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짓고 첫 겨울을 보내며 태양열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거실이 남동향이고 건물이 남북으로 길어서 체적 대비 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많이 부족하네요.
그래서 동북쪽 창과 북서쪽창 밖의 마당에 반사판을 설치해서 겨울동안 활용할까 고민입니다.
거울이나 촬영용 반사판 등이 대략 역할은 하겠지만 내구성등 문제가 될것 같구요.
해외에서 판매 하는 태양열 조리기가 있던데 그걸 활용할 수 있을까요?
적당한 재료를 구하거나 만들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집을 태울 수 있을 정도의 온도입니다.
가장 권장되는 것은 스텐레스스틸 판으로 반사판을 제작하는 것입니다.
스텐레스 판으로 제작한 사례를 혹시 아시는지요. 그냥 판은 얇아서 힘을 못 받으니 뒤에 지지할 구조가가 필요하겠죠? 약간 굴곡지면 더 효과가 있겠지만 그렇게 제작하려면 번거롭겠죠?
스텐가공을 하는 공장을 찾으셔서 의도를 이야기하면 적절한 보강을 해서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름철 정오의 직사광선 자체만으로도 자재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옥외 사용가능한 자재와 옥내전용 자재를 구분하는건 아실겁니다. 반사판을 유리거울로 만든다면 깔끔하게 반사되어 문제가 없고 가장 좋겠습니다만 유리의 내구성 문제로 실제 설치해 사용하시기는 어려울겁니다.
금속을 비롯한 다른 재질은 재질은 유리처럼 매끄러운 평면이 나올 수 없기 때문에 이로 인해서 반사된 태양광이 겹치는 부분에 대한 생각을 꼭 하셔야 합니다. 7월 한여름 정오의 태양을 바로 노려본다면 어떻게 될지 한 번 생각해보세요. 반사판을 잘못 설치하시면 그것 보다 몇 배 강한 햇볓이 눈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