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업무시설 완공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업무시설 완공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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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5 22:24
우리나라 최초로 제로에너지업무시설이 완공되었습니다.
주인공은 성남삼평동우체국으로써 패시브기법에 액티브기법을 적용하여 제로에너지를 구현하였으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에너지효율등급 결과가 "-22 kWh/㎡a" 로 판정되어, 제로에너지를 공인받은 첫번째 건물입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은 삼평동우체국 2층에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사오니 하기의 전화로 예약을 하시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 탄소제로 성남삼평동 우체국 홍보관 담당자 이홍령 031-8017-3013
다 적자면 글이 너무 길어질 듯 하여 핵심만 추려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용어의 정의:
PHI=독일파시브하우스연구소, PHPP=PHI에서 사용하는 공식 에너지해석 프로그램
그러므로, PHPP인증은 없습니다. PHI의 인증이 옳은 표현입니다.
PHI는 개인연구소입니다. 즉, 독일 정부에서 운영하는 연구소도 아니고 단체에서 만든 연구소도 아닙니다.
아시다시피 삼평동우체국은 정부기관의 건물입니다. 국가 정부기관 건물을 타국의 민간연구소에서 인증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제도와 국가의 기술수준을 부정하는 꼴이기 때문입니다. (컬럼자료의 LEED 유감 참조)
또한, PHPP가 전세계에서 유일한, 혹은 최고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어도 그럴 수 없을진데, 하물며 전세계 무수히 많은 해석프로그램 중 하나일 뿐입니다. (자료실의 해석을 위한 면적산정방법의 내용 참조)
오히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 부터 에너지효율등급제도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패시브+액티브의 구성으로 제로에너지의 구현을 인증받은 사실이 더 중요합니다. 또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공지사항에 내용이 있긴 하지만, 저희 협회가 PHPP를 사용하게 된 것도 그 것을 인정했다기 보다는, 일단 여러 의견과 이상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서 입니다. PHPP를 사용하면서 드러나는 문제점을 여럿이서 논의를 통해 좀 더 나은 우리나라 제도와 프로그램에 반영시키기 위한 하나의 과정일 뿐이라고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지금까지도 그러했습니다만, 본 협회는 PHPP로 계산한 결과만을 인정하거나, PHI의 인증을 득한 것만이 진정한 패시브건물이다 라는 의견에 반대함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이는 지식의 도구로써 사용되어야할 프로그램이 편가르기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음을 경계하기 위함입니다.
언젠가는 우리만의 프로그램과 기준을 가지게 될 것이며, 그 기준의 탄생과정이 우리의 연구진과 우리의 실무진간에 진중한 토론과 의견이 모인 결과라면 진정으로 우리가 인정할 수 있는 건물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PHPP가 아무리 훌륭해도 우리의 문화와 생활을 녹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질문을 던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추가 질문있으시면 언제든 올려주십시요..
백문이 불여 일견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