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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질 ㅋㅋㅋ
G 지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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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7
2018.03.15 20:18
(요양원을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ㅠㅠ)
2018.03.15. 19시 23분 현재의 상황입니다.
집사람은 고혈압이라 코 골고요, 저는 고혈압 아니지만
술 먹은 날은 이빨 갑니다...
원수 갚을 일이 아직 남았나 봅니다.
그래서 각방 씁니다. ㅠㅠ
제가 평소 생활하는 공간과 집사람의 공간 사이...
화장실에서 좌식변기에 앉아 소변 보려는데...
이늠의 여편네가 괴성을 지릅니다.
변기 뚜껑 덮고 변 싸면 안된다고요... ㅠㅠ
둘 중 누가 치매일까요?
제가 말했습니다. 내가 요양원 가는게
가족의 평화 같다고....ㅋㅋㅋㅋ
당신의 눈을 믿지 말라.
불안하지만 일단 규칙을 믿으라.
규칙위반이라면, 그때 액션하라!
라고 마누라한테 빈정거렸어요 ㅋㅋ
그러자... 집사람의 반격...
신혼시절 술 퍼먹고 들어온 제가...
갑자기 자다 일어나더니 현관문 열고...
방뇨했다는... 그래서 그게 자기는 트라우마라는 주장을...
저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저는 또 1패....ㅠㅠ
그런 의미에서요...
약간은 제 입장에서 충격적인 상황이라
feel 받았는데요. 좀 너저분한 필이군요. ㅋㅋㅋ
(당신의 인생을 바꾼 책)
제 인생을 바꾼 책은 1학년 1학기 말 무렵에 만났습니다.
그러나 밝힐 수 없음!! 소설적 흥미도 없어지고요...
(원래 재미없는 책이기도 합니다...)
제 이야기 스타일이 두서너댓 개의 스토리가 교차하는
병행소설의 기법을 차용한 터라...ㅋㅋㅋㅋ
(이 스타일의 대가는 이청준 선생 ㅋㅋ 은근 지루함 ㅋㅋ)
핵심 사건, 사실을 공개하는 시점이 미묘해야 합니다.
그러나 저는 두괄식 문장을 좋아합니다.
너스레는 약간 떨어도.. 기본은 두괄입니당~~
3대독자인 덕에 6개월 짜리로 병역필 하시고..
복학하고 교생실습 마친 81년 초여름 오후...
점심 먹고나서...나른 심심 무료하던 시간.. 도서관에서...
와우~ 선배 오랜만!
화들짝! 누구세요? 저 보험들거나 책 살 능력없어요!!!
왜 이리 놀래요? 저 영문과 혜주에요!!
깜딱 놀랐다!! 버럭 버럭!!! 화장을 해서 몰라봤자나 ㅋㅋ
여자 교생의 필수조건! 화장을 배웠어요! 재밌어욧!!
퍽이나 재밌으셨어요? 이 몸은 환멸 중....
왜요? 선배 사고치심? 그 유명한 삐딱선 승선???
내가 아무리 천부적 삐딱이라지만..교생 나가서....
그럼 왜요?
교직의 현실이 이 몸을 괴롭히는구나...
????
초임교사가 교무실 뒤집고, 교감 교장한테 대드는 불길한 예감이 나를 감싸는구나... ㅠㅠ
ㅋㅋㅋ 선배 성격 감안할 때 언더스탱했어욧 ㅋㅋ
고맙다 (이분아 ㅋㅋ)
이어서 씁니다...(이 여학생은 다시 등장합니다)
그럼 직업은 선생님?
리자양의 상상력...
알파고로 분석가능할까
대굴빡 굴리는 중....
뚜껑이라는 순수 힌국어
제가 좋아하는 단어임!!
자꾸 이러면 저...
뚜껑 열립니다!!!
프리즈냐님/ 반가버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