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그래프는 소형 사무실에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설치하기 전과 한 후의 실내 CO2 농도를 비교한 모습이다.
이 사무실은 1988년도에 완공된 작은 근린생활시설 6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외피의 기밀성능은 매우 좋지 않은 편이다.
근무 환경
사무실 면적 : 16 x 12m = 192㎡
천장고 : 2.5m
직원 수 : 19명 (1~2명 불규칙적 외근)
1300 ppm을 쾌적 한계 선이라고 본다면, 점심시간이후 오후부터는 졸음이 오는 직원이 생길 수 밖에 없는 농도까지 올라간다.
직원의 건강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업무의 능률면에서도 매우 좋지 않은 수치이다.
비록 중간중간 자연환기를 하더라도 이를 통해 원할한 환기를 기대한다는 것은 단지 운일 뿐임을 알 수 있다. (전체 창문을 모두 다 연 경우에만 충분히 수치가 낮아짐을 알 수 있다, 화요일 오후5시)
물론, 겨울이므로 가능한 수치이다. 여름에 바람이 불지 않을 경우 창을 모두 열어도 충분한 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반면, 환기장치를 설치한 후의 측정치는 환기강도에 따라 변화가 있기는 하지만, 환기량을 강하게 할 경우 (설계치) 쾌적범위안에 무난히 들어온다.
민감한 직원은 공기질이 좋아졌다는 것을 충분히 느끼고 있으며, 오후에 졸음이 온다는 직원도 거의 없었다.
이 것이 패시브하우스를 떠나서 모든 건축물에 환기장치가 들어가야 하는 이유가 된다.
이 것은 아마도 들어오는 공기는 필터링이 되고 있고, 나가는 공기배관은 항상 같은 방향으로만 나가게 되므로, 배관내에 먼지가 쌓이더라도 실내공기질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또한 먼지가 쌓이는 것도 극히 느린 속도로 진행되므로, 우려하신 정도는 아닐 듯 합니다.
해외 논문에서도 배관내의 청결도를 문제삼는 논문은 아직 접해 본적이 없으며, 이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희도 사무실에 설치된 환기장치의 배관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연환기급의 성능은 기대하면 안되는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의 크기는 4.5m x 6m (층고 2.4m)이며,
흡기/배기 디퓨져가 각각 하나씩 설치되어있습니다.
취짐 전 450ppm 가량이었는데, 문을 닫은 상태에서 성인 2명, 유아 1명이 취침한 후 1050ppm 가량으로 이산화탄소 농도가 올라갔습니다.
다른 날 동일한 환경에서 전열교환기를 꺼봤더니..
새벽2~3시 경에 1800ppm 까지 올라가서 급히 자연환기를 했었습니다.
셀파의 신형 350 모델이었고,
풍량은 강이었으며 손으로 만져봐도 충분한 풍량을 느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러프하지만 단순 계산을 해보면..
전열교환기 비가동시 시간당 300ppm 올라갔고..
풍량 강으로 가동 시 시간당 70ppm 정도 올라간 셈입니다.
아침에 출근 준비로 방에서 나왔는데, 성인1 유아1 취침상태에서는 농도가 조금씩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열교환기에 많은 기대를 했던터라 실망한 감이 없지는 않습니다.^^;
이정도 성능을 보이는 것이 맞다고 보시는지 의견을 구하고 싶습니다.
그건 아마도 TAB (풍량 균형 조절)을 하지 않아서 인게 첫번째 원인일 듯 하구요.. 덕트 길이 등 환기 설계의 미스가 두번째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첫번째 원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풍량은 "중" 으로 필요한 환기가 가능토록 계획이 됩니다.
풍량 균형 조절이라는 것은 그 방에 필요한 환기량이 제대로 나오는 지를 체크하는 과정인데.. 대부분 추가비용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환기회사에서 권하지도 않고, 또 권하더라도 건축주가 채택하지 않고 있는 형편입니다.
물론 "안해도 되요." 라고 이야기하거나, 아예 그런 것이 있다고 말도 하지 않는 환기설비회사의 잘못이 더 크겠지요..
환기장치에서 TAB는 옵션이 될 수 없는 과정입니다.
환기장치 회사에 연락하셔서 TAB를 해달라고 하시고, 혹시 못한다고 이야기한다면 다시 글 남겨 주십시요. 이 의미는 저희가 그 회사에 연락을 하겠다는 의미는 아니고, 지역에 따라 저희가 무상으로 해드릴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드린 말씀입니다. 다만 조건은 측정해 왔던 CO2 데이타와 TAB 이후의 CO2 데이타를 저희에게 주신다는 조건입니다.
감사합니다.
지역은 용인동백지구인데, 구매한 농도계는 로그기능이 없어 육안으로 LCD화면을 봐야합니다.
그래서 기대하시는 그런 데이터는 안타깝게도 없습니다. ^^;
집을 지으면서 정말 큰 도움을 받았던 터라 저도 뭔가 도움이 되고싶은데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그리고 혼자서 계산을 해봤는데 아래와 같은 계산값이 나왔습니다.
6*4.5*2.4 크기의 안방. 체적 64800L
최초 이산화탄소 양은 0.03% 적용하여 19.44L
성인 1명이 분당 내뿜는 이산화탄소의 양 0.3L
시간당 0.5회 환기 기준. 분당 빠져나가는 비율 0.83%
분당 들어오는 이산화탄소의 양 0.03% 적용하여 0.162L
성인 3명의 경우 10시간 경과 후 약 2000ppm
성인 1명의 경우 10시간 경과 후 약 850ppm
시간이 갈수록 수렴하는 결과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시간당 0.5회의 환기는 좀 부족한게 아닐까요?
그래서 TAB를 하셔야 그 효과를 충분히 보실 수 있습니다.
육안으로 확인하신 거더라도, 숫자를 기록해 주셨다가 나중에 TAB를 하신 후 변화한 숫자를 적어서 같이 알려주셔도 좋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