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글을 이어 적습니다.
골조공사를 시작하고 일주일정도만 비가 안오기를 기대했건만..
비가 계속 왔습니다.
전날 공사를 이어 계속됩니다.
2층 바닥에는 늘 방수시트를 한겹 깔아주고 있습니다.
공사중 비가 와도 1차적인 방수가 되고
차음에도 도움이 도움이 됩니다.
비용도 저렴해서 가성비 높은 디테일이라 판단하여 늘 실행하는 편입니다.
골조공사가 시작되면
일기예보를 늘 확인해가며 천막을 준비해놓습니다.
새벽에 비 예보가 있어서 덮었습니다.
시공하고 있는 어느집이나 .구조체 공사중에 비가온다면
.2층이던 2층에 다락이던.. 천막으로 덮습니다.
이번 순천 표준주택의 코너부분은
외부쪽에 단열재를 더 많이 넣기위해서 코너의 형태를 블러킹 형태로 시공하였습니다.
날씨가 개고
다시 구조체 공사를 진행합니다.
기초와 1층 샛기둥을 철물로 엮어주었고
1층 샛기둥과 2층 벽체의 샛기둥을 또 다시 연결합니다.
서까래가 걸린후에
서까래와 벽체상부를 연결해 줍니다
그 이후
벽체 상부와 샛기둥을 연결하게 되면
이 집은 기초와 지붕까지 모두 철물로 연결됩니다.
심슨사의 철물 시공 가이드 입니다.
전편에 말씀 드렸지만..
이 철물은 추가비용을 청구하고 추가로 공사한 부분입니다.
기본적인 장선걸이 같은 철물들은
하나도 빼지 않고 시공합니다.
못구멍에도 빈 자리가 생기지 않게 하고 있습니다.
철물도 인증값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못또한 인증값이 있는 철물용 못을 시공합니다.
이렇게 다 정품을 사용해도
철물값은 100만원이 넘지 않기 때문에
건축주분에게 말씀드리고
구조계산없는 "야매"로 시공했습니다.
일반적인 보강차원으로 이해하시면 될듯합니다.
더 확실하게 재해에 대비하시려면
구조계산도 하신후에 적용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철물 작업은 이렇게 일단락 되고
합판 가로상이 걸립니다.
벽체의 합판도 3MM 정도 이격시켜서
수분에 의해 불어나느것에 대비했습니다..
벽체에 시공되는 블러킹의 역할은 여러 의미를 가지게 되는데
저는 합판이 제대로 전단력을 받아낼수 있도록 합판 못간격을 유지할수있는 보강목재를 시공합니다.
위가 샛기둥 사이의 목재가 없다면
합판의 못간격은 샛기둥의 못간격인 406mm 가 될수 밖에 없기 때문에
못간격을 150mm 정도 유지하기 위해서 보강 목재를 사용했습니다.
저런 목재를 블러킹이라 부르는데
가로블러킹 세로 블러킹 엑스 블러킹 등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 블러킹들이 있습니다만
저희는 위와 같은 블러킹을 선택하고 시공하고 있습니다.
(패시브하우스의 단열개념과도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살짝 눌리게 시공하고 있습니다.
잘 보고 많이 배우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기밀층은 직접 시공하신 건가요? 해보시니 어떠신가요? 쉽게 할 수 있죠?
관리자님 쉽게 할수 있습니다. 손톱만 없어지면 됩니다.ㅋ
차츰 나아지실 꺼여요..
화이팅!!!
부모님 집이 계기가 되어 열심히 공부 중인데.. 여러 시공현장 사진을 봐왔지만..
특이한 것이 하나 있어 문의드립니다.
벽체의 결합부(벽체와 벽체의 만남?) 부위에 투습지같은 것이 한장씩 끼여있네요. 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지요~~?? 기밀시공이나 단열재의 투습을 막기 위함일거 같은데... 다른 곳에서는 보지 못했네요.
'도대체 아래쪽 방수지는 언제부터 있었지..??' 하면서요...
기초토대에 벽체를 세우면서부터 있네요~~
수평몰탈하셨으니.. 그위에 방수지를 깔고 벽체를 세우신건가요??? 목재(벽체 보호를 위해..??
그렇다면.. 정말 대단하십니다. 허.. 저희집을 맡기고 싶네요. 제가 공부할 필요도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