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명 주택이란게 있는데
장수명 주택의 인증 기준을 보기에도 그렇고 (
http://jangsu.g-maker.kr/sub.php?code=7Z53FEYW)
상식적으로도 내부 인테리어와 배관 배선 시스템도어는 평균수명 15년이나 더 짧을거고
오래된 주택의 방수가 멀쩡할지 확신도 안가고
실제로 오래 사용하는건 골조 뿐인것 같더라구요
물건이 2-30%쯤 고장났으면 고쳐쓰는게 좋겠지만
70-80% 고장났으면 버리고 새로 사는게 맞지않나 싶어요
만약에 패시브하우스에 들어가는 단열재같은것들 수명이 짧다면 장수명 주택의 경제성은 없는것 같은데 어떤가요..?
협회에서 설계/시공하는 목조주택의 인슐레이션은 고밀도 가등급제품을 사용하는 동시에 내부 방습/ 외부 투습방수 성능을 최대로 확보하고 있고, RC조등은 EPS/XPS의 초기성능 외에도 경시변화에 따른 단열성능 저하까지 고려해서 설계단계부터 에너지 분석을 하기 때문에 단열성능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3중 유리 역시 알곤가스 충진층의 단열성능저하도 계산에 반영하고 있구요.
실내 습도 관리와 더불어 전선 배관에는 기밀 캡을 사용하므로 전기계통의 하자 억제와 동시에 수명도 늘어날 겁니다. 장기간에 걸친 전선의 열화에 따른 수명 저하는 고려해야겠지만, 일반 건축물보다는 훨씬 오랫동안 트러블 없이 사용할 겁니다.
열회수 환기를 통해 일반건축물에 견주어 내부 습도 및 결로 관리면에서도 월등하기 때문에 내장재의 수명도 훨씬 늘어날 것이고, 패시브하우스가 되기 이전 단계에서 '하자 없는 집'이 먼저 되기 때문에 여러 부면에서 강점을 갖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외기에 직접 접하는 외장재는 한 30년마다 교체해야 할 듯 합니다만, 자세한 답변은 관리자님께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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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명 주택의 목표는 두가지 입니다.
1. 짧은 설비의 수명과 긴 구조체의 수명을 어떻게 맞출 것인가?"
2. 방이 없어지거나, 커지는 욕구에 대응이 가능한가?
에 촛점이 맟추어진 것이므로, 사실 마감재 등은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마감재는 지금도 자유롭게 교체를 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마감재는 수명을 다해서 교체한다기 보다는 이사 등을 할 때 바꾸는 것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듯 합니다. 외부 마감재는 또 다른 이야기이긴 하지만요..
협회 회원사가 설계/시공하는 주택의 수명을 딱히 얼마를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게 딱히 목표는 아니었구요.. 그저 작금의 현실에서 주어진 최선의 소재와 공법을 이용해서, 건축주의 예산안에 최선을 다할 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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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설비의 수명이 다해서 재건축을 하는 것이 아닐진데.. 본질을 벗어나 있는 듯 하구요..
또한 장수명주택에서 발표한 모든 기술을 하나도 적용 안하고, 그저 외단열만 해도 지금 보다는 훨씬 수명이 길어지거든요.
그냥 모든 것이 아쉽습니다.
일반인 입장에서는 단열재는 골조수명(집수명)과 같이 간다고 이해하면 되겠군요
장수명 주택으로 얻는것이 진짜로 골조의 수명밖에 없는건 아닌지 궁금하여 올린 질문이었는데
제가 필력이 부족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장수명주택 평가 기준은 저도 아쉽습니다만
지금까지 재건축이 이루어진 이유는 대부분 경제성 때문이었지만
이제 돈 될만한 곳은 한계까지 용적률을 채운 건물들이 들어찼으니, 앞으로의 재건축은 노후화로 인한 어쩔수없는 재건축 일것 같습니다. 때문에 장수명주택 정책이 있는것 자체는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왕이면 기준이 바뀌어서 외단열이 권장되는등 패시브하우스적인 요소가 들어갔으면 더 좋을거라 생각하지만요... 조금씩 그렇게 바뀔거라 생각합니다 ^^ (__)
단열재의 수명은 거의 골조와 유사합니다. 하지만 같을 수는 없습니다. 콘크리트는 어찌되었건 100년이상을 보니까요..
장수명주택은 골조의 수명도 있지만, 결국 설비의 수명이 그 보다 훨씬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이를 교체해야 하는데, 이 것이 용이하도록 바꾼 면도 있습니다.
초기 비용은 더 들지만, 바꿀 수 없는 것보다는 나으니까요..
즉, 말씀하신 것처럼 의미있는 연구를 한거죠..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