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료

1-03. 열교, 곰팡이, 단열

M 관리자 67 38,141 2023.01.19 10:21

2022. 03. 30 : 글라스울에 붙어 있는 크라프트지의 방습성능 실측 결과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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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모든 내용은 겨을을 기준으로 서술되었으며, 그림에서 별도의 언급이 없다면 왼쪽이 모두 외부측이다. 

 

결로, 곰팡이는 실내 온습도와 벽의 표면 온도와 관련이 깊다. 외벽의 실내측 온도가 일정 온도이하로 내려가면 발생하는데, 건축물은 법이 정한 단열재 두께를 충족시켜야 하므로, 이론적으로 외벽에서 결로나 곰팡이가 생기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단열재에 구멍이 났을 때, 열은 매우 빠른 속도로 이동하게 되고 그 주위의 온도가  매우 낮게 떨어지게 된다.

 이처럼 특정 부위에 단열재가 없거나, 손상되어서 열손실이 커지는 부분을 열이 건너가는 다리라는 의미로 열교(열다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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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교 = 열이 지나다니는 다리 

 

 

 단열재는 건물에 있어서 내복과 같다. 우리가 구멍 난 내복을 사지 않듯이 단열재가 빠진 건물을 원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알게 모르게 수많은 곳에서 단열재가 빠져 있고, 이는 이미 고장난 전자제품을 사는 것과 그리 다르지 않다. 

 특히 단열재가 실내에 있는 아파트는 외벽과 내벽 또는 슬라브가 T자 모양으로 만나는 모든 구간에 단열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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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열교, 내단열의 숙명 

 

 

열교로 인해 외벽의 온도가 부분적으로 낮아지는 등의 조건이 갖추어 지면 실내측에 곰팡이가 생기는데, 이 건물에 발생하는 곰팡이는 어린이나 노인, 그리고 곰팡이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의 호흡기 계통에 매우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비염, 천식, 심하게는 폐렴으로 갈 수도 있다.

다만 심하게 곰팡이가 핀 집에 거주하는 것이 아닌 이상, 건강한 성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알려진다. 또한 출혈성 폐렴과의 연관성은 아직 과학적으로 규명되지 않았다.

 

곰팡이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아래 글에 비교적 자세히 언급하고 있다.

https://www.cdc.gov/mold/faqs.htm

 

건축분야에서는 실내공기질의 한 분야로 광범위하게 다루어 지고 있다.

https://www.euro.who.int/__data/assets/pdf_file/0017/43325/E92645.pdf


더해서, 곰팡이 알러지에 대한 글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님 제공)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4397360/

 

곰팡이의 제거는 더 어렵다. 곰팡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서는 강알칼리성 액체가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곰팡이를 제거하려는 행위에는 꽤 강한 환기가 동시에 수반되어야 한다.

 이는 독일에서 곰팡이를 제거하는 회사가 있는데, 이 들이 입고 있는 복장을 보면 곰팡이를 제거하는데 사용되는 물질이 인체에 얼마나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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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곰팡이제거 회사 작업 복장 

 

 

 이 열교가 있는 부분에 더해서, 실내의 열이 벽 쪽으로 갈 수 없도록 방해하고 있는 붙박이장이 결합된 경우 곰팡이를 피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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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박이장 뒷면의 곰팡이 

 

그렇기에 붙박이장은 외벽이 아닌 내벽 쪽에 붙여서 계획될 필요가 있다. 

 

 

목조주택이 콘크리트주택보다 따뜻할까?

 

단열재 성능이 같고, 두께가 같으면 열이 통과하는 양도 같다. 그럼 목조주택과 콘크리트 주택의 단열재 두께가 같으면 집의 성능도 같을까? 

불행히도 그렇지 않다. 모든 건축자재는 열이 얼마큼 통과하는지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고, 그 결과를 “열전도율”이라고 한다. 즉, 열전도율이 같다면 같은 두께일 때 열이 통과하는 양이 같다는 뜻이다. 목조주택에서 사용되는 나무의 열전도율은 플라스틱과 같다. 이 것은 철이나 콘크리트보다는 확실히 열이 적게 통과하지만, 그렇다고 단열재는 아니다. 

그렇기에 아래 그림처럼 단열재 두께가 같다면 단열재 중간에 나무가 들어가는 목조주택이 콘크리트 주택보다 추울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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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구조(왼쪽)와 콘크리트구조의 벽체 비교 

 

 

그럼 콘크리트 주택이 항상 더 따뜻한가? 사실 그것도 아니다. 아래 그림처럼 콘크리트 주택에서 돌이나 징크마감을 고정하기 위해서 단열재를 철물이 뚫고 들어가게 된다. 이 것이 막대한 열손실로 이어지게 되고, 이 양은 목조주택에서 나무를 통한 손실보다 많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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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주택에서 외장재를 고정하기 위한 철물의 열교 

 

 그러므로 이제는 “목조주택이 더 낫다든가, 콘크리트가 더 낫다”라는 밑도 끝도 없는 설명보다는 “어떤 재료를 어떻게 사용했고 어떻게 열교를 없애려고 노력했기에 성능이 이렇다.”라는 구체적 설명이 필요하다. 

 

 

목구조, 경량스틸구조의 열교 저감 방법

 

 이런 스터드의 열교를 감쇄시기기 위해서 목조 또는 경량스틸하우스는 외단열이 필요하다. 즉 스터드가 외부에 드러나지 않도록 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그러나, 현장에서 외단열을 하는데 있어서 레인스크린이라는 것을 두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레인스크린은 1990년대 초, 북미지역에서 단열재 뒷면으로 넘어간 빗물이 OSB를 썩게 만든 사건이 있은 이후에, 빗물이 유입되더라도 내부로 침투하지 않고, 틈새로 빠져 나가도록 하는 “레인스크린"을 두게 된 것이 유래인데, 문제는 이 레인스크린 사이로 빗물이 빠져나갈 수 있는 구조여야 하기에, 하단부에 벌레가 들어갈 수 없도록 방충망만 있고, 공기를 막을 수 없게 구성될 수 밖에 없다.

 이 이야기는 겨울철 외기가 단열재 뒷면으로 넘어가는 현상이 있을 수 있다는 의미이며, 이로 인해 국제규정 (ISO 6946)에 의해, 이 통기층 외부의 단열재는 열적 성능이 없다고 보고 있다. (즉, 외부 단열재는 없는 것으로 보아야 하며, 오로지 스타코 마감을 위한 바탕재로써의 역할만 담당한다고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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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스크린으로의 외기 침투(좌)와 무기질단열재를 사용한 올바른 외단열방법(우) 

 

 

그러므로, 제대로된 단열성능을 내기 위해서는 OSB에 단열재를 밀착시켜야 하는데, 여기에 전제조건이 있다. 이 때 사용되는 단열재는 목구조 내부의 단열재와 마찬가지로 글라스울과 같은 무기질단열재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목구조의 습기가 외부로 빠져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스타코마감은 이 위에 다시 통기층을 만들고, 화이버시멘트보드 위에 마감을 하는 형식이다.

 

 

콘크리트구조의 열교 저감 방법

 

 콘크리트 구조는 비교적 쉽다. 철물이 단열재를 관통하지 않게 하는 열교차단제품을 사용하면 거의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다행히도 현재 우리나라 건축시장에서 이 열교차단제품이 매우 다양하게 국산제품이 개발되어져 있다. 용도와 위치가 맞는 제품만 선택하면 열교는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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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이비스 - 외단열모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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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이비스 - 외단열 열교차단 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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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블럭 - 발코니열교차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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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푸스코리아 - 외단열열교차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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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엠리더 - 외단열열교차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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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빌엔지니어링 - 창호주변 열교차단재 

 

 

경량구조에서의 방습층

 

경량구조는 단열성능이 오랫동안 지속되기 위해서는 방습층이 있어야 한다. 단열을 이야기하다가 뜬금없이 방습층이야기를 꺼내서 혼란스러운 분도 계실 텐데, 경량구조에서는 필수적으로 시공되어야 한다.

 방습층은 말 그대로 실내의 습기가 벽체 속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막는 층이라는 의미다. 즉 단열재 보다 실내측에 위치해야 하며, 통상 석고보드를 치기 전에 선시공이 되어야 한다.

 방습층이 왜 필요한지는 아래 그림과 같이 이해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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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구조에서의 겨울철 습기의 이동과 구조체 내의 결로현상


 겨울철은 실내가 외부보다 상대적으로 습한데, 수증기는 습도가 높은 쪽에서 낮은 쪽으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습기의 방향은 실내측에서 실외측 방향이다. (그림의 화살표) 

이 때, 벽체 내부의 온도를 살펴보면, 외기와 가까울수록 온도가 낮아지고, 어느 지점을 넘어가면 실내에서 이동한 수증기가 벽체 내에서 결로현상이 생긴다. 

경량구조는 글라스울, 셀룰로오즈 또는 수성연질폼과 같은 단열재를 사용하므로, 벽체 내부에 결로현상으로 발생한 물은 단열재를 쳐지게 만들기도 하고, 곰팡이가 생기기도 한다. 이는 단열성능도 떨어뜨리지만 실내공기질은 물론 심하게는 구조체를 썩게 만드는 직접적 원이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겨울철에 구조체 내부로 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하여 단열성능이 오랫동안 동일하게 지속되도록 “방습층”을 설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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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구조에서 방습층의 위치(좌)와 설치층 개념(우) 

 

 

 이 방습층은 구멍이 나는 등 손상되면 안 되기에 수도배관이나 전기배관이 들어가는 “설비층”을 별도로 두어서 이 공간 안에서 모든 배관이 시공되는 방식을 선택하기도 한다. 

 

 물론 우리나라 목조주택이나 경량스틸하우스 중에서 이런 방습층을 두는 경우는 아예 없다시피 한다. 하지만 이 방습층은 법적으로도 요구하고 있는 사항이다. 즉 이 것을 빼면 적법한 건축물이 아닌 것이다. 다만 이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 극히 드물 뿐이다.

 

  가끔 목조주택에서 사용하는 글라스울의 표면에 종이(크라프트지)같은 것이 붙어 있어서, 이 것이 방습층 역할을 하도록 기대하고 있는 분이 계신데, 이 종이는 완전 투습체이다. 

즉 이음매 또는 구조와의 접합부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 종이 자체가 투습이기에 아무런 습기 저항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이 종이가 붙은 단열재를 아무리 꼼꼼히 잘 시공하여도 이 것이 방습층이 될 수는 없다. 

(2021년, 크라프트지에 대한 투습성능을 독일과 함께 측정한 결과를 본문에 반영)

참조 : https://youtu.be/pLWq0q21V4w?t=1078 

 

목조주택에서의 단열재 시공. 매우 시공이 잘된 사례지만, 방습층의 성능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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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주제에서 벗어난 이야기이긴 하지만, 목조주택에서는 방습층을 사이에 두고 나무와 실내가 분리되어야만 하는 것이니, “주택이 숨을 쉰다”라는 표현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쉽게 알 수 있다.

  법에 정해진 바와 같이 방습층이 없는 경량구조는 생각할 수도 없고, 실현되어서도 안 된다.

 

 콘크리트 구조는 외단열만 제대로 하면, 콘크리트 200mm는 그 자체로 방습층이기 때문에 별도의 조치는 없어도 된다.

 

 

콘크리트주택의 대표적인 열교

 

콘크리트 주택의 경우, 기초즉면, 발코니 등등 여러 군데 열교의 취약점이 있을 수 있으나, 우리나라에서 특히 문제가 심각한 곳이 외벽과 지붕이 만나는 부분에서의 열교이다.

 외벽은 건축법에서 “외단열을 할 경우 구조체 중심선이 면적선”이기 때문에, 실내 면적을 키울 요량으로 거의 모든 주택에서 외단열을 기본적으로 하고 있으나, 지붕은 100% 내단열을 채택하고 있다. 이 것은 아마도 이 방식보다 더 싸게 시공할 방법은 없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 단열+방수의 합계공사비가 절대적으로 저렴하다. 하지만 문제가 없이 싸다면 당연히 나서서 채택을 해야 하지만, 문제점은 고스란히 남겨두고 가격만 내린 꼴이니, 이 부분이 해결되지 않고는 콘크리트주택을 좋은 집이라고 이야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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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건물의 지붕 열교 

 

 

특히, 외기에 노출되어 항상 햇빛을 받는 노출방수는 그 수명이 2년여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항상 누수, 결로, 곰팡이가 발생할 가능이 높을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이제 이 방식에서 벗어날 때도 되었다.

 지붕의 단열은 방수방식과 연관이 깊다. 아무리 단열을 잘해도 누수가 생기면 안 되기 때문이다. 또한 평지붕의 경우 지붕을 사용할 수도 있기에 적절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 열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지붕도 외단열로 가야 한다. 거기에 더해서 방수는 그 수명을 위해 햇빛에 노출되어서는 안 된다. 이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방법이 “역전지붕”이라는 개념이며, 우리에게는 생소한 방식이지만, 유럽에서는 이미 수십년  전부터 해오던 방식이다.

 역전지붕이라는 단어는 단열과 방수가 역전되어져 있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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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평지붕에서의 열교없는 단열 

 

 

지붕의 경우 아래에서 구성순서가 “콘크리트 - 방수층 - XPS단열재 - 배수판 - 쇄석 등의 마감” 이 된다.

대부분의 우수는 단열재 위에 있는 배수판 레벨에서 배수가 된다.

아래 사진은 이 방식으로 실제 시공된 사례는 아래의 링크에 자세히 나와 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10_02&wr_id=115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10_02&wr_id=119 

 

 

Comments

G 김흥수 2018.08.09 21:56
오늘 스킬업2차교육의 리뷰 자료로 최고. 감사합니다.
1 자츄니 2018.08.10 12:33
고오급 정보 감사합니다.
최상층 베란다의 경우(사람이 이동할 수 있는 평 바닥) 외단열로 할 시에 어떻게 하는 지 궁금하네요.
학생시절엔 콘크리트 - 방수층 - 단열층 - pe필름2장(분리&보호층) - 누름 콘크리트 (물매& @3000마다 신축줄눈)  요렇게 했었는데, 막상 실무에 뛰어드니 지붕과 베란다는 전부 내단열 하더라구요.
M 관리자 2018.08.10 12:44
자츄니님//
홈페이지에서 "역전지붕"으로 검색을 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6 콜루 2018.08.21 09:10
좋은 자료  만들어 공유해 주신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 프라즈냐 2018.08.22 10:53
고생 많이하셧습니다. 관리자님. 늘 감사드립니다. 청안한 하루 되십시오.
G 질문 2019.10.20 22:44
외벽에 외단열을 할시 주방 레인지후드 배관, 보일러 배기배관, 욕실 환기배관등이 외단열재 밖으로 나올것 같은데요. 이럴 경우 천장 배관쪽에 결로가 생기거나, 집이 추워진다거나 하진 않나요?
혹은 추가 보강해야되는 것이 있나요?
M 관리자 2019.10.20 23:01
배관이 외벽을 뚫고 나가는 부위 (배관 주변)을 단열하면 됩니다. (외벽 구간만 단열)
후드는 전동댐퍼가 있어서 사용하지 않을 때는 닫혀 있어야 하구요.
G 칼재비 2020.01.13 09:53
상세한 정보제공 감사합니다.

실내측 방습층은 비닐같은 완전 불투습이 아닌 가변 투습지를 말하시는 것이 맞는지요?
방습층으로 사용할 수있는 재료 또는 제품이 어떠한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20.01.13 11:15
PE비닐도 포함됩니다. 그러나 현대 건축의 관점에서 그 것이 강도면에서 유효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방습층은 꼭 가변형방습지만 해당 되는 것은 아니며, 가변형방습지를 생산하는 회사에서 방습전용지도 같이 판매를 하고 있어 여러 제품이 있습니다.
1 순백색영혼 2020.03.19 04:32
내부외벽쪽에 가변형투습방수지를하란말인가요 내부습기가 외벽에닿아결로가발생하니 외벽에 스카이텍을 설치해도 안되나
M 관리자 2020.03.19 10:04
순백색영혼님..
제가 질문의 의도를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질문게시판에 정식으로 (조금 더 글을 상세하게)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G 공부중 2020.09.21 06:49
본문사진:
목조주택에서의 단열재 시공. 매우 시공이 잘된 사례지만, 방습층의 역할은 기대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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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과 같이 시공하여 우리 현장은  단열이 완벽하다. 라는 곳들이 있는데요, 저 시공 다음에 방습지를 완전히 덮어야 한다는 말씀이지요? 그렇다면 표준 시공법으로 반드시 해야할것 같은데 왜 하지 않을까요?
M 관리자 2020.09.21 09:00
아직 국내 법이 정립되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유추하면, 국내법에서도 위 사진과 같은 시공은 안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유럽처럼, 법에 "이렇게 하지마"라고 똑 부러지게 나온 것이 아니라, 이런 저런 조항의 조합을 통해 유권해석을 해야 하는 상태여요)

과거에는 위 사진처럼 하는 것이 최선이었습니다.

방습층이 필요하다는 것은 인지를 하였고, 그 방습층을 단열재에 붙어 있는 비닐종이(크라프트지)로 해결될 수 있다고 본 것이죠.
그 때부터 모든 목구조용 글라스울은 비닐종이가 단열재에 붙어서 생산이 되었고, 시공자는 제조사의 권고 대로 시공을 한 죄 밖에는 없습니다. (물론 이 조차 엉망인 곳도 있지만...)

그러나, 과학이 발달하고, 측정 및 예측 기술이 발달하면서.. 이런 식의 제품과 시공은 "방습"의 역할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것이 밝혀 진 이후에,
단열재에 비닐종이가 붙어 있는 제품보다는... 단열재는 그저 단열재로만, 방습층은 방습 전용 제품으로 틈새없게 시공되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고 정립이 되었습니다.

즉 엄밀히 위 사진의 시공방법이 처음 부터 잘못되었다라기 보다는, 과거의 방법이며 현재 기준에서는 미흡한 방식이다. 라고 정리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런 단계별 발전에 소홀히 했고, 이 때문에 유럽처럼 명확한 기준이 없는 상태지만, 머지않아 표준 시공법이 정리가 될 것입니다. (약 2025년 이내)
G ㅇㅇㅇ 2020.11.12 19:25
식당창업준비중인데 내부인테리어때문에 고민이많습니다. 패시브수준까지는아니더라도 하자없는 리모델링을하고싶은데....어디서부터시작해야할지 엄두조차안나네요.
M 관리자 2020.11.12 21:13
리모델링은 기존 상태에 따라서 접근이 다릅니다.
고민해 보시고, 안풀리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 게시판에 질문글 올려 주시어요.
G 이종주 2020.11.26 18:51
철근콘크리트 구조, 외단열 후 외벽 마감을 벽돌로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건축사께서, 벽돌 마감을 할 경우 바닥 단열재 위에 벽돌을 쌓아야 하기 때문에 불안정하게 벽돌을 쌓아야 하므로 벽돌 마감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또한, 바닥 단열재를 제거하고 콘크리트 기초위에 벽돌을 쌓는다면 열교가 생기기 때문에, 결국 철근콘크리트 구조는 벽돌 마감을 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벽돌 1단 부분을 콘크리트 열교차단제를 사용하면 벽돌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방법이 없나요?
M 관리자 2020.11.26 19:19
다 비용인데요..
아래 글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10_02&wr_id=239&page=2
G 박은영 2020.12.17 17:59
30년된 2층연와조 주택을 구입했어요.
2층에 들어가보니 곰팡이가 한가득이네요.특히 베란다쪽은 정말 벽이 보이지않을정도로 새카매요.
1층은 난방없는 상가로 사용할꺼구요.
2층에 주거를 할 예정인데...두려워요.
혹시 리모델링을 하는데도 이런식으로 옥상방수를 하나요?
M 관리자 2020.12.17 23:26
옥상 방수는 단열과는 별개이므로, 누수가 있는지의 여부를 먼저 살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나머지 내단열에 대한 사항은 아래 글을 참조하시어요.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2462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3037
G 오늘도 단열 2021.01.14 10:21
위 사진 ECOBATT 단열재에서요.
목구조는 숨을 쉬어야 한다는 말이 뭔가 이상하다는 의견이 있는데요.

1. 각재와 ECOBATT 틈새를 메우기 위해 우레탄폼을 꽉 채우는 일
2. PE 필름으로 전체를 덮는 일

이렇게 하면 좀 더 나은 단열인가요?
더 안 좋은 단열인가요?

ECOBATT 밑에 방습층의 필요성이 언급되어 있는데요.
더 나은 단열을 위해 어떤 조치를 하면 좋은가요?
M 관리자 2021.01.14 10:26
올려 주신 것에 국한하자면..
1번은 안됩니다. 이유는
가. 목조에 우레탄이 붙는 순간 재활용할 수 없는 폐기물이 됩니다. 그러면 목조를 선택할 본질적 이유 중의 큰 의미 하나가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나. 충진용 우레탄폼의 대부분은 불투습에 가까운 경질폼입니다. 구조체 내부에서는 습기의 배출이 필요하므로, 이 것이 방해 요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2번의 경우, 정확히는 "단열재의 실내측에 PE비닐로 전체를 덮어야 합니다."
이는 법적 의무사항이기도 하고, 건전한 목구조를 위해 필수적인 사항이기도 합니다.

본문의 글은 특정 제품을 염두에 두고 작성된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물리 현상을 해설한 것에 불과하므로, 이 원리는 해당 제품 뿐만이 아니라, 목구조에 사용되는 모든 단열재의 공통사항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G 소상훈 2021.01.28 18:22
경량철골구조+우레탄패널 형식으로 설계 중입니다

모든 건식구조에서 방습층이 필수라면
조립식 패널에서도 방습층을 형성해서 실내 습도가 침투되는 것을 방지해야 하는 건가요?
M 관리자 2021.01.28 20:15
그렇지는 않습니다. 샌드위치 판넬은 그 자체로 방습층을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판넬과 판넬이 만나는 조인트는 방습을 할 수 없으므로.. 방습테이프를 사용하든, 별도의 방습지를 이용해서 전체를 덮든, 조치가 되어야 합니다.
실내의 수분이 이 조인트로 침투해서.. 장기적으로 판넬과 단열재가 분리되는 현상이 두드러지기 때문입니다.
G 소상훈 2021.01.28 21:33
외측이 아닌 내측 패널 이음부만 방습테이프를 이용해서 꼼꼼이 연결한다면 패널연결부 기밀은 이루어진다는 말씀이신거죠?
물론 각종 파이프, 전선, 콘센트 등의 기밀을 제외한다는 가정에서요~
M 관리자 2021.01.28 21:38
넵.. 그렇습니다.
3 한엄지 2021.04.09 10:35
패시브 주택이라면 외벽 쪽에 붙박이 설치해도 괜찮을까요?
M 관리자 2021.04.09 10:47
한엄지님 ... 네 괜찮습니다.
G 김영미 2021.04.09 10:50
경량목구조입니다. 외장재 붙이기전 외단열에 해당하는eps 보드를 누락하였습니다. 그라스울 단열재140mm가등급을 사용하여 법적 열관류을 충족시켰다고는 하나, 스터드와 헤더에서는 열손실이 발생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외단열을 보강하기위해 실내에 단열공사를 한다고 하는데, 이런조치로도 열교현상을 줄일 수 있는지요?  외장재는 모두 타이벡에 붙여서 시공한것 같은데,  내부에 단열조치시 수분배출을 더디게 하여 2차 하자가 발생될 여지가 있는지 고견 부탁드립니다
3 한엄지 2021.04.09 10:50
네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21.04.09 10:59
김영미 선생님
죄송합니다만 질문 게시판에 부탁드리겠습니다.
G 건축 공부중 2021.08.20 11:21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해주시고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1 regmbnick 2022.06.25 00:28
중목 구조는 보통 수성 연질폼으로 시공하는 것으로 압니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지어지는 중목 구조는 이런 태생적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건가요?
M 관리자 2022.06.25 16:42
네 워낙 처음 부터 방습층의 개념을 가지지 않고 출발이 되었기도 하고, 이 소규모건축시장이 설계보다는 시공이 끌고가는 시장인데, 시공을 하시는 분들이 (나쁜 의미가 아니니 그저 사실 그대로..)  정규 전문교육을 받지 않으신 분들이 대다수다 보니, 법이 바뀌어도 현장까지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중목구조의 문제라기 보다는 소규모시장의 태생적 문제라고 보시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1 regmbnick 2022.06.25 22:23
답변 감사합니다. 국내에서 경목의 연혁이 오래된 것으로 압니다. 중목은 그에 비해 더욱 연혁이 짧은 것으로 아는데, 한국 시장에 중목 시장이 본격적으로 갖춰진 것이 10년이 안 되는 것으로 압니다. 그렇기에 이전까지는 경목(또는 스틸 등)보다는 설비 · 공법 등에 있어 최신화되었다는 이유로 건전성이 어느 정도 보장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협회의 여러 내용을 접하고 나서(물론 대부분 중목 기준이 아닌 경목 구조를 기준으로 하신 것 같습니다.) 크게 다르지 않고, 오히려 시장이 폐쇄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회의를 느낍니다. 어떻게 보면, 중목 시장보다 경목 구조의 시장에서 중목과 같은 구조력을 가질 수 있도록 보강하는 것이 옳은 건가 싶습니다. 이에 협회에서는 어떤 관념을 가졌는지 알고 싶습니다.

바쁘시겠지만 몇 가지 질문을 더 드리고자 합니다.

1. 대체로 협회에서 제시하는 경목의 해결 방안들이 중목에 통용할 수 있나요? 예컨대, 중목에서 유기 단열재인 수성 연질폼을 하지 않고, 무기 단열재(글라스울 · 미네랄울 등)로 대체해도 문제가 없나요?(현재 대부분의 중목 시공사는 수성 연질폼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상기 무기 단열재로 대체하려고 하면, 골조 규격에 맞지 않아 시공사가 진행을 어려워합니다.)

2. 그 외, 크게 보았을 때 경목뿐만 아닌 중목 구조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충고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시장에서 경목이 아닌 중목으로 하는 것이 옳은 선택인지 모르겠습니다. 언젠가 한국의 중목 상황에 대해서 유튜브나 글로 다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22.06.26 22:42
1. 단열재의 종류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그저 투습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면 되므로 수성연질폼도 유효한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무기단열재가 더 나은 선택이 됩니다.
다만 국내 글라스울 생산사가 중목구조의 간격에 맞게 단열재를 생산하지 않는 문제가 있기에, 다른 단열재를 선호하고 있을 뿐입니다.
즉 단열재 그 자체 보다는 방습층을 건전하게 두는 것이 중목구조를 포함한 모든 건식 구조체에 더 중요한 점이라는 것입니다.

수성연질폼이 목구조에 가능함에도 저희 협회가 꺼려 하는 것은... 목구조가 가지는 생태적 의미를 고려해 볼 때, 우레탄폼이 붙는 순간 그저 폐기물로 변하기에 사용을 지양하고 있습니다.

2. 구조 그 자체는 개인적 호불호가 있을 뿐, 그 기능의 우위는 없습니다. 공사비의 한계와 그 구성의 건전성 사이에서 선택을 하시면 될 뿐입니다.
일본은 산업 자체가 그 방향으로 발달을 해서 중목 시장이 커진 것이고, 우리는 그 상황이 아니므로 굳이 그 것을 선택할 자본적/물리적 이유는 딱히 없어 보입니다. 그저 취향이 맞는다면 선택 범위에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regmbnick 2022.06.27 01:47
답변 감사합니다. 흔히 시공사들이 목구조에서의 층간과 계단 소음을 수성 연질 폼으로 해결하는 것을 봤습니다. 수성 연질 폼으로 단열하지 않고 무기 단열재로 할 시 해당 소음 부분은 어떻게 해결될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글라스울은 생산 규격이 맞지 않아도 미네랄 울은 생산 규격이 맞는 제품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되도록 현재 설계 방향을 말씀하신 것처럼 목구조의 생태적 의미를 붙여 단순 폐기물이 되는 게 아닌 재활용이 가능해야 하기에 무기 단열재로 진행하고 싶습니다. 현 설계에서 무기 단열재로 대체 방안이 없는지 여쭙습니다.
M 관리자 2022.06.28 10:24
목구조에서 흡음재별 흠음성능의 차이는  글라스울 < 수성연질폼 < 미네랄울 의 순서입니다.
하지만 글라스울도 장선을 다 채워 넣는다면 수성연질폼과 유의미한 차이는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소재 그 자체는 상관없을 것 같습니다.

미네랄울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희 쪽에서는 만약 중목구조의 표준주택을 할 경우가 생긴다면 셀룰로우즈단열재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G 이승락 2022.12.23 11:12
궁금한 사항이 하나 있습니다.
목구조에 방습층이 필수인데 외기에 접하는 벽에 방습층을 따로 두는 이유가 전기배선, 설비배관 으로 인한 열교 때문인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또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외기에 접하는 벽에 설비배관과 콘센트 등 아무것도 없이 오로지 벽으로만 시공이 될 경우 실크벽지 사용해도 효과가 같은게 아닌가 하는 궁금증에 여쭙습니다.
M 관리자 2022.12.23 18:39
"외기에 접한 벽에 방습층을 따로 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외벽의 구성은.. (내부부터)

벽지 - 석고보드 - 설비층 - (가변형)방습층 - 스터드(중단열) - OSB - ... 투습방수지 ... 마감재
의 순서거든요.

말씀하신 것이 설비층을 의미하신 거라면, 그 것과 방습층의 기능 여부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저 각종 설비 들이 방습층을 관통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그러므로 이를 비닐계벽지로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벽지가 외벽에 이음매에 모두 테잎을 붙여서 틈새가 없도록 할 수도 없을 뿐더러... 비닐계벽지의 Sd값이 약 3m 정도라 투습에 가까운 반투습층이라서.. 장기적으로 습기의 투과를 막기는 역부족이기 때문입니다.
1 라기 2022.12.26 14:58
벽지 이음새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 당연한건데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지 못했네요..
제가 말씀드린 외기에 접한 벽은 내부 방과 방 사이 벽이 아닌 건물 외부와 내부를 나누는 벽을 말씀드린 것 이었습니다. 내부에 방과 방을 나누는 벽들은 방습층이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표현을 그렇게 했습니다.
M 관리자 2022.12.26 15:24
별말씀을요...
네 맞습니다. 내부벽은 방습층이 요구되지 않습니다. 외벽면에서 연속되게 해주시면 되세요.
G 이상 2023.01.18 17:12
곰팡이 제거 작업자의 복장이 저런 완전무장차림인것은 사실 곰팡이가 너무너무 인체에 해롭기 떄문이라기 보다는.. 곰팡이 제거에 쓰이는 약품으로 부터 작업자를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보는것이 맞습니다.

곰팡이가 호흡기 계통에 매우 좋지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하셨는데, 이것이 모든 인간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고양이 알러지, 땅콩 알러지 처럼 곰팡이를 알러젠으로 인식하고 반응하는 사람들에게는 위험하며 천식이나 기타 피부 이상반응을 유발하는등 증상이 확연히 나타납니다. 유아나 면역계통의 기능이 저하된 사람들에게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구요.
  하지만 보통사람들은 생활공간에 곰팡이가 다소 번식하더라도 사실 그다지 영향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말 문열고 들어가자마자 곰팡내가 팍~ 하고 진동하는 그런 환경이라면 당연히 건강에 해롭겠지만.. 가정에서 벽이나 천장 구석에 곰팡이가 좀 핀 것 정도로는 인체에 영향을 주지 못할 가능성이 더 많구요.
오히려 "곰팡이가 보였다 - 공기중에 곰팡이가 떠다닌다 - 그걸 사람이 마신다 - 호흡기에 해롭다 - 곰팡이를 없애야 한다!!" 라는 일련의 사고들로 인하여 심리적으로 불안해지는 것이 더 건강에 안좋을 수도 있지요.
 물론 자가 내부에 곰팡이가 핀다면 당연히 없애고 싶겠으나... 여러가지 사정상 쉽게 해결되지 않는다고 해서 너무 압박감을 가질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담배태우고 황사에 미세먼지 마셔가며 살아가는 요즘 시대에 집안 구석의 곰팡이를 걱정하는 것 또한 어떻게보면 아이러니 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ㅎㅎ
M 관리자 2023.01.18 23:12
좋은 글 감사합니다.
참고하여 글의 내용을 적절히 수정해 놓겠습니다.
G 이상 2023.01.19 01:42
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4397360/
이 논문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Prevalence of sensitization(곰팡이 민감체질의 유병률)
이란 문단에 보시면 대충 전세계적으로 전체인구의 3%~10%가 곰팡에 알러지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와있고요. 유아의 경우 이것보다 다소 높습니다. 이탈리에서 조사된바에 따르면 곰팡이 알러지도 유전인 경우가 많다고 나오기도하고..
아무튼 매스미디어에서 곰팡이를 모든 인류에 대한 공포의 대상으로 몰아가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그것은 다소 과장됨이 없지않다.. 라는 것을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애초에 사람의 체온이 36~7도 로 유지되는 것도 곰팡이에 저항하기 위한 진화의 결과라고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곰팡이가 체내로 들어왔을때 36~37도의 온도는 그들에게 사멸하는 온도이기 떄문입니다.
아무튼 요지는... 곰팡이가 없는 깨끗한 환경이 제일 좋고, 어린이나 어르신들이 같이 사는 가족이라면 조심할 필요는 있겠으나.. 건강한 사람들의 경우 너무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 정도가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23.01.19 10:11
감사합니다.^^
적절히 수정하였습니다.
G 디마테오 2023.08.16 13:55
자료실의 글들 2회 정독 중입니다. 협회 덕분에 눈이 확 틔어가는 느낌입니다.
외단열 관련 질문이 있는데요.

1. 외단열 시 글라스울 같은 무기질 단열재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은 스터코가 아닌 사이딩재로 외벽마감을 하는 경우도 해당되는지요.
2. 글라스울로 외단열을 하면 단열재 내 결로로 인한 쳐짐 및 단열성능 저하가 일어나진 않을까 궁금합니다.
3. 구조재(스터드) 사이 중단열을 생략하고 외단열만 하면서 내부의 방습지도 생략하는건 구조재에 무리가 있을까요?
M 관리자 2023.08.16 20:19
1. 사이딩과 같이 별도의 마감재가 존재한다면 글라스울도 가능합니다.
2. 정상밀도 글라스울이라면 그런 현상은 없습니다.
3. 그런 경우에는 비드법 또는 압출법단열재를 외단열로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구조재에 어떤 무리가 간다는 것인지 이해를 하지 못했습니다.
G 디마테오 2023.08.17 10:28
넵 말씀 감사합니다.
방습지가 없으니 습기가 직접 구조재에 접해 내구도에 문제가 있을 순 있지 않을까 하고 여쭤본 것이었습니다.
M 관리자 2023.08.17 15:40
경질폼은 그 자체로는 방습층의 역할을 할 수 있긴 합니다. 그러나 그 복잡한 외벽의 모든 구석을 다 채우기는 불가능하므로.. 외부에 열교없이 이어진 유기계외단열재가 붙지 않는다면 위험성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G 문의드립니다. 2023.08.23 05:03
안녕하세요 용어랑 역할이 궁금하여 문의드립니다~!
방수층(Waterproof)과 방습층(Vapor barrier)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방수는 물을 막기 위한 것이고
방습은 습기를 막기 위한 것인거데 해외 책을 보다가
지붕파트에서 쇄석 - 방수층 - 단열재 - 방습층 - 콘크리트(구조체) 순서로 되어있어. 각각 방수층과 방습층의 역할이 궁금합니다.

또한 역전지붕(Upside-down Roof)에서는 쇄석 - 부직포(방근방수) - 단열재 - 방수층 - 구조체 순인데 여기서는 방습층이 없어도 문제없는지 궁금합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
M 관리자 2023.08.23 17:16
두가지가 하나의 답변인데요.

해외에서 보셨던 방수 방식 (상부 방수, 하부 방습)은 역전지붕에서 한발짝 더 나간 형태입니다. 단열재를 물로 부터 완전히 분리하고, 구조체 또는 구조체 내부로 부터의 습기로 부터도 자유롭게 한 방식입니다.

역전지붕은 하부의 방수층과 방습층을 하나의 역할로 묶은 것이고요.
위의 방식에 비해 불리한 점은, 단열재 사이로 물이 들어온다는 점입니다. 방수층/방습층의 구성은 그 것도 해결을 한 것이고요.
그러므로 높은 건축 수준의 국가는 (물론 그 국가의 모든 건물은 아니지만) 이 방식을 채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국가도 과거에는 역전지붕으로 시작을 했었습니다.

둘 다 문제는 없지만, 방수/방습층의 이중구조가 이상적인 형태이긴 합니다.

아마도 이 역전지붕이 자리를 잡고 약 20년 정도 흐르면, 상부 방수/ 하부 방습의 방식으로 발달을 하게 되는데요.
이 부분은 어느 한두 회사의 노력으로 될 수 있다기 보다는, PC구조/알루미늄폼, 평활도에 대한 국가기준 등이 건전하게 정립이 되어야 가능한 부분이긴 합니다.
G 문의드립니다. 2023.10.01 12:37
여쭤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단열층 시공시 고온측에 방습층을 설치해야한다고 하고, 중공벽 시공시 반사형단열층을 저온측에 흡수율이 낮은, 고온측에 복사열이 낮은 박판을 시공하라고 이론상 이야기하는데 이 고온측은 여름철 겨울철에따라 바뀌지않나요? 여름철에는 바깥쪽외벽이 겨울철에는 안쪽 내벽이 고온측일텐데 방습층, 반사형단열재는 고정일텐데 어떤것을 기준으로 고온측이라고 하는건가요? 이해가 잘 안되서 여쭤봅니다
M 관리자 2023.10.04 14:06
반사형단열재(?)는 무의미하므로 넘어가겠습니다.

단열층을 기준으로 방습층의 설치는 "고온측"이라기 보다는 "실내측"입니다. 이는 온도보다는 (온도와도 상관이 있긴 하지만) 겨울철 실내측 절대습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그 높은 습도의 습기가 구조체 속으로 들어가는데, 겨울에는 그 속에서 결로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G 스무스 09.06 04:33
너무 기본적인 질의 같습니다만.. 염치불구하고 드려보겠습니다. 외벽의 바깥쪽 투습방수지를 일방향 투습방수지로 교체하고, 실내 방습층에도 일방향 투습방수지를 적용할 경우 실내 및 실외 습기가 구조체 및 단열재로 들어오는 것은 막고 이미 들어온 습기는 방출할 수는 있으므로 곰팡이 방지에 더 좋을 것 같은데 실외측은 투습방수지를 사용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M 관리자 09.06 09:47
겨울철에 양쪽이 모두 방습층으로 변하기에 그렇습니다.
이는, 수분의 조건이...

1. 인간이 공사하는 방습층은 완벽한 것이 아니기에, 소량의 수분이 구조체 내로 항상 들어갈 수 있고
2. 자재 자체의 수분이 있을 수 있으며,
3. 만에 하나 외부로부터 소량의 빗물 유입이 있을 확률까지 고려를 해야 하기에..

겨울철 양쪽이 모두 방습층일 경우, 구조체 내부에서 곰팡이/결로의 위험도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G 스무스 09.06 22:58
죄송합니다. 제가 잘몰라서요. 일방향 방습지는 구조+단열재에서 밖으로 습기가 나가는 것은 원활하게 하고, 반대의 경우는 (완전히는 아니지만) 막는거라 들었는데요 그렇다면 양쪽에 모두 일방향 방습지를 적용해도 구조체 내부에 온도차로 결로가 생겨도 실내/실외 중 건조한 쪽으로 습기가 나갈수 있으니 문제가 없는거 아닌가 해서요.
3 psj1 09.07 01:00
스무스님
https://youtu.be/ZAjLPQRXgic?si=YL0g4xxjPei0r07l
이 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것 같아요.
지금 보시는 홈페이지, 한국패시브건축협회의 유튜브 채널 피코네라는 채널의 영상이예요.
피코네의 영상 재생 목록 가셔서 건축의 악 시리즈, 건축주 학교 시리즈를 보시고 협회의 자료실을 다시 보시면 이해가 되실거예요.
M 관리자 09.07 10:14
psj1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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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향은 투습일 때만 해당됩니다. 방습일 때는 그냥 방습이어요.
그러므로 양쪽다 해당 제품으로 시공할 경우, 겨울에는 양쪽에 PE필름을 시공한 것과 같습니다.
G 스무스 09.07 21:53
부족한 질문에도 늘 좋은 답변 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이해가 잘 안되서 한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겨울철 실외가 실내보다 더 건조하니 실내측은 방습, 실외측은 투습이 필요한데 일방향 방습지를 실외측에 설치하면 구조체 내부의 습기가 외부로 나갈 수 없다는 말씀이신지요? (그건 일방향 방습지의 특성에 어긋나는 것이 아닌지) 혹은 제가 개념 이햐를 못하고 있는 것인지 잘모르겠습니다. 자꾸 질문 드리는게 죄송해서 나름 알아봤지만 이렇게 상세하고 앞뒤가 딱 드러맞게 설명을 해주시는 곳이 없네요..ㅜㅜ 말씀해주신 동영상은 잘 보고있습니다. 늘 큰 도움 받고 있습니다~^^
M 관리자 09.07 22:05
"실외측은 투습이 필요한데 일방향 방습지를 실외측에 설치하면 구조체 내부의 습기가 외부로 나갈 수 없다"
... 네 그렇습니다.

"방습"에 방향성을 가질 수 없습니다. 검정색이 색이 없듯이...
G 초신성 10.31 10:40
PE비닐을 하게 되면 겨울철 비닐 내외부에 온도차가 생겼을때 내측비닐 표면에 이슬맺힘은 생기지 않는지요.
M 관리자 10.31 10:41
그렇지는 않습니다.
겨울철 수증기의 이동방향은 실내에서 실외 방향이기에 그렇습니다.
G 초신성 10.31 12:27
차량 유리내부에 생기는 결로현상과 같이 PE비닐에도 생기지 않을까하는...의문이?
그것과는 무엇이 다른지요?
M 관리자 10.31 13:06
그건 차량 유리 밖에 단열이 되어 있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G 그늘 11.17 11:17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내용 보던 중 비드법 단열재 관련 문의가 있습니다.
제가 기초적인 내용을 몰라서 문의드리는 내용일 것 같습니다. 미리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내단열이나 외단열에 비드법 단열재 사용시 단열재의 속(단열재 자체의 내부)에 생기는 결로나 곰팡이는 따로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데 혹시 이유가 있는지요?
M 관리자 11.17 13:26
유기계단열재(EPS,XPS)는 단열재 내부의 입자 크기가 작아서 그 내부에서의 결로나 곰팡이는 생성되지 못합니다. 표면은 수증기가 침투할 수는 있으나, 영원히 한방향 진입이 아니라서 증발에 의한 건조가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곰팡이가 극히 심한 집의 단열재를 뜯어 보면 단열재 내부가 전혀 손상이 없는 것으로 증명될 수 있습니다.
G 그늘 11.17 14:40
정성스런 답변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