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 설명이 복잡하다 보니 내용을 몇 번이고 썼다가 지웁니다. 제습부하 계산 로직을 간단히 말씀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자연환기/틈새바람에 의한 수분 발생량
: 풍량(m3) x (외기의 절대습도 - 기준습도(g/m3))
(2) 환기장치에 의한 수분 발생량
: 풍량 x (외기의 절대습도 - 기준습도) x ( 1- 습도회수율)
(3) 기타 실내수분 공급량 from 사람, 빨래건조, 조리, 화분 등
=> (1)+(2)+(3)해서 0보다 큰 값이 나오면 제습 필요량으로 제시
에너지샵은 환기장치에서 열교환 소자 자체의 물리적인 작용을 기반으로 한 습도회수율(moisture recovery)을 입력하도록 되어 있으나, 환기장치 내부에 별도의 active한 제습 장치를 가정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습도회수율 외의 제습 부분은 환기장치내의 별도의 제습 모듈을 두던 환기장치와 관련없는 냉방코일을 사용하던, "별도 제습장치"에 의존하는 개념으로 설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부하만 맞추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참고로 '부하' 시트를 보면 설계조건에 '패시브 표준'과 '시간별 상위1%'를 선택하게 되어 있는데요. 전자는 1.5리터 고성능 패시브하우스를 기준으로 PHPP에서 사용하는 설계조건식을 준용하여 계산한 것으로, 제시하신 대상주택 3.9리터는 저에너지 주택이긴 하지만 1.5리터에는 못 미치므로 부하를 조금 더 넉넉하게 잡으셔야 할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일반 건물 대상 부하설계조건인 '시간별 상위 1%'를 선택하여 계산해 보면 냉방부하가 크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7리터면 완벽한 패시브하우스 보다는 저에너지 주택에 가까우므로 이 부분을 감안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제 추론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으니 다른 분들의 의견도 부탁 드립니다.)
ps. 부하의 접근은.. 상위 1%는 과하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기기의 용량이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지속적 부하는 아니므로 저탄소라는 시대적 요구와 실 사용에서 설계 용량을 다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부하는 오히려 타이트하게 접근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합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아마도 답이 달릴 것입니다.
이론 설명이 복잡하다 보니 내용을 몇 번이고 썼다가 지웁니다. 제습부하 계산 로직을 간단히 말씀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자연환기/틈새바람에 의한 수분 발생량
: 풍량(m3) x (외기의 절대습도 - 기준습도(g/m3))
(2) 환기장치에 의한 수분 발생량
: 풍량 x (외기의 절대습도 - 기준습도) x ( 1- 습도회수율)
(3) 기타 실내수분 공급량 from 사람, 빨래건조, 조리, 화분 등
=> (1)+(2)+(3)해서 0보다 큰 값이 나오면 제습 필요량으로 제시
에너지샵은 환기장치에서 열교환 소자 자체의 물리적인 작용을 기반으로 한 습도회수율(moisture recovery)을 입력하도록 되어 있으나, 환기장치 내부에 별도의 active한 제습 장치를 가정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습도회수율 외의 제습 부분은 환기장치내의 별도의 제습 모듈을 두던 환기장치와 관련없는 냉방코일을 사용하던, "별도 제습장치"에 의존하는 개념으로 설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부하만 맞추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실제로 일반 건물 대상 부하설계조건인 '시간별 상위 1%'를 선택하여 계산해 보면 냉방부하가 크게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7리터면 완벽한 패시브하우스 보다는 저에너지 주택에 가까우므로 이 부분을 감안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제 추론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으니 다른 분들의 의견도 부탁 드립니다.)
저는 그냥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라고 한줄만 달았을 꺼여요..
감사합니다.
ps. 부하의 접근은.. 상위 1%는 과하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기기의 용량이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지속적 부하는 아니므로 저탄소라는 시대적 요구와 실 사용에서 설계 용량을 다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부하는 오히려 타이트하게 접근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은 미팅도 여러건있고 밤되야 좀 시간이 날듯 하네요. 말씀 잘 보고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