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동안 살면서 어떤 소음이 들리나 !! 자세하게 !! 관찰해 보니...
1. 환기장치 소음: 앞글 "환기장치"편에 설명. tab 조정전 과도한 풍량에 의한 바람소리.
2. 도로에서 지나가는 차소리가 약하게 들립니다. 그런데, 이게 화장실에서 더 잘들립니다.
도로쪽 화장실에서 크게 들리고, 반대쪽 화장실에서 그다음으로 크게 들립니다. 방에서는 작게 들립니다. 그래서 조금더 확인해 보았더니, 화장실 환풍기 덕트를 통해서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3. 부슬비가 내릴때, 방에서 툭툭 소리가 들리길래 무슨소리인가 했더니, 지붕에서 내려오는 물이 홈통 바닥에 부딪치는 소리였습니다.
4. 비가 조금 더 세게 왔습니다. 지붕 전체에서 소리가 납니다. 웅웅 거리는 것 같습니다. 거실과 다락에서 크게 들리고, 방에서는 작게 들립니다. 홈통으로 물내려 가는 소리도 부슬비 내릴때보다 많이 들립니다.
!! 자세하게 !! 관찰한 결과로 생활에 큰 불편을 줄 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개선할 가능성이 있으면 관련 전문가들이 고민해서 기술적 진보를 이루어 내겠죠.
이렇게 실 거주자께서 살면서 느끼시는 정보를 공유해주시면 더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회사는 시공사이면서 건축주 입장이라서 어느 정도는 결정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
보다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 개인적으로 궁금한 점을 여쭤보겠습니다.
1. 현관문을 닫고 중문을 닫지 않았을 경우에 냉기(혹은 열기)가 실내로 전달되는 것을
체감할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2. 말씀하신 빗소리가 비내리는 밤에 잠을 청할 때 어느 정도로 신경쓰이는지 궁금합니다.
1. 냉난방이 필요없는 계절이라서, 중문 개폐여부에 따른 냉기/열기의 차이를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현관문은 못생겼기 때문에 중문은 거의 닫아놓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2. 마침 잠들무렵에는 비가 잦아들었습니다. 다락방에서는 잠은 안오는데 억지로 잠을 자려고 하면 신경이 조금은 쓰일것 같습니다.
만덕님께서 제안해 주신 방법 시도해 보겠습니다.
아파트에서는 웬만해서는 집밖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현관문에 자동으로 잠기는 도어락이 있어도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주택에서는 수시로 밖에 나갈 일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매번 비밀번호 누르고 현관문을 여닫는 것이 매우 불편합니다. 그렇다고 현관문을 열어놓자니... 벌레,황사와 꽃가루... 중문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래서 결국 현관문은 아파트와 같이 사용빈도가 매우 적게 됩니다. 해결책은 다용도실을 현관처럼 사용하게 되더군요. 유이하게 밖에 손잡이가 있는 곳이 다용도 실 문과 현관문이라서. 다용도실과 부엌 사이에도 중문이 있어서 다용도실을 현관처럼 사용하는 것이 출입하기에 더 편합니다.
거실창문은 밖에서는 닫을 수 있는 장치가 없습니다. 데크에 나가려고 해도 문을 닫고 나갈 수가 없기때문에 그쪽으로는 잘 안나가게 되더라구요.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456&page=2
댓글중에 내벽에도 무언가 채워넣는것이 흡음 또는 방음에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 표준주택 내벽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공사과정중 뭔가 채워넣었는지 확실하지 않아서요.
요사이 장마로 인해 빗소리 들을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다락과 거실에서 잠자기에는 신경 쓰입니다. 낮동안 생활하는데는 뭐 그닥 불편하지 않습니다.
방은 괜찮습니다. 아마도 천정이 방음역할을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워낙 외부 소음이 차단되어 실내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경향은 있습니다.
그래도 한번 측정을 해보아야 겠습니다.
1번 질문에 대한 답입니다. 겨울에 중문을 열면 냉기가 바로 느껴집니다. 하지만 춥다는 말은 아닙니다. 여름에는 별 차이를 못 느낍니다.
ps. 관리자님의 두번째 DIY 환기장치 설치 다용도실을 이용한 완충 배기에 대한 겨울철 효율 측정 결과가 아직 안 올라왔어요.
만족감이 하늘을 찌르는 듯 해서.. 그저 쳐다만 보고 있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