련된 대한민국 인증 기관과 연락처도 보실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여건상 이에 더 이상의 온라인상의 대화는 그만할까 합니다. 항상 좋은 주택문화를 선도해 주시는 귀사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조만간 뵙게 될때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icynene.com/sites/default/files/US%20content%20uploads/TER%20140603%20Icynene%20Classic%20Ultra%20Classic%20Plus%20in%20Unvented%20Attics%20Dec%202017.pdf
올려 주신 링크는 미국에 적용되기 위한 (미국 전체 주에 유효) 연구소(DrJ)의 문서여서.. 오히려 제품 홈페이지에 스펙이 나온 기술문서를 참조하였습니다.
https://www.icynene.com/en-us/technical-documents-residential
전체를 살펴 보았으나, 이 글 본문의 내용과 상이한 점은 찾지 못했습니다.
혹여 저희가 잘못 판단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 그 근거와 함께 제시해 주시면 본문의 글을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차이점과 단열성은,?
아이씬은 폼 그자체의 특성이 좋다기보다는, 이름을 걸고 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최소한 도때기시장의 제품보다는 시공 품질이 더 나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본사에서 각 현장시공자 교육을 했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경량철골에 판넬200T 그리고 연질폼을 100미리 그리고 osb에석고보드.또는 석고2장으로 시공 예정입니다.
수성폼만으로 단열 한다면 시간이 흘러 문제가 될수 있는데..기본적인 판넬의 스치롬폼으로 단열이 되고 기밀 유지 또는 철에 의한 열의 전이를 막기위한 시공일 경우 어떤 문제가 있을까요?
그리고 모세관현상으로 물이 스며들어 증발한다...는 표현도 약간 이해가 잘 안됩니다. 일반적으로 모세관현상으로 물이 스며들면 증발하기 더 어려운 조건이 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일반적으로 말하는 조습기능을 셀룰로오스는 한다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죠?
자중의 차이는 있으나 접착력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고, 표면과의 접착력을 의미했습니다.
모세관현상은.. 외부의 빗물 등이 아니라 내부 응축수의 방출이라 그렇습니다.
셀룰로우즈 역시 자체 조습기능은 상대적으로 있다고 할 수는 있으나, 내벽인 경우이고, 외벽 쪽은 방습층으로 인해, 조습을 따질 정도까지는 아니긴 합니다.
말씀해 주신 두 항목 모두 적다 만 것 같은 내용은 맞으니. 본문을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질폼의 밀도가 작으면 흡음력이 올라가나요?
다만 말씀대로 응축수 동결 및 해동시 공극의 증가 부분 및 단열재 내부 습기 퍼짐 및 증발 여부의 차이가 타 단열재와 큰 차이를 보이는 점은 이 단열재의 단점에 대해 인정해야 할 부분인 듯 합니다. 게다가 유기단열재라는 부분은 항상 화재에 더 민감한 부분이지요.
궁금한 점은.......
1. 방습층을 하더라도 방습기밀부분 하자라던가 혹시나 있을지 모를 찢김 등에 의해 투습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보면, 글라스울이나 암면 등의 무기질 단열재가 습기를 머금는다는 전제하에....목구조에서 투습이 안되는 OSB가 외측을 가로막고 있다는 건 좀 답답한 상황입니다. 진정 투습성이 떨어지는 OSB말고는 다른 대안이 없는 건지 궁금하네요. 내수합판으로 대체하면 더 악수를 두는 걸까요?
2. 발포제가 CO2라 지구온난화물질이 아니라는게 맞는지요. 이산화탄소는 대표적인 온난화기체인데, 의아해서 여쭤봅니다.
감사합니다.
2. 기존 사용되던 CFC에 비해 상대적인 하락을 의미한 내용이었습니다. 온난화물질 맞습니다.
아이씬폼의 기술자료도 보면 겨울에 기온낮아 일정수준이상의 난방이 필요한 지역(climate zone 5-8)에 한하여 방습층을 설치해야한다고 되어 있구요.
그리고 설치하려는 지역(단열기준으로 중부2지역입니다.)의 월 평균 기온이나 최저기온을 기상청자료로 찾아 heating degree days 산정하면 미국 climate zone 5-8 기준의 50%에도 미치지 않습니다.
전열교환기설치 등으로 지속적인 환기 습기의교환등이 있으면 겨울철의 결로때문에 필요한 방습층의 설치가 필요없지 않을까요?
아니면 그럼에도 반드시 필요한건가요?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으신데요.
난방도시는 아래 그림처럼 전혀 다른 상황을 대변할 수 있는 데이타까지는 아닙니다.
즉 아래 두 그림에서 표현된 두 나라의 난방도시는 동일합니다. 다만 왼쪽의 온도가 더 많이 내려가는 대신 그 기간이 짧고, 오른쪽은 반대의 상황입니다.
왼쪽이 우리나라의 상황인데요..
거기에 더해서, 우리나라 특유의 낮과 밤이 가진 일교차 때문에, 난방도시 만으로는 비교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기후에서도 방습층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 모든 것을 떠나서, 아이씬에서 무어라 하시든.. 현행법에서 방습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즉 목조주택에 방습층이 없으면, 불법건축물입니다. 이를 알고 계시는 자재회사도, 건축사도, 시공사도 극히 드물 뿐입니다.
그러므로 물리적으로도, 법적으로도 방습층을 하시는 것이 맞으며, 꼭 습기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조용한 집, 기밀한 집을 위해서 기밀층으로써의 방습층을 넣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을 정리한 글이 아래 글 입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3394
다만 본문에 언급된 응축과 동결은 순식간에 일어나는 일은 아닙니다. 매우 느린 속도로 진행이 되며..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그 양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몇년 정도 내로의 감지할 만한 하자는 없더라도 지속 가능한 방식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통기층의 개념은 아래와 같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