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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건축주 패시브하우스 건축기. #1설계사 고르기

G 허비 3 1,306 2020.12.15 16:29


안녕하세요.

패시브 하우스 건축중인 건축주 입니다.

현재 판교쪽에 콘크리트골조의 2층 단독주택 건축 시공중입니다. 


제가 설계사 선정할 때 격었던 일입니다.


패시브하우스가 어떤지 글과 영상으로만 봐서는 감이 안오고, 어떤 설계사를 접촉해야할지 깊은 고민에 빠졌을 때 입니다.

설계사 홈페이지에 등록된 여러 설계사들을 방문 미팅과 인턴넷 서칭으로 정보수집을 해나갔습니다.

저희는 디자인보다는 기능성과 유지보수의 편의성을 우선으로 두고 있어서 저희 스타일과 맞는 설계사 2곳으로 압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건축 초보라서 어느 설계사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판단을 내릴 결정적인 정보가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손편지를 썼습니다. 

설계사 2곳이 건축을 했던 주택에 찾아가 우편함에 편지를 넣었고, 두 곳 모두 연락이 되었지만 한곳의 건축주만 만날 수 있었습니다.

친절한 건축주분의 초대로 집에 방문할 수 있었고, 직접 집안의 아늑함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친절한 건축주분의 여러 조언과 건축을 진행한 경험담을 듣게 되었고,

그 직후 설계사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저 같은 초보 건축주는 직접 격어보고 만나서 이야기해보는게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2층 골조가 시공중인 상황 입니다.

여러여러 우여곡절 끝에 집을 짓기로 결정하고, 협회 홈페이지 들락거리며 꿈을 키워갈 때가 엊그제 같은데 집이 올라가고 있는게 신기할 따름 입니다.

아직 시공과정중 초반 단계라서 이후 어떻게 흘러갈지 두려움반 기대반 입니다.

지금까지 설계사에서 잘 챙겨주시고, 시공사에서도 책임있게 시공하고 계십니다.

특이한건 설계사는 협회사 이지만 시공사는 협회사가 아닙니다. 


그동안 좋은 정보를 얻어와서 저도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으면 적어 보기로 했습니다.

초보 건축주가 어떻게 패시브 하우스를 짓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의 애피소드들을 공유해드고 싶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0.12.15 21:44
고맙습니다.
쭉~~~~ 시리즈 기대됩니다.~~~ ^^
G 무식장이 2020.12.16 12:04
두근두근하시겠어요. 좋은 집 지으시고, 에피소드 가감없이 많이 올려주세요.
G 예비건축주 2020.12.16 12:28
연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