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화동 현장 소식을 1편에 이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동절기 공사는 하절기 보다, 양생이라는 물리적인 시간때문에 더딜 수 밖에 없습니다.
EZBlock 현장은 콘크리트의 강도가 발현될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시공사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EZBlock 시스템의 특성상, 200mm의 열교없는 외단열이 확보된 상태에서 양생이 이루어지므로 일반 현장보다 매우 유리한 조건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1편, 기초와 1층 타설이후, 2층과 다락층이 무탈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1층 타설 이후, 시스템 비계설치와 가림막 설치가 이루어 졌습니다.
2층 EZBlock 시공은 어느 현장이든지 1층보다 속도가 빠릅니다.
1층은 각진 코너구간이 많았지만, 2층은 직사강형의 단순한 구조도 속도를 빠르게 하는데 한몫을 합니다.
EZBlock 벽체조립과 단열재면 창틀설치 이후, EZ-Tie 체결 및 콘크리트면 창틀 설치(2중 창틀구조) 후, 철근을 설계도에 명시된 간격대로 시공합니다.
철근 시공이후, EZBlock의 평활한 면대로 체결된 EZ-Tie와 유로폼을 체결해 나가면 됩니다.
EZBlock과 면하는 유로폼은 300*1200, 내부의 벽체는 기존 시공과 동일한 600*1200으로 체결됩니다.
(외벽과 내벽이 연결되는 구간은 150*150 또는 100*150의 코너(유로폼)재를 사용하여 연결해 나갑니다.)
설정된 높이의 유로폼 상부에 각재 또는 원형(사각)파이프를 이용하여 합판이 주저않지 않게 알맞은 간격으로 배치한 이후, 합판을 유로폼 상부 테두리 각재에 못으로 고정하는 공정입니다.
합판 설치이후, 하부 슬라브 철근을 설계도에 명시된 간격으로 체결하고, 전기배관을 설치합니다.
이후, 상부 철근을 체결하는 순으로 시공됩니다.
타설 전, 창호부와 각 코너부를 최종 보강하여 타설압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치합니다.
이때, 반생이(굵은철사)가 단열재를 관통하지 않도록 주의 하여야 합니다!
2층 타설이 완료 되었으며, 동절기 보양을 위해 천막으로 덮어 놓았습니다.
2층 양생이후, 다락층 시공이 이어집니다.
EZBlock 벽체시공 - EZ-Tie 설치 - 2중 창호틀 설치, 벽체 철근 배근 순으로 진행됩니다.
경사지붕의 경우, 평지붕에 비해 구조를 만드는데, 보다 많은 품이 들어갑니다.
설계도에 명시된 각도에 따라 EZBlock에 먹을 띄우고 가설재를 이용하여 각도에 맞게 설치해 나갑니다.
경사슬라브 철근 배근도 계획대로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아연각재를 이용해 경사도에 따라 철근에 용접을 하여 고정합니다.
아연각재의 용도는 경사슬라브 타설 시, 평활도를 유지시키기 위한 지그로 활용하고, 양생이후 EZBlock 부착 시 후부착용 커넥터의 고정을 위한 용도로 활용됩니다.
(본 시공 공법에 관한 저작권은 EZBlock에 있으며, 국내 특허등록된 공법입니다!)
경사슬라브 타설은 가장 난이도가 높은 시공입니다.
아연각재가 없다면, 사람의 육안으로 경사도를 보며 평활도를 맞추기란 불가능합니다!
기계미장 하듯이 매끈한 품질을 기대하기 보다는 경사도만 맞추면 됩니다.
이후, 양생이 되면 거친부분은 다듬고, 패인부분은 부분미장을 통해 면을 잡아 줍니다.
이 또한 지그역할을 하는 아연각재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기존 RC 현장에서는 볼 수 없는 평탄한 경사 슬라브가 완성되었습니다.
이후, EZBlock이 후부착으로 밀착시공 될것입니다!
콘크리트 타설과 동시에 열교없는 구조체와 밀착된 완벽한 단열시공이 완료 되었습니다.
단열면의 평활도 또한 보이는 바와 같이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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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말미에 벽체 평홛도의 비밀을 공개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사실 거창한 비밀은 아니며, 레미콘의 슬럼프의 비를 높여 유동성을 확보하는것이 해법입니다!
EZBlock 현장에 적용되는 레미콘의 사양은 벽체의 경우, 25(19)-18-240을 사용합니다.
숫자 25는 골재의 크기이며, 가능하다면 19로 적용하기도 합니다.
18은 슬럼프의 값이며, 일반적인 현장에서는 12를 주로 사용하며, 15는 잘한다고 평가받는 업체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슬럼프는 숫자가 낮을수록 묽기가 되며, 일반적인 현장에서는 유동성이 부족한 된 레미콘을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하여 흘려보내는 방법으로 진행합니다.
상황에 따라 현장에서 레미콘에 물을 썩어 유동성을 좋게하려는 시도를 하지만, 절대 해서는 안되는 품질에 치명적인 방법입니다.
그러면 일반적인 현장에서는 왜 18을 사용하지 않느냐 하면, 슬럼프 비가 높을수록 시멘트 투입량이 많아지고 그로인해 레미콘의 가격이 상당히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조금이라도 비용을 낮추기 위한 평당 얼마라고 외치는 업자들이 만들어 놓은 관행이라 판단됩니다.
240은 콘크리트의 강도이며, 통상 210을 사용해도 무방하나, 개화동 주택은 조금더 강도가 높은 240을 적용하였습니다.
이 또한, 레미콘 비용이 상승됩니다!
동일한 RC현장이라도 구조체의 품질은 다를 수 있음을 이해 하실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참고로, EZBlock 현장은 바이브레이터의 사용을 내벽 위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외벽은 타설방향에 따라 목 망치를 이용해 내부에서 두들기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는 채워진 레미콘의 기포를 빼는데 효과적인 방법 입니다!
(건설시공 규정에도 바이브레이터의 사용방법은 절대로 철근에 닿지 않게 사용되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이브레이터가 철근에 닿으면 떨림으로 인해 물과 시멘트가 분리되어 철근과의 접착력이 현저히 떨어지지 때문이며, 내진구조가 현실인 국내 건축환경에서 벽체는 대부분 복배근으로 시공되는점을 감안하면 현실적으로 적용하기 불가능한 지침이라 생각됩니다.)
EZBlock 현장은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하지 않지만 외벽은 모두 200mm두께로 적용되어, 슬럼프비만 높아도 충진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실제 현장에서 보시면, 과한 표현이지만 물을 부어 넣는것 처럼 자동 채움이 이루어 집니다. 실제 현장에서 슬럼프 18을 처음써본 인부들의 말을 빌리면.. "이거 완전 물이네~!" 라고 표현 합니다!)
개화동 현장에서 환기구 배관설치를 위해 EZBlock이 접한 외벽체 타공 후, 취득한 결과 물입니다.
바이브레이터 없이 슬럼프비를 높여 유동성을 좋게하는 것 만으로도 이런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단열재와 구조체의 완벽한 밀착시공 상태이며, 건축물이 철거되기 전까지 영구히 부착되어 있을 것 입니다!
그 어떤 외력에 의한 충격에도 EZBlock 구조 특성상, 단열재만 독자적으로 탈락하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위 이미지를 통해, EZBlock과 접하는 면에 레미콘이 채워졌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희망해 봅니다!)
결국, EZBlock의 타설품질이 좋은것은 슬럼프비를 높게하는것이 비밀아닌 비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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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수량 초과로 더이상의 업로드가 불가능 합니다.
나머지 자료는 3편에서 게제하도록 하겠습니다.
(3편에서는 시스템창호의 시공 및 기밀티스트 과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중간에 있는 "열교없는 RC지붕" 그림에서 원으로 표시한 것을 확대한 그림이 같이 붙어 있어서, 그림을 해독하는데 조금 난해합니다.
그 확대 그림을 좀 더 옆으로 옮긴 그림으로 교체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