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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형사와 강 소위 2
G 지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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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8
2018.05.26 19:38
꽁트가 단편 되고 단편이 중편 되네..
이러고 싶지 않았어요... 늘늘늘
ㅡ 아줌마의 너스레? 미인계?
여러분 환영합니다!
먼 길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고생한거는 없고요. 어린 시절 가끔 오던 곳을 다시 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차 보내주신 덕에 편히 왔습니다.
우하하하... 여기 와보셨나요?
여기는 아니고요. 본청(국방부)에는 가끔 왔습니다.
(꼬바리 방위 사역병으로...
식당에서 취사관님 눈총받는 외부병력으로...
본청 꽁밥 무지하게 맛 있었음!!)
그러시군요~ 반갑습니다.
저도 반갑습니다. 뵙게 되어서요.
으하하하~ 젊은 분들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여기 와보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경치는 별로지만 조경은 죽이네요.
흠흠...
블라 블라
나불 나불
주절 주절
제가 요즘 단장인지 중신어미인지
모르겠습니다~ 캬캬~
여기 훌륭한 신붓감 많습니다~
다들 미인이지요.. 하하하~
그렇더군요.. 요즘은 군인도 미모로 뽑나요?
하하하~ 우리 강 소위 미인이지죠?
미인이더군요.
여배우가 군복 입고 온 줄 알았습니다.
우리 단의 꽃이자 얼굴입니다. 캬캬캬~
결혼은 하셨는지?
그런 걸 왜 물으시는지요?
반지가 없기에 물었습니다~ 하하하~
아~ 반지요?
총각 위장하기를 즐기는 유부라서 안 낍니다.
유부형 총각인지...
총각형 유부인지...
애매모호한게 업무수행에 유익해서요~
차도 다 마셨고요~
저희가 여기에 온 이유는 아실터이시고요..
블라 블라
매수자 확인서!
솔직하게! 사실대로!
써 주시면 조사종결일 겁니다.
알겠습니다.
우리 강 소위 편에 보내겠습니다.
단결!
단결!
가신단다! 태워다 드려라!
ㅡ 우리 이 형사가 사랑에 빠졌어요!
와 선배님!
소위님이 넘 예뻐요~
다시 보고 싶어요~
내일 오시겠죠? 헤벌쭉~
아주 입이 찢어지는구나...ㅋㅋ
하긴 내가 봐도 이쁘긴 이쁘더라... 쩝...
군복으로도 감출 수 없는
그 굴곡... 볼록 잘록 빵빵
가무잡잡하지만... 화장끼도 없건만...
귀염요염한 그 얼굴......
선배님도 입이 찢어지시네요?
엉큼한 유부남!!
한가닥 남아있던 존경의 념이
사라지려고 합니다!!
너 왜 오버하니?
이쁜 걸 이쁘다 하는 게 언제부터 죄냐?
아으~ 삼년 전의 나라면
무슨 짓을 했을지 장담 못하겠다...
군복 속 그대의 아찔한 향기...
이불 속 향기로 태세변경하고 싶소...ㅋㅋ
이런 썩은 멘트 날리면서...
뭐하시는 겁니까? 변태같이?
불결해요! 저 지금 불쾌해요!!
나의 창의적 상상력을 방해하지 말아라.
"어떤 A는 B이다"라는 명제가 참이라고 해서
"A는 B이다"라는 명제가 참은 아니다.
즉... 삼년 전의 나를 가정하고 상상하는 것과
지금의 나의 행동은 다르다는 말이다.
여하튼 소위님과 관련된 부당한 상상은
삼가주세욧! 뿔따구 날려구 해요!
어이구... 도련님~
사랑에 빠지셨어요?
첫눈에 반하셨어요?
그런 것 같아요.. ㅜㅜ
오늘 밤 잠이 안 올 것 같아요.. ㅠㅠ
얘가 병이 나도 단단히 났구나... 하룻만에...
내가 엮어주랴?
꼬투리 잡을 것만 있다면
내가 그대를 위하여
이 한 목숨 바쳐 엮어보마 ㅋㅋㅋ
어떻게요?
장담은 못하지만 내일 상황봐서
엮을 수 있으면 엮어 볼게요.
나는 나쁜 형사
너는 착한 형사
나는 갈구고
너는 보듬고
캐릭터가 맘에 안 드시면
언제든지 바꿔 드립니다~
안 바꾸게씀닷!!
바꿀 수 엄쑴닷!!
갈구기 저는 못함다!!
그래... 너는 천사...
나는 악당이구나 ㅋ
즐거운 악당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