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설치, 예상치못한 난관

저희집은 3상전기가 들어오기때문에 태양광 설치도 간단하지 않다고 합니다.

일단 발전효율을 깎아먹는다고 하는데 전문적인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했고

문제는 계량기함 옆 벽에 추가 설비를 두개 장착해야하는데 하나당 무게가 20kg정도라고 하니 간단하게 벽에 고정할수가 없습니다.

벽 구조가 골조200mm - 단열재200mm - 벽돌타일 25mm 이기때문입니다.

즉 이것도 앵커를 장착해야하고 그러므로 열교차단앵커가 되어야하는것이죠.

그런데 문제는 피셔측에 저희가 태양광설치를 위해 구매한 m16규격(16mm앵커)의 물량이 없다는것으로 

현재 가지고있는 앵커는 m12규격뿐이며 이것의 개당 하중은 8kg이고 테스트값이 앵커길이 200mm까지밖에 없어 저희가 필요한 300mm이상의 사용처에 대해 안전을 보장할수 없다는것입니다. 

개인적으로 판단하기에는 장비의 네 귀퉁이에 하나씩 총 4개를 사용하면 하중지탱이 32kg이 되는것이라고 가정하면 하중에 관한 문제가 없을것도 같지만 앵커 자체가 휘면서 쳐져서 표면에 부착된 벽돌타일을 눌러 떨어지게되지않을까 우려가 되는 상황인것같습니다. 

장비를 바닥에 내려놓을수도 없는 상황이라 고민입니다. 태양광업체에서는 장비를 고정할 방법을 결정해서 조치해달라고합니다. 즉 저희가 판단해야하는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론 어떻게든 벽에 그냥 고정을 했으면 좋겠는데 강행해도 괜찮을까요. m12앵커의 물량 자체는 50개 가량있다고 하며 장비의 네 귀퉁이에 하나씩 고정시 8개만 필요하고 귀퉁이에 두개씩하면 16개가 쓰이게 됩니다. 타공갯수가 늘어나는만큼 누수의 위험도 걱정되지만 그부분은 앵커 시공하고 방수자재 - 비스콘이나 실란트 등을 꼼꼼하게 발라주면 괜찮을것같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또한 몇일전 태양광 패널설치 관련하여 m16앵커의 수량부족으로 어닝설치는 앵커를 사용하지 못하고 각관을 용접해붙여서 볼트로 고정하자는 계획이었습니다마는, 지금 생각해보면 어닝의 하중부하는 태양광패널이나 설비의 무게보다 하중이 낮을것이므로 이 m12앵커를 사용해 어닝을 설치하는것은 가능할것같다고 개인적으로 판단하고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하려면 어닝의 브라켓만 해도 숫자가 꽤 될테고 이 브라켓도 브라켓당 앵커를 4개씩은 사용할터라 피셔의 앵커보유수량을 전부(약50개) 사서 50개에 달하는 타공을 감수해야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