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확신을 가질 정도로 일반화하기엔 그 숫자가 작지만, 현재까지 10여채의 공사를 지켜본 결과 우리나라에서 패시브하우스의 공사비는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항상 그렇듯이 이 가격에는 에너지를 향상시키는 비용과 제대로된 집을 만드는 비용이 모두 포함되어져 있다.
패시브하우스를 위한 증가 공사비를 별도로 분리하고 싶었지만, 여러 공정이 모두 관계가 있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였다.
이 가격의 전제는 매우 단순한 형태임을 밝힌다. 형태가 변하면 가격은 따라서 상승하게 된다.
또한 패시브하우스와 3리터하우스의 가격은 차이가 없었다. 즉, 미세한 에너지성능의 차이가 공사비의 차이로까지 이어지진 않는다고 보시면 무방하다. 오히려 패시브하우스보다 3리터하우스의 비용이 더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유는 형태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단열, 기밀, 창호 등 모든 조건이 동일한 조건에서 형태가 극히 단순해지면 1.5리터하우스가 되고 형태가 조금 복잡해지기 시작하면 3리터하우스가 된다. 결국 외피의 면적이 늘어나면서 공사비가 오히려 더 상승하게 되는 꼴이다.
좀 더 많은 자료가 충족되면 공식적으로 정리하여 자료실에 올리도록 하겠다.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정말 훌륭한 자료를 통계하셨네요..
나날이 발전하는 협회에 건승을 빕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817&sca=&sfl=wr_subject&stx=%BA%F1%BF%EB&sop=and
이 글에 관리자님께서 평균치가 550이라고 하셔서요. 3중창호, 열교환기, 외부블라인드 등 패시브 구현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춘 평균치가 550인지 궁금합니다.
질문2)
설계 감리비, 토목, 인입비등 각종 세, 인테리어(붙박이장 등) 을 포함하고 '땅값만 제외한' 집을 짓는데 드는 모든 비용을 평으로 나눈건가요?
자세히 알고 싶은데 짐작이 안되네요..
2) 설계감리비, 인입비, 각종 세, 주방가구, 담장은 제외된 가격입니다. 그외는 모든 비용을 평으로 나눈 가격입니다.
후드가 있는집도 있고 없는집도 있던데요.
열교환기에 연결하는지.. 일반 집들처럼 밖으로 빼는지.. 도 알고싶구요.
후드 다는건 주방기구 업체에서 하게되나요?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이해가 별로 없을거같은데..
우리나라에서 후드를 열교환기에 그냥 연결하는 것은 무리라는 판단입니다. 일단은 밖으로 빼고 있습니다.
몇년 지나면 공사비는 많이 줄듯...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