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시브 표준주택 제20호 외벽 청고 벽돌 타일이 시공되었다. 횡성에 시공된 표준주택 16호와 같은 마감형식으로 계획되었다. 그런데 남쪽면 창문 주위 디자인된 부분에 사용되는 소재는 16호와 다르다. 굳이 이유를 붙인다면 수분(빗물 접촉)때문이다. 제주도의 비는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 보다 휘날리며 옆으로 날린다.그래서 횡성 16호 처럼 목재싸이딩 보다는 수분에 강한 시멘트계통 아니면 세라믹 계통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건축주와 협의한 결과 세라믹은 칼라가 한정적이며 타일처럼 너무 깔끔(?)하다해서 시멘트계 채널 싸이딩으로 하고 도토리 색의 도장으로 마무리 하기로 했다.
실내에 적용될 수는 있으나, 실내는 더 비용이 싼 실내용 벽돌타일을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타일로는 축열효과를 별로 거둘 수는 없습니다.
물론 가격적인 측면도 고려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