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전열교환기 셀프 설치 3

설치를 다하고 풍량 조절을 시작했습니다.

급기쪽은 판디퓨저를 사용했습니다. 

사진과 같이 생겼고 가운데 동그란부분을 돌리면서 조절합니다.

정확한 측정장비가 있어야 하는데 장비가 없으니 

각각의 급기구에 사진처럼 휴지를 붙이고 전체적으로 동일한 풍량이 나오게  

손과 지혜(?) 를 이용해서 해결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배기구는 라운드 디퓨져로 시공했습니다.

이 디퓨져는 내부가 얼마나 열려있는지 육안으로 확인이 되서 

조정이 좀 더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봐야 야매인건 마찬가지입니다.....

설치 후 시험가동 했습니다.

이 측정기는 중국에서 구입한 제품인데 엄청 민감하고 장난감같은 수준의 제품이지만 

CO2 수치만 보면 전열교환기 컨트롤러와 비교해봐도 별 차이 없는 수치가 나오고

다른 수치들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제 자리가 컨트롤러와 가장 멀리 떨어져 있어서 책상에 놓고 수시로 확인해보고 있습니다.

몇일 테스트 해보니 CO2 수치는 재실인원 6~7명일때 

700 ~ 800 초반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감기간이라서 손님이 많이 오는 기간이니 재실인원이 늘었을때는 어떻게

될지도 확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전열교환기 설치전에는 6명일때 3~4시간정도가 지나면 

1200 ~ 1300 정도까지 나왔었습니다.

그런데 기기의 PM 2.5 수치가 이상하게 높게 나와서 왜그런걸까 생각해보니

외부의 PM 2.5 수치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기기의 수치도 따라 올라가는걸로 봐서

아무래도 건물이 오래되었고 기밀하지 못한 부분이 많아 외기의 침투가 많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메뉴얼을 보고 풍량조절에 들어가 

첫번째사진 급기 부분을 40, 두번째 배기 부분을 39로 맞춰봤습니다.

전에 질문드린 글에는 관리자님이 급기쪽 풍량을 좀더 올리면 

유입 공기를 덜들어오게 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었는데 

저 수치를 어떻게 조절해서 올려야 하는건지 감이 잘 안오네요.

최종적으로는 위 그림과 같이 설치되었고 급기구 5개, 배기구 3개로 했습니다.

사무실내 기밀하지 못한 부분은 좀더 보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글이 정돈되지 못하고 순서도 엉망으로 올라가 죄송하네요.. 

시간날때 수정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일단 안올리면 사진만 저장해두고 계속 안올릴 것 같아서 글부터 먼저 쓰게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