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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난방에서 마루바닥에 대해

6 gklee 9 1,805 2018.04.05 00:13

나무 마루바닥을 안깔고 노출콘크리트나 타일로 마감하는게 축열, 방수 등 유리할것같은데(여름에 시원, 겨울에 축열) 마루로 마감하는 이유가 있나요? 겨울엔 난방효율을 해치고 축열을 방해하며 반대로 여름은 쩍쩍 들러붙는데다 발이 닿아있으면 열이 퍼지지 않아 불쾌감을 높이는것 같습니다. 바닥난방을 안하는 해외에서 카펫이나 마루를 깔아온게 그대로 이어진것 뿐인지..

Comments

G 지배철 2018.04.05 09:09
제가 좀 별로 쓰잘데 없는 총기가 있는 편이라 기억하는데요
인간의 발바닥은 충격흡수가 없는 바닥표면을 오래 걷거나 밟으면 고통을 느낀다꼬 리지잉어가 말한 적 있어요.. 부시맨도 아닌데.. 돌덩어리인 꼰끄리트를 밟고 다닌다? 서양식으로 신발 신거나 조선식으로 버선 신으면 가능할 듯...  리지잉어 출현 부탁해요~
M 관리자 2018.04.05 09:38
지배철님 말씀하신 것 처럼..
(다 개인의 취향이긴는 하나,) 맨 발로 긴 시간을 생활하기에는 불편함이 높다고 보았을 뿐입니다.
서양은 바닥이 건식이라, 타일을 붙이기 위해 다시 습식 공사가 들어가는 것이 불합리했을 꺼구요.
1 환이아빠 2018.04.05 10:09
건축주 입장에서는 타일 장판 강마루 원목마루...등에서 선택을 하게되는데요  타일등의 석재가 축열에는 좋으나 봄 가을에도 바닥이 차고 컵이나 그릇 떨어뜨리면 잘 깨져요
대신에 반려동물 키우시는분들은 오염에 강하니 선호하기도 하고요

바닥재는 건축주의 생활패턴을 고려해서 선택해야 거주자의 만족도가 높은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두꺼운 장판 사용하는데요 보행감 좋고 물흘리거나 물건 떨어뜨릴때마다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M 관리자 2018.04.05 10:21
네.. 사실 저도 장판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1 패시브아파트 2018.04.05 14:30
서양에서는 타일마감도 많이 씁니다. 그런데 한국 생활습관과는 좀 안 맞죠. 근데 아파트 인테리어할 때 보면 대리석은 또 많이들 깔더라구요. 저는 겨울에는 수면양말을 거의 신고 지내기 때문에 타일을 깔아도 딱히 불편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실 장판을 깔아도 겨울에는 발 시렵잖아요. 하여간 취향 문제죠.

저도 장판이 제일 좋다고 생각하고 저희 집도 전체 다 같은 장판으로 깔았습니다. 요즘은 장판 모양도 예쁘게 잘 나와요.
6 gklee 2018.04.05 16:59
장판은 생각도 못해봤습니다. 알아봐야겠습니다.

그런데 바닥이 찬 문제는 패시브 하우스에선 해당없지않을까요? 실내온도가 일정하고 벽체와 바닥온도는 실내온도를 따라갈테니까요.
M 관리자 2018.04.05 21:54
그 실내온도를 따라가는 온도가 발바닥입장에서는 서늘합니다.
1 패시브아파트 2018.04.06 14:35
마룻바닥 온도가 20도면 서늘한 정도가 아니라 찹니다. 공기가 20도면 괜찮습니다만, 물이 20도인데 그 속에 들어가 있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저체온증으로 사망합니다. 마룻바닥이 20도인데 맨발로 그 위에 서 있으면 엄청 찹니다.
6 gklee 2018.04.06 19:17
그렇군요. 오늘도 배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