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료

0-3. 친환경 자재의 선택

M 관리자 11 26,815 02.01 15:23
친환경 자재라는 말이 너무 흔하다 보니 이를 제대로 구분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특히 제대로 된 전문가가의 조언을 받기가 어려운 단독주택 건축주는 이를 구분해 내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저 주변 소문에 의존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국가적으로 소비자가 이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제도를 오래 전 부터 운영 중에 있다.

환경표지제품우수재활용제품 인증 제도가 그 것이다. 

특히 환경표지제품 중 벽지 등의 마감재 부분은 인체에 유해한 성분에 대한 엄격한 시험을 거쳐 인증을 부여해 주고 있고, 물 절약에 꼭 필요한 절수형 수전/샤워꼭지 등도 절감량 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여 기준을 통과한 제품만 등록되어져 있다. 
일반 건축주가 이를 활용하면 매우 건강한 주택을 소유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중소기업 제품이 많아, 가격적으로도 매우 경쟁력이 높은 제품이 많다.
마음 같아서는 이 들 제품 중에서도 특히 추천해 드릴 만한 제품의 목록을 올려 드리고 싶지만, 본 협회의 주된 주제는 아니라서 망설여 진다.

제품 목록을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사이트를 방문하면 제품을 찾으실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중간 아래쪽 (붉은 박스친 부분)에 제품별 링크가 되어 있다.

말로 주장하는 친환경이 아닌 실질적인 친환경제품을 객관적으로 선택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녹색제품정보시스템.jpg


* 참고로 우수재활용제품은 재활용율을 따져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이는 환경표지 제품과 그 성격이 다르다. 
굳이 고르자면, 우수재활용제품 중에서 환경표지제품까지 받은 제품이 가장 환경적으로 우수한 제품이 아닐까 한다.

Comments

G 정병은 2013.11.03 14:19
감사합니다
도움이많이되었읍니다.
G 한대곤 2017.01.03 18:01
환경표지제품은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제품을 말하는 것으로, 인체에 무해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1 고세영 2017.01.22 07:30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17.01.22 10:36
네.. 감사합니다.~
G 심인보 2018.02.19 21:53
안녕하세요 설계에 관해 지식이 별로 없어서 질문글 남깁니다. 커튼월을 부분적으로 사용하게 된다면 커튼월도 일반 창호처럼 이질재료가 만나는 부분의 처리가 같을까요? 아니면 커튼월을 사용할 때는 열교방지 및 기밀을 위한 디테일이 다를지 궁금합니다.
M 관리자 2018.02.19 22:24
구조체의 종류, 외벽재료와의 만나는 부위의 디자인 의도 등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만, 원리는 같습니다.
나중에 도면이 나오면 질문게시판에 구체적인 질문 올려 주시면 최대한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G 김재린 2020.05.26 12:12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2 재섭 2021.10.25 16:40
이 오래된글에 하고싶은 말이 생겨서 좀 적어봅니다

과거에 협회장님께서 국내자재업체들의 문제점의 예시를 들어 이야기 해주실때(유투브였는지 기술자료집인지는 헷갈립니다. 아마 둘다였을거같네요) 단열성능이 있다고 주장하는 제품들을 사례로 들어 대충 우리업체는 타업체보다 좋습니다는 식의 판타지적인 광고를 할 뿐이라는 점이 생각이 나네요.
요점은 수치적표현이 당연히 되어야 하는 부분들이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였구요

그런데 그문제가 이런 친환경자재들의 성적들에 있어서도 완전히 동일한 문제가 있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올려주신 사이트를 그렇게 열심히 본건 아닙니다. 어딘가 숨겨져 있을지는 모르겠는데요,
페인트를 예를 들어 이야기 하자면 대충봐서는 VOCs , VACs 함량 및 방출량, 톨루엔 및 폼알데하이드 방출량등이 궁금해서이래저래 눌러봐도 전혀 정보가 안나옵니다.
끽해야 법적으로 수치가 얼마 이하면 합격입니다라는 법적인 고지문구만 좀 있을 뿐이죠.

사실 수치만 있어서는 일반인들이 내용을 이해하기엔 불가능에 가깝지만 사실 자재를 사고 적용시키는게 일반인이 아닌 전문가들일텐데, 그 전문가들이 전부 이런 사항들이 안궁금했다는점이나 법적으로 광고시 명확히 명기해야한다는 점을 규정하고 있지 않다는 점등 여러부분에서 상당히 충격적이고 황당함이 느껴집니다.

사실 저말고도 이렇게 정보의 벽에서 당황했을 건축인들이 많을것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아까 예로들었던 친환경페인트 같은경우는 VOCs함량이 15g/L는 되어야 새집증후군없이 바로 생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국산 친환경페인트중에는 도데체가 g/L단위가 써있는 제품자체를 못찾아 봤습니다. 아마 15g/L근처라도 갔으면 홍보차원에서라도 썼을텐데 없는거보니까 한참 못미치는거 같습니다. (법적기준만으로는 무광수성페인트의경우 35g/L으로 상당히 높습니다)
제일 안타까운점은 주요정보를 표기하는 회사 제품군들은 외산 제품들 뿐이라는 점과, 그렇기 때문에 관급공사에서는 지역활성화라는 명목하에 거지같은 제품이라도 자기지역에서 세금내는 업체를 사용하게끔 한다는 점입니다.

건축업 최전선에 있는게 설계인들(건축사)이고 그렇기때문에 도면 표기라도 실제로 필요한 스펙을 잘 명기하여 이름만 친환경자가 붙어있는 요상한 제품군들 사용을 조금이라도 막는 일이 늘어야 자제업체가 바뀌는 순환이 있지 않나 합니다.

당연한소리를 답답한 마음에 좀 길게 써봤습니다
M 관리자 2021.10.25 20:46
맞는 말씀이세요..
다만 그냥 감추는 것과 본문의 홈페이지에 등록된 제품의 숫자가 보이지 않는 것과는 조금 결이 다릅니다.
친환경 자재 정보에 등록되기 위해서는 각 자재군 별로 통과해야 할 기준 숫자가 있거든요..
즉 제품끼리 아주 상세한 숫자까지 비교해 볼 수 있는 시장이 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습니다만.. 아직 그 것까지 바랄 시장은 아닌 것 같고.. 이 인증 기준을 살펴 보면.. 그래도 최소한 이 제품은 몇 g/L 는 넘지 않는 구나... 라고 인지를 할 수는 있습니다.

관급공사에서 지역 제품 강매(?)는 저도 많이 겪습니다. 슬픈 일이지만.. 재섭님 같이 인지를 하고 계신 분이 늘어 날 수록.. 그 정도가 점차 줄지 않을까 하는 희망입니다.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1 최가이버 02.01 10:44
해당 홈페이지에 대한 업데이트가 일부 필요해 보이네요~^^(홈페이지 주소가 포워딩 된거 같아요)
M 관리자 02.01 15:22
감사합니다. 수정해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