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참 나무를 좋아했다.
어려서부터
선친이 돼지우리를 보수하실 때도 옆에서 보았고
닭장 보수 하실 때도 옆에서 놀면서 보았다.
더 어릴적에는
외가댁이 원통이었는게
생각나는 것은
한 겨울에 외가 댁 가는 길, 눈에 가슴까지 빠진 기억만 나고
한 여름에 일어나 보니 마당에서 고기가 펄떨거리고있었다.
계곡에 집이 있어서 그렇다는 것을 커서 알았다
그런 외가집을 우리 동네로 선친이 모시고 온다고 집수리를 하는것도 보았다
난 그 옆에서 선친이 구워 주시는 땅 강아지를 먹으면서..
겨울에는 아름드리 밤나무 하나를 잡아서 겨울내내 톱질하고 도끼질하면서 겨울을 났다.
그러면서 고등학생때 선친처럼 농사를 지으면서 우리집을 수리하면서 살아야지 했다.
해서 고등학교 건축과에 들어 갔다
과에서 별도로 기능반을 뽑는다고 해서 지원을했다
졸업때까지는 3명만 같이 졸업을 하였다.
그런데 시합 여러 달 전에 끌로 손을 다쳐, 연습부족으로 떨어졌다. 이게 항상 미련이 남는다.
지금까지도 미련이 남아 토요일에 건축목공 기능장 시험을 보았다
Imf 전 해에 1차 합격하고 1차 실기는 현장 레미콘치는 관계로 또 다음해 실기는 lmf로 인해 살기위해 실기는 보지 못하고 미련이 남아 재작년에 한번 보고 떨어졌다.
이번에는 합격한 것 같다. 실기를 잘 보아야 하는데 마음 앞선다.
옛날에 아주 옛날에 건축사 1차 붙은 것보다 더 기쁘니 이게 무슨 일인지.
앞으로 패시브공부 그만하고 다시 건축공부나 해봐야지.........
이 참에 나무로 집이나 지어 보까나......
2차 붙으면.
아참 3명 중에는 1명은 정병은 집짓기
1명 안00 디자인벤처스 가구회사 대표
1명 신00 직업훈련원 교사하다가 가구 회사차렸다가 지금은 디자인벤처스 물류.창고 책임자
오로지 고등학교 3년간 목공만 했던 친구들인데 현재까지는 괜찮은 인생인거 갔어요.
회원사 동정란이라 ?
쓸건없고 해서 내가 건축을 선택한 이유를 난 지금 건축이외에는 전혀 아는게없네
허참 그게 인생인가
전국에 내집을 두는게 소원인데 동참하실 분 손드어 주세요
이미 3곳은 있고 1곳도 준비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