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

설계/시공/하자 등의 모든 질문 글은 해당 게시판에 해주세요.

여기에 적으시면 답변 드리지 않습니다.

 

패시브하우스가 화학전 방호 가능할까요?

1 패시브아파트 6 1,833 2018.02.05 13:40

그냥 갑자기 이런 쓸데 없는 상상을 해봤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환기장치 필터가 화학작용제를 걸러내지는 못하겠지만 환기장치에 부착할 수 있는 화생방용 필터를 만든다면 말입니다. 온 집안 창문을 닫고, 혹시 모를 누기를 막기 위해 환기장치를 조정하여 집안에 양압을 걸면 화학전시 생존 가능할까요?

 

근데 방독면 필터가 고작 수십분 작동한다고 들었는데 필터 바꾸려고 환기장치 열었다가 죽을 것 같기는 하네요. 

Comments

M 관리자 2018.02.05 14:07
ㅎ.. 네..
저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만 말씀하신대로 별도의 특별한 필터 장치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6 gklee 2018.02.05 15:16
콘크리트면 홍수나도 스노켈 달면 침수도 안될거같습니닼ㅋㅋ
6 오대석 2018.02.05 15:39
한 시스템 창호의 시험 성적서 중 기밀성능 부분 입니다.
100pa 차이의 압력에서도 통기량이 0.00 입니다. ^^;
2 ifree 2018.02.05 17:53
화학전에 대응하는 필터는 상당한 pressure drop 을 유발하기 때문에 펑시 사용하기에는 동력 손실이 너무 클 것 같습니다.
방사능까지 대응하려면 필터보단  유사시 잠수함이나 우주선 같은 내부공기 재처리 시스템을 갖추는게 유리할 것 같은데요^^
그 상황까지 가면 다 죽고 나만 남을텐데 살아 뭐하겠냐 싶기도 하네요.^^
G 지배철 2018.02.05 19:01
별걸 다 상상해보시네요 ㅎㅎ

화학전은 사실 그닥 무섭지 않습니다.
방독면 쓰고(있다면..) 바람불어 오는 쪽으로
튀어라가 정답이죠.
독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하루만 지나면 무탈합니다.

무서운건 생물무기죠
전염효과를 위해 피감염자의 생존시간을
길게~ 아주 길게~
하는 쪽으로 개발하거든요
방호복 입기전에는 감염을 피할 방법도 없고요
1 패시브아파트 2018.02.07 11:42
저희 집이 공군기지와 비교적 가까워서 한 번 생각해 봤습니다. 화학전 필터가 pressure drop이 매우 큰 모양이군요. 그렇다면 양압을 매우 강하게 걸어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