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05 - KS에 의한 단열재의 습기투과성의 단위를 Sd값으로 변환하는 예를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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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성, 투습계수, 투습저항, Sd값, US Perms, SI Perms
모든 단위가 그렇듯이
통과량(무게)/조건 : 투과한 량이므로 투습의 정도이고,
조건/통과량(무게) : 투과량의 역수이므로 투습저항이 된다.
US Perms
미국에서 [ASTM E96] 규정에 따라 투습관련 용어로 사용되는 것이 Perms 이다.
이는 Permeability(투습성)에 대한 단위로 사용되는데, 미국에서 SI단위를 사용하지 않는데 비교의 어려움이 있다.
미국에서 이야기하는 수증기투과성을 Perm rating 이라 하는데, 이는 저온측과 고온측이 1인치수은주압(1 inch Hg)의 차이를 보일 때, 1시간동안 어떤 물질 1평방피트의 면적을 통과하는 수증기량 (grain, gr)을 의미한다. (1 grain = 1/7,000 pound = 0.06479891g)
즉, 어려운 이야기를 다 떠나서 1시간동안 수증기가 통과한 양이므로 숫자가 클수록 투과성이 좋다는 의미인 것이다.
이 perm rating을 줄여서 Perms 라고 표기한다.
이를 단위로 풀면 다음과 같다.
1 perm rating = 1 Perms = 1 gr/(ft2?hr?inHg)
인 것이다.
더 정확히 표현을 하자면 1 US Perms 라고 하는게 맞다. 미국의 단위이기 때문이다.
이를 등급으로 표기하기도 하는데.
Perms I (1 US Perms 미만) : 불투습
Perms II (1~10 US Perms) : 반투습
Perms III (10 US Perms 초과) : 투습
이라고 정해져 있다.
통상적으로 완전 불투습은 0.1 US Perms이하로 보고 있다.
이를 metric 과 SI단위로 변환하면 다음과 같다.
1 US perms [gr/(ft2·hr·inHg)]
= 0.659 metric Perms : g/(m2·day·mmHg)
= 57.45 SI Perms : ng/(m2·s·Pa)
= 0.05745 g/(MN·s)
참고로 ng/(m2·s·Pa) = mg/(MN·s) 이다. (1Pa = 1 N/m2 이므로)
즉, 1ng/(m2·s·Pa) = 0.001g/(MN·s)
μ (뮤:, 투습저항계수)와 Sd 값
우리나라에서 재료의 투습성 시험은 [KS F 2607:2007 건축재료의 투습성 측정방법]을 따르는데, 이 규격은 2007년 이전까지는 미국의 US Perms와 동일한 개념의 투습성능을 평가하였으나, 이 방식이 국제규격과 맞지 않고 실무에서 적용이 어려워 [DIN 52615, 건축재료 또는 단열재의 습기투과성 규정]을 따라 Sd값의 산정기준으로 전면 개정되었다.
그러므로 2007년 이후에 시험을 받는 우리나라의 모든 건축재료의 투습성능은 Sd값으로 통일되었으므로 Sd값이 우리나라의 건축재료 투습성능을 표현하는 표준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시장은 여러 가지 단위가 돌아다니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kg/(m2hr) 또는 g/m2day 로 나타내는 투습성능이다. 이 단위는 사실 기능성의류의 천소재 등의 시험방법으로 고안된 것으로써 [KS T 1305 방습포장재료의 투습도 시험방법, 이 규정은 2001년에 KS A 1013 규정이 폐기되면서 명칭이 변경된 규정이다.]을 따르며, KS F 2607이 전면 개정된 이후로는 건축재료의 투습성 시험방법에 사용되지 않는다.
μ (뮤:, 투습저항계수)
재료의 투습량을 같은 온도에서 같은 두께의 부동 공기층의 투습저항과 상대비교한 값으로써 단위는 붙지 않는다.
즉, 굳이 표현을 하자면 다음과 같다.
μ = 공기의 습기투과량 / 해당 재료의 습기투과량
* 여기서, 공기의 습기투과량은 kg/(m·Pa·h) 로 나타내며, 우리나라는 독일과 같이 5℃의 공기를 기준으로 한다. 즉, 우리나라의 부동공기 습기투과량 (δ, 델타) = 1/(1.5 x 106)kg/(m·Pa·h) 이다.
Sd값 : 등가공기층두께 (한글명칭이 조금 어색하긴 하지만, KS의 정식 명칭이다.)
μ x 두께(m) = Sd 값
재료의 μ(투습저항계수) 값에 해당 재료의 두께를 곱한 값으로써 재료의 투습저항이 Sd값만큼의 부동공기층 두께와 같다는 의미이다.
즉, μ(투습저항계수) 값이 3인 재료가 40mm 두께를 가진다면 Sd값은 3 x 0.04m = 0.12m 로써 이 재료는 공기층 0.12m 만큼의 투습성과 같다는 의미이다.
각 재료의 투습저항계수는 다음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4
투습성능의 판정
US Perms와 마찬가지로 Sd값도 투습성능을 판단하는 기준이 있다.
Sd값 < 1m : 투습
1m < Sd값 < 100m : 반투습
Sd값 > 100m : 불투습
Sd값 > 1,000m : 완전불투습
로 정의되나, 이는 물리적 판단 기준이고 통상적으로 건축 실무적으로 볼 때, Sd값이 10m를 넘으면 투습이 원활하지 않는다고 보아야 한다. 즉, Sd값이 10m를 넘는 경우 이론적으로는 약간이나마 투습이 되기 때문에 “반투습”이라고 명칭하지만, 실제 건축물에서는 이 투습량은 거의 무시해도 좋을 만큼이기 작기 때문이다.
북미(US Perms)에서 투습/불투습을 정의하는 범위와 유럽(Sd value)에서 같은 것을 정의하는 범위를 알기 쉽게 그린 것이 아래 그림이다.
기준간의 변환
언제나 어려운 것은 기준간의 변환일 듯 하다.
여러 차례의 복잡한 변환과정을 거쳐야 하나, 여기서는 간단히 결론만 다루도록 한다.
Sd값 : 저항이므로 작을수록 잘 투습
3.4 / Sd값 = US Perms : 투습성이므로 클수록 잘 투습
Sd값 x 5.1 = MVTR (MN·s/g) : 저항이므로 작을수록 잘 투습
17.4 / MVTR = US Perms : 투습성이므로 클수록 잘 투습
MVTR : Moisture vapor transmission rate
응용을 하면
3.4 / Sd값 = 3.4 / (μ x 재료의 두께) = US Perms 이므로,
3.4 / (US Perms x 재료의 두께) = 투습저항계수(μ)
가 된다.
이를 좀 더 쉽게 제공하고자 간단한 상호 변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http://www.phiko.kr/u_calc/phiko_permconv.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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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단열재의 시험성적서에 적힌 습기투과성의 단위는 "ng/(m2·s·Pa) : 25mm" 두께 이다.
예를 들어 폴리우레탄보드 1종1호의 습기투과성은 KS M 3809 에 의해 145ng/(m2·s·Pa) 인데, 이를 Sd값으로 변환하면 다음과 같다.
1ng/(m2·s·Pa) = 0.001g/(MN·s) 이고,
1 / (5.1 * Sd값) = g/(MN·s) 이므로, 1 / (5.1 * g/(MN·s)) = Sd값
145ng/(m2·s·Pa) = 0.145 g/(MN·s)
그러므로, 1 / (5.1 * 0.145 ) ≒ 1.352 m 가 된다.
결국, 폴리우레탄 25mm 의 Sd값이 1.352 m 이므로 투습이 된다고, 보아야 하지만, 두께가 커지면 그렇지 않다. 100mm는 4배이므로 5.408m 가 되며 점점 투습이 어렵게 된다. 투습저항계수(μ)는 1.352/ 0.025 = 54 로 계산되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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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변환을 이용하여 일정시간동안 주어진 조건에서 움직인 습기의 량을 추정해 낼 수 있다.
상기 변환 표를 그린 그래프는 다음과 같다.
A-B = 1373.94 Pa 이므로, 습기는 내부에서 외부로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조건이 3시간 지속되었다면, 이동한 습기의 양은 다음과 같다.
Sd값 = 0.15m 이므로,
1/(Sd x 5.1) = 1/ (0.15 x 5.1) = 1.307 μg/(m2·s·Pa) 이고,
수증기압차 = 1373.94 Pa
시간 : 3 x 3600 = 10,800 초
벽체의 면적은 6㎡ 이므로, 이동한 습기의 양은
1.307 μg/(m2·s·Pa) x 10800 s x 1373.94 Pa x 6 ㎡ = 116.4 g 이 된다.
* 수증기압의 산정은 협회 자료실의 아래 글에 첨부파일로 올라가 있는 엑셀파일(xair.xls)을 다운받으면 알 수 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4
또한, 측정 방법이 달라 정확히 과학적인 비교는 아니나, 2007년 이전 방식의 투습측정 단위를 위한 변환을 적으면 다음과 같다. (참고로만 할 것)
40 / VTR (g/m2·day) = Sd값
VTR : Water vapour Transmission rate
마지막으로 참고할 사항은 이 투습계수와 관련된 상수 들은 각 국가별 부동공기층의 투습계수를 정하는데 있어서 공기의 온도와 포화수증기압 등에 대한 별도의 정의를 내리므로 각 숫자는 찾아보시는 자료마다 미세하게 다를 수 있다. 이는 정상적인 결과이니 공부를 하시는 분들께서는 혼돈이 없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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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정의는 대부분 아래 참고문헌 중에서 주로 http://www.wufi-wiki.com/ 과
Fraunhofer Institut Bauphysik 의 Hatwig M. Kunzel 씨의 논문을 기초로 삼았다.
Hatwig M. Kunzel 씨는 2012년 우리 협회 패시브하우스세미나 때도 초대되어 강연을 한 세계적인 건축물리 전문가이다.
이 습기투과성에 관한 산출근거를 좀더 깊게 알고 싶은 분을 위해 링크를 남긴다.
http://www.wufi-wiki.com/mediawiki/index.php5/Details:WaterVaporDiffu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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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KS F 2607:2007 건축재료의 투습성 측정방법
Moisture control problem analysis Heritage, Kunzel, 2009
Vapour resistances and μ-values, build desk
Calculation of potential freedom from structural damage, pro clima, 2004
Understanding High Perm vs. Low Perm, DuPont, 2007
Insulations, Sheathings and Vapor Retarders, Joseph Lstiburek, 2004
http://www.wufi-wiki.com/mediawiki/index.php5/Details:WaterVaporDiffusion
http://blog.naver.com/bauhaushong
Permeability of Common Building Material to Water Vapor, University of Alaska Fairbanks, 2012
투습성에 따른 단열재의 단열성능평가 및 고찰, 김석현외 3인,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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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Sd 명칭의 기원
Sd값이 무엇의 약자인가? 는 우리 협회 내에서 한 동안 논의의 중심(?)에 들었던 내용이나, 어떤 매체에서도 그 근거를 찾을 수 없었다.
결국 내부적으로 가벼운 해프닝처럼 지나갔는데, 협회 정회원사인 브랜드하우징의 문대표께서 그 성격상 포기를 모르고 끈질기게 찾아 나서게 된다.
그러나, 모두가 예상했던데로 별 성과가 없는 가운데, 어느 날 우연히 우리 협회 "조"사무국장의 잘못된 정보를 문자로 받게 되는데, 마침 본인이 찾은 정보와 정확히 일치된 다.
이를 바탕으로 근거를 찾아 내었다는 확신을 가지고 뛸 듯이 매우 기뻐하게 된다. 협회에서 그의 끈질김에 무릎 꿇어 경의를 표하려던 찰라, 글을 본 홍도영건축가가 프라운호퍼연구소의 Hatwig M. Kunzel 씨에게 직접 문의(아! 이런 쉬운 방법이...)를 한 결과 아래와 같은 근거를 받게 된다.
결국 잘못된 정보를 찾았다고 주장한 사실을 알게된 문대표께서는 크게 낙담을 하게 되어 그날 아무 죄없는 직원만 괴롭혔다는 풍문이 업계에 돌아 다니고 있다.
아래는 퀸젤씨의 말을 옮긴 것이다.
“ Sd는 영어에서 온것이 아니라 독일어에서 사용된 것을 기준이 일반화 되면서 유럽에서 같은 알파벳이기에 사용한 것입니다. 원래 S는 라틴어인 spatium이라는 말에서 왔는데 독일말로는 Strecke라 하며 보통 간격, 길이나 폭등으로 사용이 되며 여기서 사용되는 s는 일반물리에서 길이나 구간등을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 즉, 독일말로도 S이고 라틴어로도 s이기에 그 앞자를 따서 사용을 하고 여기서 d는 diffusion의 앞자로 보면 됩니다. " by Kunzel
"한국말로 하자면 "확산의 폭", "확산의 길이"로 이해를 하면 되고 이는 공기층의 폭으로 환산한 각 자재의 투습저항값 으로 보면 되겠습니다.“ by 홍도영
이 좌충우돌의 과정은 다음 글에서 볼 수 있다.
http://cafe.naver.com/metalwood/42861 (회원가입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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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 압력단위변환
1 hPa = 1 mb=1/1000 bar=100 N/㎡=0.75 mmHg
1기압 = 1 atm = 760 Torr = 76 cmHg = 760 mmHg = 1013.25 hPa
1,000 hPa = 750.06 mmHg
표준 대기압은 101,325 ㎩
= 101.325 ㎪
= 1013.25 hPa
= 0.101325 MPa
= 1013.25 mbar
= 760 토르 (ISO 2533)
= 14.696 psi
좀 더 쉬운 내용을 추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공자도 외계어일 정도의 내용입니다. 당연히 패스하셔도 무방합니다.
폴리우레탄 25mm 의 Sd값이 1.352 m 이므로 투습이 된다고, 보아야 하지만, 두께가 커지면 그렇지 않다. 100mm는 4배이므로 5.408m 가 되며 점점 투습이 어렵게 된다. 투습저항계수(μ)는 35.2 / 0.025 = 54 로 계산되어 진다.
투습저항계수(μ) = 1.352 / 0.025 = 54.08
감사합니다.
독일에서는 보통 Sd의 값에 따라,
Sd≤0.5m 일때는 투습 (diffusionsoffen)
0.5m<Sd<1500 m 일때는 반투습 (diffusionshemmende)
Sd≥1500m 일때는 불투습 혹은 방습 (diffusionsdicht)
으로 나뉘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어떤 재료가 투습력이 있다는 말을 습기조절능력이 있다는 의미로 이해도 될까요? 최근에 어디에선가 미네랄 성분의 실내미장재료가 투습력이 높다(diffusionsoffen)는 점을 강조하면서 친환경적 이라고 하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미장재료의 투습력이 높은 거랑 친환경적인 거랑 무슨 상관이 있나 한참동안 고민을 했었습니다. 창호나 단열재의 경우 실내쪽에는 방습층을 설치해야 하는데 오히려 투습력이 있어서 좋다는 건 뭔가 앞뒤가 맞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것이 재료의 습기조절능력입니다. 실내에 습기가 많으면 빨아들였다가 건조해지면 다시 공기중으로 내보내는 능력, 예전에 어렸을 때부터 한옥이나 흙집의 장점으로 자주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재료가 투습력이 있어서 친환경적이라는 의미는 습기조절능력이 있어서 실내공기에 좋은 영향을 준다는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면서 실내쪽에 이런 투습성 재료를 많이 사용한다면 실내 공기의 질을 개선시키는데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는 건가요?
몇가지로 끊어서 말씀드려야 할 듯 한데요.
우선 습기조절능력이 있는 내장재가 실내 공기질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것은 넓은 의미로 맞습니다. 이는 실내습도가 어느 정도 조절되면서 곰팡이가 생성될 수 있는 극한 상황으로의 접근을 늦추어 줄 수 있고, 급격히 습도가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그 반대의 효과를 낸다고 이해하신 바 그대로 입니다.
이를 친환경적이다... 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꼭 무리수는 아닙니다.
그리고, "투습력이 높은 재료가 습기조절능력이 있다" 라는 표현은 상황을 극히 단순하게 설명한 글입니다.
습기조절능력은 흡수(흡착)와 증발의 성질을 모두 보아야 합니다.
즉, 표면 모세관에 의해 수증기를 흡착/응축하고, 그 응축수를 적절히 증발하는 기능을 가져야 합니다. 흡착보다 증발능력이 크면 흡착량이 적고, 증발보다 흡착능력이 커지면 하자로 이어질 확율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물리적으로 다공성 물질의 기공 크기를 따지게 되며 중간크기의 기공(mesopore, 2~50㎚)를 가진 재료가 적절한 기능을 가진다고 판단되고 있습니다.
특히, 흡착/증발곡선이 직선그래프를 그리는 재료보다는 습도조절범위 (40~70%)에서 흡착등온선이 급격히 상승/하락하는 다공성물질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미네랄계의 소재가 습기조절능력이 있을 확율은 높으나, 투습능력이 좋다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스펀지가 투습성능이 매우 높으나 습기조절능력은 없는 것과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Sd값에 대해...
물리적(수학적)인 판단으로는 1500m까지 반투습인 것이 맞습니다만, 이 때 투과되는 수증기의 양은 건축적으로 거의 무의미한 양입니다.
또한 여기에 더해서 Sd=10m 만 넘어도 건축적으로는 "매우 작게 통과된다"라고 표현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학적인 판단과는 별개로 건축소재에서는 10m 를 투습의 경계로 보는 경향이 강합니다.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투습(diffusionsoffen)의 의미를 상황에 맞게 좀더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디테일 도면상에는 방습층에 불투습(diffusionsdicht)의 재료를 사용하도록 표기를 하나 그건 어디까지나 원론적인 이야기고 현장에서는 그보다 훨씬 낮은 Sd값의 재료로 시공을 합니다. 아니면 좀더 정확하게 Sd값을 기입해 놓기도 합니다.
방습층에 관하여 여쭤보려고 하는데요
방습층은 수증기투과를 방지하는 투습저항이 큰 재료라고 일반적으로 아는데요
단열재와 같이 단열재 실내측(고온측)에 설치시
외부표면에 방수처리를 할 경우 수증기가 투과될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말은
옳은 건가요??
제가 방수층과 방습층을 섞어서 물어보고 있는 건지 헷갈리네요..
단편적으로 말하기는 어려우나, 기본적으로 외부의 표피는 투습/방수 성능을 가지는 것이 맞습니다.
좀 더 정확히 하자면, 외부의 방수층은 투습성능을 같이 가지는 것이 옳은 방향입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다른데요..
예를 들어 외벽이 알루미늄복합패널+실란트코킹으로 처리가 되면, 이 외피는 방수층 역할을 하면서 불투습층이 됩니다. 그러므로 그 내부에 다른 조치가 필요없구요..
만약 알루미늄복합패널이라고 할지라도, 오픈조인트로 처리가 되어 내부에 별도의 방수층을 설치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 방수층은 투습의 역할을 같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좀 더 들어가면, 용도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만약 업무시설이고 건식구조라면 방습층이 설치되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많은 상황을 다 정리할 수는 없구요.. 질문하신 것에 집중을 하자면...
외단열미장마감공법으로 시공이 될 경우, 최종 마감재는 투습이 되어야 하고,
조적마감이고, 발수제를 바른다면 이 역시 투습이 되어야 합니다.
즉, 마감이 되는 자재가 투습의 성질이 있고, 그 표면에 방수처리를 해야 한다면... 그 표면은 투습이 되는 것이 원칙적으로 맞습니다.
홈피에서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해요~
본문에서,
내부의 포화수증기압(A) : 2154.8 Pa 이므로 수증기분압은 1742.09 Pa,
외부의 포화수증기압(B) : 787.9 Pa 이므로 수증기분압은 368.15 Pa 이다.
여기에서 포화수증기압(A)를 올려주신 Excel 파일을 이용해 계산해보면 3169.2 Pa라 DBT를 이용한 수치이고 2154.8 Pa는 WBT 항목 결과로 얻은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왜 DBT를 이용하는게 아닌 WBT 포화수증기압을 사용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너무 기초적인 질문인것 같기도 하지만..아직 DBT 와 WBT에 대해 더 이해하려 노력중입니다!
감사합니다.
환산식이라는 것이 좀 그런것이 그냥 단위환산을 해보시면 그 값이 나옵니다.ㅡㅡ;;;
여기에서 도움많이 받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1/(1.5 x 10^6) = 1/1.5 x 10^(-6) 인데.. 제가 괄호표현을 잘못한 듯 합니다.
정진하셔서 좋은 결실 맺으셔요..
1. MVTR을 한국말로 번역해보면, "수증기투과율" 정도 되는데, 그렇다면 투습성과 비례를 의미하는거 같은데 단위 MNs/g의 의미는 투습저항성이네요. 왜 이름과 단위의 의미가 상반될까요 ^^
2. 벽체의 Sd값이라면 합성 Sd값인가요? 마감재, 단열재, 투습방수지로 이루어진 복합재료 벽체의 합성 Sd값은 어떻게 구할지.... 혹시 합성 열관류율 구하는 것과 같이 각 재료의 Sd값의 역수를 더한 합을 다시 역수 취하면 되는건가요?
3. 해당온도의 포화수증기압에서 상대습도별 수증기 분압을 구하는 방식이 궁금합니다.
본문의 예에서,
내부 : 25℃, 상대습도 55%
외부 : 10℃, 상대습도 30%
각 각의 포화수증기압을 찾아보면
내부의 포화수증기압(A) : 2154.8 Pa 이므로 수증기분압은 1742.09 Pa,
외부의 포화수증기압(B) : 787.9 Pa 이므로 수증기분압은 368.15 Pa 이다.
라고 되어 있는데요. 내부습도가 55%이니, 포화수증기압 2154.8Pa x 0.55 해서1185.14Pa이 내부의 수증기 분압이 아닌가요? 다른 숫자가 나와 당황스럽네요 ^^
감사합니다.
1. 습기투과성에 대한 단위와 정의는 꽤 오랜 기간 동안 표준과 측정방법이 선진국의 각 국가별로 상이했습니다. 그만큼 측정 오차가 크기도 하고, 측정환경에 따른 변수도 많았고요.
그래서 상당히 많은 단위와 용어가 존재를 해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글번역과정에서 오역된 것이 많았던 탓입니다. 지금은 미국을 제외한 전세계가 Sd값으로 통일되면서 그나마 정리되어 가고 있는 형편입니다.
2. Sd값은 합산을 하지는 않습니다. 열과는 다르게 각 층별로 습기의 피해 정도를 따져야 하므로 개별 Sd값을 각 재료에 별도로 표기하는 방식을 취하게 됩니다.
3. 공기는 온도에 따라서, 또 그 함유 수분량에 따라서 부피(무게)가 달라집니다. 그러므로 계산 하신 것 처럼 정비례식으로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협회 홈페이지의 우상단에 있는 분압계산도 습도가 너무 낮거나 높으면 오차가 있는 식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문서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Vapor_pressure
본문의 수증기 투과량 예제에선 벽체 전체가 하나의 Sd로 주어졌는데요. 복합재료 벽체의 Sd 합산을 하지 않는다면 실제로는 어떤 식으로 투과량 계산을 하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각 재료가 서로 붙어 있으므로, 각 Sd값을 알아도 재료 양측의 온도와 습도 정의가 어렵고, 따라서 수증기분압차 도출 또한 불가능하지 않나요?
방법론은 아래 문서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https://www.google.com/url?sa=t&source=web&rct=j&url=https://core.ac.uk/download/pdf/84003518.pdf&ved=2ahUKEwiPrdDxr9rzAhUSC94KHQl6DS8QFnoECC4QAQ&usg=AOvVaw14K5jT45yBBjeC1xoxKLas
*건축물에너지절약설계기준상 투습계수 단위를 g/㎡ㆍhㆍ㎜Hg 로 규정하고 있어서요. 시간당 개념인것 같은데요..
SD값 = 1/(0.245*5.1) = 약 0.8003 m 이렇게 구하면 맞는 건가요? 제가 제대로 이해한 건가 싶어서 여쭤봐요!
1/(0.000245*5.1)
외부: 10℃일 때 포화수증기압은 1228Pa, 따라서 상대습도 30%일 때의 수증기 분압은 약 368Pa
위가 맞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