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단열공정(레인스크린)질문드립니다.
G 제임스 (112.♡.89.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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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6 23:01
안녕하세요^^ 건축설계일을 하고있는 예비건축주입니다. 전원주택현장에서 인허가담당을하고 있는데 목조주택을 처음접하게되어 목조주택에 수많은 장점들때문에 rc조에서 목조주택으로 제 주택을 시공하겠다고 맘은 먹었는데 목조주택을 안지가 2달정도밖에되질않다보니 설레임보다 두려움이앞서네요. 수많은 블로그와 패시브협회까지 도움을 얻고자 이렇게 들렀습니다. 첫번째 질문은 2x6 eps50mm 스타코에 레인스크린을 반드시 시공해야한다하는데 홈피 글중 외단열150mn이상이면 레인스크린이 없어도 된다고 하신부분과 eps단열재(일명스티로폼)로 충분한지와 내부에 투습지(인텔로)시공도 필요한지 궁금합니다. 두서없이 막적은것같아 죄송스럽네요 목조공부는 넘 어려운것 같네요 ㅜㅜ 아차~벽체용 방수지가 타이벡또는멘토3000 아무거나 상관없는지도 궁금하네요^^'''
조금 복잡한 답변을 해야 하지만, 이 글에서는 가급적 요약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목구조에서 외단열이 시공될 경우, 그 것도 투습이 쉽지 않은 비드법단열재로 시공될 경우...
아래 그림과 같은 현상이 일어납니다.
왼쪽부터 보면..
첫번째는 목구조만으로 될 경우 목구조 내부에서 결로발생
해결방법 : 내부에 방습층 또는 가변형투습층을 형성하여 목구조 내부로 습기의 이동 차단
두번째는 목구조 + 비드법단열재 (레인스크린 없음) 일 경우 비드법단열재 내측에서 결로발생
해결방법 : 방습층을 선택할 경우 내외부 모두 방습층이 형성되는 격이므로 하자발생, 그러므로 내부측에 가변형투습층만 선택할 수 있음... 그러나, 가변형투습층도 한계가 있음
세번째는 목구조 + 비드법단열재 (레인스크린 있음) 일 경우 비드법단열재 내측에서 결로발생
해결방법 : 두번째와 조건은 거의 같으나, 레인스크린층으로 적게나마 증발이 되므로 두번째 보다는 양호한 조건을 유지할 수 있음. 그러나,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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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결로를 유발할 수 있는 위의 두번째, 세번째 경우보다 하자발생의 위험이 줄어든다고 볼 수 있음.
그러나 엄밀히 목구조에서는 첫번째 방법이 가장 맞는 방법이며, 여기에 방습층, 투습방수층이 얼마나 정확하고 성실하게 설계/시공되느냐가 관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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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설명은 외벽을 극히 단순화하여 설명한 것에 불과합니다. 창호주변의 상세와 기초, 지붕과의 맞닿는 면, 그리고 내벽과의 처리 등 많은 부분에서 정확한 실행이 따라 주어야 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150mm 이상 두께의 단열재만 댄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은 사실상 거의 없다고 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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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쪼록 좋은 결과있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레인스크린의 간격을 만들 때 사용하는 목재 쫄대 대신에 압출법단열재를 사용하신 다는 의미이신지요?
압축법단열재 10mm를 일정간격으로 잘라서 쫄대대신에 사용합니다.
작업편의성때문에 그렇습니다.
레인스린은 구조재 구분없이 osb에 시공합니다.
물리적으로는 상관없을 듯 합니다만 그렇게한 경험은 없습니다.
다만 하시더라도 폭은 25mm 이상되어야 합니다.
단열재를 잡는 화스너가 요구하는 최소폭입니다.
물리적으로는 ESB가 더 맞습니다만, 캐나다산 OSB 는 투습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공사비의 부담이 크시다면 OSB를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투습은 습기가 투과되는 것이 맞습니다. 투습을 방지하는 것이 방습이구요.
동절기 내부에서 외부로 빠져나가는 습기가 외부의 EPS 때문에 방해가 되어서 문제가 되므로, 이 습기가 레인스크린이라는 공간으로 빠져나가도록 해야 하는데 이 경우, 외부 공기가 레인스크린 속으로 들어 오면서, 외단열의 성능을 상실한다는 단점이 생깁니다.
외부의 마감에서 누수에 대한 대책이 수립되어야 합니다.
만약 창호틈새 등으로 누수가 되는 구조라면 외단열과 OSB 사이로 들어간 우수가 빠져나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레인스크린이 없는 외단열은 저희 협회 시공사처럼 경험이 있다면 모를까 일단 권장하지는 않습니다만, 선택은 건축주께서 하셔야 할 듯 합니다.
용인지역이시라면 150mm 정도로 안전하게 계산되네요..
가변형방습지와 열회수장치는 완전 무관하지는 않습니다만, 이 질문의 맥락상으로는 완전히 무관합니다.
즉, 가변형방습지 유무와는 별개로 열회수장치는 설치되어야 합니다.
평천장이든 열린천장이든 벽과 지붕의 연결부위도 그리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만.. 도면이 나오면 그 도면을 근거로 스케치를 해드리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열재 두께를 고려하여 마감선을 잡으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러나, 한번도 해보지 않으신 분들에게 이 것이 가능하다고 말씀드리기는 무리라고 판단했습니다.
즉, 이론적 시뮬레이션에서는 여타의 많은 부분들이 현장에서 잘 지켜진다는 전제가 있는 것인데, 협회에서 교육을 받으신 저희 회원사도 종종 빠뜨리거나, 실수하는 부분이 있는데.. 저에너지건축물의 시공을 한번도 해보지 않으신 분들께... "시뮬레이션이 괜찮으니 하셔도 된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저의 직무유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것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것은 도면 상 그려진 대로 시공되었냐도 중요하지만, 기밀성시험에서 누기량이 일정 수준이하가 되어야 가능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몇번 해보시고.. 기밀성시험 등을 거쳐 자신있다고 판단되는 시점부터 이를 삭제하셔도 늦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외단열을 하지않고 벽체두게를 2'*8'의 목제로 구성해서 R-30단열재를 넣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구조적으로 튼튼하고, 비용면에서도 외단열보다 나쁘지 않을것 같은데요.
이방법은 어떨까요?
저희 협회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도 결국 2x8 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에너지성능이 비록 극히 높지는 않지만, 여러가지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R30 은 안됩니다. 기술자료실에도 있듯이 저밀도단열재는 사용되어서는 안됩니다.
정상밀도 글라스울을 사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다만, 모든 것이 그렇듯이 좋은 재료를 모아났으니.. 나머지는 이 들을 어떻게 맞물릴 것인가? 가 중요할 듯 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물론 단열만 따지면 "2*6 + (제대로된) 외단열" 보다 못하겠습니다만, "제대로된" 이 항상 어렵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체 측정 결과로 볼 때, 캐나다산 OSB는 투습이 가능한 소재로 판명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투습을 위해서 과도한 틈을 내거나 하는 것은 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오래된 글이긴 하나 노파심에 추가를 해 놓습니다.
지금은 2x6 외부에 별도의 2x2 외단열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