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23
부산 라움건축에서 설계자를 위한 패시브하우스 세미나를 간소하게 진행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참석해 주신 오신욱 소장님과 직원분들, PLS 건축의 신혁휴 대표님과 직원분들 , JN건축사사무소의 노혜영 소장님, 짓다건축사사무소의 김동현,조윤경 소장님 등 참석해 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짧은 시간이라 전반적인 개념 위주로 말씀드리고, 에너지해석 프로그램인 에너지샵, 온습환경 시뮬레이션 툴인 WUFI를 간략하게 소개해 드렸습니다.
세미나 후 질문시간에 논의 되었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 내단열이 안되는 이유에 대한 추가 설명
- 패시브하우스 대비 현재 법규 수준의 건물은 어느정도 수준인지?
부산의 경우 현재 법이 정하는 단열재 수준으로 외단열을 열교 없이 하고, 기밀성능을 1.5회@50pa로 하면 주거의 경우 협회 인증기준인 5리터 미만으로 가능한 수준입니다. 건축물의 디자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부산의 경우 3리터 미만 건축물의 경우 냉방에너지 요구량이 더 높게 나타날 수 있으니 난방과 냉방 부분에서 적절한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필요함.
- 외단열의 경우 PF보드와 불연 단열재인 글라스울 외의 단열재 추천은?
최근 건기연과 중소기업의 협업으로 준불연 EPS가 출시되었음.
- 통합설계 프로세스(설계와 에너지 해석이 동시에 진행되는..) 방법은 없는지?
협회에서는 라이노에서 작업한 3D모델링의 외피 면적 데이터를 그라스호퍼로 추출하여 에너지샵에 입력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내부적으로 이용하는 수준이라 별도의 인터페이스 같은 것이 없어 범용으로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독일에서 개발된 프로그램인 디자인PH는 스케치업 기반의 모델링을 이용하여 에너지해석을 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중 하나는 에너지샵 첫 페이지에 있는 마법사 기능을 이용하면 초기 매스스터디 수준에서 개략적으로 에너지 성능을 검토해 보는 것입니다.
- 신재생에너지 추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1순위 추천은 태양광패널을 추천합니다. 가격도 많이 저렴해 졌고 설비가 간단합니다. 그리고 업무시설이라면 지열도 가능 낮시간 동안 땅의 온도를 뽑아 사용하고, 퇴근후 회복하는 사이클로 사용 가능. 주거시설은 순환펌프에서 너무 많은 전기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겨울철 24시간 온도를 뽑아 내야하기 때문에 회복하는 시간이 없어 효율적인 측면에서 조금 불리한 부분이 있습니다. 연료전지는 개인적으로는 비추천 항목입니다. 현장에서 신재생에너지 의무적용 비율 때문에 설치하고 사용하지 않는 비율이 큰 아이템 중에 하나라고 알고 있습니다. 한번 무상으로 교체해 주기는 하지만 5년 정도 주기로 스택을 교체해 주어야 하고 그 비용 또한 큰 것을 알고 있습니다.
- 내년부터 의무화 되는 제로에너지건축인증에 대한 추가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