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벽돌 비틀어쌓기 비가 새서 이문제를 어떡해야할지요,,

1 장준철 19 11,105 2020.06.0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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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주택 4층을 벽돌로 비틀어쌓기를 했습니다. 비틀어쌓기를 하니 메지가 제대로 안들어가서 빗물이 떨어집니다.

처음에는 아주 많이 떨어졌으나 메지를 갈고리 끓어내고 다시 메지넣고 발수제를 뿌리니깐 비가새는 양이 줄어들었습니다.

스카이를  불러서 외벽에 물을 직수로 바로 뿌리니깐 한 15분후 콸콸 떨어집니다.

징크로 공사하면 되겠지만... 금액이 너무 부담이 됩니다.

누수를 잡을 방법이 있을까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죽을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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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시위에 칼부록 박은곳에서 물이 떨어집니다.

외벽은 콘크리트+100t+벽돌 이런 상태입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18.04.23 16:56
100T 라는 것은 단열재인가요?
M 관리자 2018.04.23 17:47
질문이 많아 죄송합니다만, 해당 층만 누수가 되나요.. 아니면 아래층 근생 또는 다른 창문까지 영향이 있나요?
M 관리자 2018.04.23 18:34
네.. 그럼 한꺼번에 드릴께요.

1. 다른 창문도 칼블럭 자리에서 누수가 되는 것은 같은가요?
2. 1층은 근생인데요. 이 곳의 누수의 위치 또는 양상이 어떤가요?
3. 벽돌을 쌓을 때의 공사 중 사진이 혹시 있으신 가요?
4. 지역이 어디신가요? 가능하다면 벽돌의 뒷면을 내시경카메라로 보고 싶어서요.
3 이명래 2018.04.23 19:12
외형으로 봐서 벽돌의 소성온도가 낮음에 따라 흡수율이 높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누수는...
1. 물이
2. 틈을 통해서
3. 중력에 의해 이동하는 것입니다.

줄눈 사이사이 틈이 보이고 돌출된 벽돌 상부에 물이 머물렀을 때, 물은 그러한 틈을 통해 이동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사진으로 본 현상이 ...

발수제는 실리콘 용액이며, 유기질계 침투성 방수제라고도 칭합니다.
이는 미세한 틈은 메꿀 수 있지만 사진에서 보이는 그런 틈은 발수제로 메꿔지지 않기 때문에, 보수방법으로는 현재 시공된 줄눈을 제거한 후 줄눈 전용 모르타르를 사용하여 밀실하게 줄눈을 재 시공한 다음 발수제를 도포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관리자님의 내시경 카메라를 저도 보고 싶습니다.
2 ifree 2018.04.23 19:37
원칙은 치장벽돌이 없는 상태라고 가정했을시도 방수기능에 문제가 없도록 설계 시공이 되어야 맞지않나 싶습니다.
치장벽돌은 방수층이 될 수 없다는게 정설이라 보기 때문입니다.
조적에 비새면 발수액 처방이 일반화 되어 있는 것 같은데 실제 임상에서 튼실한 줄눈과 발수액이 내구성 있는 방수 기능을 해내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제가 rc조 건축할 때 마침 치장벽돌 시공 시기가 우기였는데 당시 치장벽돌 미시공 벽체가 폭우에 직접 노출 되는 상황에서도 누수 문제가 없었거든요.
특히 현재 인방 처리에 약점이 있지 않나 보입니다.
저희는 인방의 방수를 튼실히 하고 오히려 직상부 조적은 줄눈을 미시공하여 배수 구멍을 만들었습니다.
인방 상부에서 혹 조적틈을 통해 유입된 우수가 그 구멍으로 배수가 되는 구조죠.
어쨌던 이미 벌어진 일이고 현대 건축 기술로서 이 흠결이 어떻게 치유되는지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최상층에 문제가 집중되었다면 조적 마감부의 두겁도 볼 필요가 있겠죠.
https://m.blog.naver.com/lamdahouse/220295779023
M 관리자 2018.04.23 20:21
마지막 질문인데요..
"1층은 벽돌눈썹을 뽑아 쌓아올렸습니다" 라면.. 그 눈썹을 타고 다량의 물이 외부로 흐를텐데.. 이 것은 혹시 확인이 가능하신가요?
M 관리자 2018.04.23 20:42
잘 알겠습니다.
답변은 짧겠습니다만.. 여러가지 고민할 것과 찾아 볼 것이 많아서요.. 시간을 주시면, 내일 오전에 답변드리겠습니다.
1 홍도영 2018.04.24 05:36
보수에 관한 내용은 아니지만 건축가로서 몇 자 적으려고 합니다.
몇 년전부터 중류럽을 중심으로 유명건축가나 기타 건축잡지를 총해서 이런 식의 벽돌쌓기 혹은 중간에 벽돌을 생략하고 쌓는 방식이 유행하면서 한국에도 많이 그 영향을 받은 듯 합니다. 저역시 독일에서 이런식으로 벽돌을 쌓으려 하거나 혹은 벽돌 위아래의 모르타를는 충진하면서 가볍게 보이게 하기위해서 수직부위의 모르타르를 생략하려는 시도는 했습니다만

결론은 어느 벽돌회사나 시공회사도

1. 현 기술력으로 인증된 방법이 아니기에
2. 문제가 있어서 게런티를 못한다.
3. 정 하고 싶으면 책임소재에서 자기들을 빼주고 건축주 책임이다라고 주장을 합니다.

스위스나 오스트리아의 경우는 모르겠지만 별차이는 없을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독일의 경우는 기준에 벗어나는 시공방식에 들어갑니다.
이런 뒷배경을 모르고 또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축가들이 참으로 돈이들어가는 방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한 것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 체 단지 눈에 보이는 것만 따라하는 듯 하여 안타깝기도 합니다. 폄하는 아니지만 그렇게 보입니다.

안되는 것은 안되는 것인데 설계하는 분들이 그냥 그리고 나머지는 시공이 알아서 할거야. 그리고 잘못하면 그건 시공사 책임이야!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지.....좀 돌아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건축학도들에게!

설계는 자다가 일어나서 영감에 그리는 예술영역이 아니라 과학에 기초를 둔 엔지니어 영역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0.0001%의 스타건축가에 심취되어 소중한 교육의 시간을 버리지 말고 뒤에 있는 우리의 이웃을 위한 교육에 더 눈을 돌리 때가 아닌가 합니다. 빨리 깨어나시길! 예술?
3 이명래 2018.04.24 07:23
람다하우스 쥔장이나 멀리 계시는 홍 선생님 말씀에 동의합니다만, 현상은 그랬습니다.
외람되지만 치장은 하고 싶고 거기에 걸맞은 돈은 투자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며, 제 의견은 현상 개선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람다하우스 창호 상부 인방부분 처리는 FED공사와 유사합니다.
다만 미군부대 공사에서는 인방이 강재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인방 상부 치장벽돌 중량지지와 함께 금속 후레싱 처리를 함으로써 방수처리를 한 것에 비해 람다하우스는 시트방수 처리를 한 것이 다릅니다. 물론 미군부대에서는 중단열재 훼손이 따랐습니다만...

우좌지간 질문자께서는 불편하기 짝이 없을 노릇입니다.
여기서 전문가들의 의견이 필요한 것이며, 좋은 보수방법이 제시되기를 기대합니다.
G 유영휘 2018.04.24 10:27
1983년도 런던지사에 잠시 있을 때 사무실 뒤 2층 주택 적벽돌 신축건물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적벽돌의 누수로 적벽돌 쌓기 하기전에 방수조치를 우선하고 적벽돌을 쌓았습니다.
그래서 런던에 지은 적벽돌집의 배면에 당연히 방수를 하지 않았느냐고 물어봤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돌아온 대답은 배면벽에 방수조치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2층 짜리 적벽돌 주택을 짓는 데 2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주택단지에 자재가 쌓이는 것을 본적이 없고 작업자가 그날 할 물량을 반입하고 철저하게 각 1인당 작업량만 하고 1일 쌓는 벽돌높이만 한다고 합니다. 벽돌을 쌓을 때 하루 일량 정도 쌓고 수직 수평줄눈의 시방서에 의해 쌓을 때 매장마다 완전히 충진되고 나중에 줄눈을 채우는 경우는 없다고 합니다. 나이지리아에서 블럭시공을 할 때도 영국령이었다가 독립해서 그런지 쌓을 때 바로 매장마다 블럭사이 줄눈 충진을  확실히 처리하더군요. 제대로 소성 및 양생된 벽돌에 이런 시방서에 의한 시공은 이면에 누수에 대한 위험이 없겠지요.
이렇게 잘 지은 경우에는 벽돌벽의 브레카로 철거하기 힘든 정도 튼튼한 건축물이 된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한국에 있는 미군막사 블럭을 철거한 경우가 있었는데 브레카로 철거가 어렵더군요.

한국에서 2층 적벽돌 건물을 2년에 짓는 시방서에 따르는 고비용의 건축을 한다면 모를까 배면 방수조치를 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눈에 안 보이는 수직 줄눈은 거의 텅 비었을 겁니다. 시방서에는 충진하고 쌓도록 돼었건만 엉터리 적벽돌 시공을 하는 추세로 변하였습니다. 더우기 수평줄눈마저 불량한데 덧시공하는 보수방법으로는 우수를 막지 못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M 관리자 2018.04.24 12:52
아주 오래전 유럽의 건물 중에 이런 식으로 벽돌을 모양 낸 것이 있어서요.
그와 관련된 리모델링 또는 보수의 기록을 찾아 보았는데.. 아직까지는 별 소득이 없네요.
답변을 기다리실 듯 하여 글을 적습니다.
좀 더 찾아 봐야겠습니다.
M 관리자 2018.04.24 15:42
결론은 공사비를 최소화하면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두가지 정도라고 판단됩니다.
1. 창문은 유지한 채, 창틀을 뜯어 내고 (재활용불가능) 창문 상부를 제대로 방수처리하고 다시 창틀을 맞추어서 다는 방법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이 경우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2. 외부 투습방수도장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외부용 (자외선노출형) 도장 중에서 투습이 되면서 방수가 되는 도장이 몇가지 있는데, 장점은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과 단점으로는 벽돌건물로써의 시각적 정체성을 잃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번의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이 것이 아마도 모든 줄눈을 깨끗히 파내고, 모든 부분을 정성스럽게 제대로 줄눈을 다시 넣는 비용보다 저렴할 것 같으며, 줄눈을 재시공한다고 하더라도 벽돌의 각도 때문에 결과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1번의 경우, 충분히 가능하지만 현장이라는 것이 늘 변수가 있기에, 뜯어 보기 전까지는 확신을 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즉 엄한 창틀 하나만 버릴 수 있습니다.
또 공사 중에 생활이 매우 불편할 수 있다는 단점도 있구요.

고민해 보시고 알려 주십시요.
G 이에코건설 2018.04.24 21:30
2. 외부 투습방수도장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관리자님이 말씀하신 글입니다에 첨부하면
요즘은 외벽에 발수제품도있지만 발수코팅제품도있읍니다.
그러한제픔으로 시공하시면 물이 그냥흘러내릴것갔읍니다
님의벽돌(청고벽돌)은 물을근본적으로 잘흡수하시는제품이라...............

대안으로는
예전에 대도벽돌에서 보수용앙카를 개발하여 수직금이나 수평으로 금이가는 벽돌건물을 전문적으로 공사한 업체가있읍니다. 그업체는 금간 벽돌위줄눈에 스텐레스앙카를설치하고 하부보완을한건축물이 많이 있읍니다
그방법으로해서 창문상부에서 일정한거리위에 떨어지지않게앙카를밖고창문상부에 알미늄시트
처리후 다시벽돌을 키우는방법으로 시공하시면 될 뜻합니다.
1 홍도영 2018.04.25 05:29
저는 관리자님이 말씀하신 1번의 방법이 현재로서는 최선책으로 보입니다. 2번은 또 발생할 위험이 높고 또 틈이라는 것이 어딘가는 항상 있는 것이기에.....자외선에 그리 오래갈 장사가 없는 것도 사실이기에.... 어느 정도의 수술이라도 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M 관리자 2018.05.13 23:30
1번 방법으로 하면, 타고 흐르는 빗물도 물론 역시 해결을 해야 합니다. 영구적인 보수니까요.
2번은 외장용 페인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래 링크와 유사한 제품군들이 있습니다.
http://www.parex.co.kr/sub/sub02_01_view.php?cat_no=2&idx=9&offset=

외벽을 이런 도장류로 마감을 하게 되는 것도 충분한 숙고를 하신 후 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 바르기 시작하면 주기적으로 재도장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위에 홍선생님이 1번 방법을 추전하신 것일 겁니다.
M 관리자 2020.06.09 21:29
글쓰신 분께서 본인의 댓글을 다 지우셨네요.
글을 보시는 다른 분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이제 댓글도 못 지우시게 해야 하는건가?......
3 충주박용규 2020.06.09 22:22
댓글을 못지우게 해도 수정기능이 있으므로 점 하나 찍어두고 다 지울 수 있어서요...
씁슬하네요...
3 충주박용규 2020.06.09 22:32
누수를 확인하기 위해 외부에 물을 뿌릴때 인방에서 부터 시작하여 위로 올라갔으면 아마 누수부위를 찾기 쉬웠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벽돌이나 메지가 물을 충분히 머금을 동안의 시간을 주어야겠지요. 전체적으로 뿌리거나 위에서 부터 뿌리며 내려온다면 찾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M 관리자 2020.06.09 23:02
그렇군요.. 그런 방법이 더 낫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