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판매되는 독일식 창호는 케멀링, 레하우, 피마펜, 케미링, 베카드리움, 유니룩스등이 있고, 이중 케멀링, 레하우, 피마펜, 베카드리움은 창틀(프로파일)은 수입하여 여기에 국산 유리를 끼어서 판매되고 있으며, 유니룩스의 경우 완제품(창틀+유리)형태로 수입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독일산 창틀을 사용하므로 다들 우수하다고 선전하는데, 과연 독일에서는 이들 제품의 수준이 어느 정도 인지 궁금합니다. 국내 처럼 LG하우시스나 KCC 정도의 회사 제품인지 아니면 독일에서도 그리 알려지지않은 회사 제품인지 여기서는 알 수 없습니다.
독일산 프로파일의 성능도 제 각각일 것 같은데 다들 독일식이라 우수하다 선전하니 그 말을 믿어야하는지 알수 없습니다.
유니룩스의 경우 유리까지 독일산으로 알 고 있는데 이러하면 아무래도 프로파일에 국산 유리를 끼워파는 회사 제품보다는 더 우수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등급은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두 수준이하는 아닙니다. 다만 그 제품들 사이에서 차이가 있고 더불어 같은 회사 제품이라도 모두가 좋은 제품은 아닌데 우려하는 바는 기대 이하의 제품이 들어와서 그 회사의 상호로 통일하면 그게 문제가 있는 것이죠. 또 현재 그렇구요. 즉, 어느회사의 무슨제품이냐 입니다. 그리고 시험 성적서로 제출한 것이 수입제품과 같은 것이냐? 알면서도 이런 자리에서는 언급을 못합니다. 양해 바랍니다.
전에 친환경 도료라고 독일산 페인트를 어느 건축주가 기쁜 마음으로 칠하고 있었죠. 어린 자녀들을 위해서.... 100% 친환경이고 포름알데히드도 없고.....하지만 도료통에는 다른 말이 적혀 있더군요. 독일어이니 그냥 넘어간 모양입니다.
그 회사가 친환경 도료를 만드는 것이지 그 회사의 모든 제품이 친환경은 아니라는 것이죠. 창호도 마찬가지로 보시면 됩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독일프레임+독일유리]가 [독일프레임+국산유리]보다 좋다는 것도 항상 성립하지도 않습니다.
독일의 [어떤 프레임 + 어떤 유리]이냐가 중요합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기준과 표준이 있는 시스템이 일단부럽고
아닌건아니라고 말하는 시장시스템도 부럽죠.
정답을 알 듯, 모를 듯 하네요 ---
돌을 아무리 멀리 던져도 독일까지는 못 갑니다.
돌직구 같은 답변 부탁합니다.
요즘도 건축주가 주의해야 할게 시험성적서는 최고 제품 결과로 광고하고 주력판매제품은 저렴한 라인으로 되어있는 것이더군요
대게의 경우 유통구조가 거의 비슷하므로, 제품의 성능은 가격에 반영되어져 있습니다. 독일도 마찬가지로 싸고 좋은 제품은 없습니다. 그게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과정에서 뒤집힐 일도 거의 없구요..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입니까? 배달의 민족아닙니까...
문제는 어디까지의 가격 대를 선택해야 하느냐? 인데요.. 그건 오로지 건축주의 예산에 달려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각 창호회사가... 선택한 제품을 사용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는 거겠죠.. (자본의 속성상 그것을 기대하는 것도 어렵긴 합니다.)
그저 싼 가격에 현혹되지 말라는 말씀만 드립니다.
그리고, 시공은.. 최소한 저희 협회 실무자교육을 받은 회사인지 (본사가 받은 것은 의미없습니다. 대리점이 교육을 받았는지가 중요합니다.) 확인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저희 협회 교육이 모든 것을 대변해 주지는 못하겠지만, 최소한 열교, 결로, 곰팡이에 대한 인식을 할 수 있는 과정을 거쳤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하자가 생겼을 때, 저희 협회 홈페이지에 오셔서..
"협회 교육을 받았다는 ㅇㅇ회사 ㅇㅇ대리점이 왜 이 모양이냐" 라는 신고를 하실 수도 있다는 장점이 추가되기도 하구요..
굳이 돌을 독일까지 던지지 않아도 되는 국가가 되야죠..
의견을 자주 주시면 그런 나라가 멀지 않을 듯 합니다. ^^
이탈리아식 스파게티와 이탈리아 스파게티는 같은 것일 수도 있고 다른 것일 수도 있습니다.
스위스식 시계가 스위스 시계가 아닐 수도 있듯이 독일식창호 ≠ 독일창호 일 수도 있다는 말이 됩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창호를 '독일창호'라고 부를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더 명확하겠지요.
이탈리아식 스파게티가 이탈리아 스파게티보다 맛이 덜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식'자 하나가 가지는 의미의 확장성이 엄청나지요.
우리 말에 이런 모호함이 많습니다.
그래서 토론 프로그램에 떠도는 얘기가 '대체 저 말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가? 가 중심이 되지요.
대통령이 뭔 말을 하고 가긴 했는데 그 말의 의미는 수십 수백가지로 해석이 가능하게 열려 있기 때문에 각자 저 편한대로 알아듣고 또 지난한 공방이 일어납니다.
우리 정치사에 그런 예가 참 많지요.
"왜 약속을 안 지키냐" 하면
"그게 그런 뜻이 아니었다" 라는 답변을 수도 없이 반복해서 듣게 됩니다.
그래도 다음 선거 때는 여전히 정치인의 말은 각자 자기 편하대로 해석되고 표로 연결이 됩니다.
'이다'
'이고'
'인데'
'이면'
'이라서'
'이지만'
'인가싶다'
'일지도'
말의 의미 중심은 술어 앞의 명사이지만 술어의 끝자리 하나만으로 그 명사가 가지는 고유 의미는 무한 변신이 가능합니다.
시 쓰기는 참 좋은 언어인데 약속을 확정하는데도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술어 구조로 갈수록 이런 모호함이 더 강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이중 해석의 요소가 가장 적은 말이 불어라고 하는 군요.
그래서 불어가 국제 조약 언어로 널리 사용된다고 합니다.
해석상의 애매함이 가장 적다는 거지요.
라틴어에 가까울 수록 동사 중심에서 명사 중심의 언어가 되고 해석의 애매함이 줄어듭니다.
그런 불어도 루이 왕조 때 잠깐 동안은 더 명확하게 의미를 확정하기 위해서 아예 동사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금지한 때도 있었다고 합니다.
'돈 대출 이자 5% 2016년말까지 상환' 뭐 이런 식으로 말을 해야 하는 시기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제가 잡지식이 참 많아요.
모르는 것도 없고 글타고 제대로 아는 것도 없는 주접의 전형이지요^^
라틴어가 그런 특징이 있군요.. 이태리어 인사정도만 하는 수준이라 궁금했습니다. 지들끼리
하는 말들으면 그단어 몇개로 의사소통을 하더군요..
이태리 스파게티는 소스가 없습니다. 소금만으로 간을 하죠.. 봉글레는 조개 국물이라 소금간도 필요없지만요..
이태리식 한국발 스파게티는 뭐가 좀 들어갑니다... 피자도 이태리출발 미국에서 들어온 핏자들은 양념이 많죠.. 좀짜고..
점심시간이 얼마 안남아 먹는얘기 좀 해봤습니다..
배고파요.. ㅠㅠ
유리+프로파일 결합된 완창으로 수입되어 집니다
그렇기에 까다로운 유럽,미국 기준의 인증기관(에너지스타, IOS)
을 거쳐 라벨링을 하게 되고 각 브랜드 마다
특장점을 갖고 생산되어집니다
앞서 한국의 인증기관?KCL, KOLAS 과연 신뢰가 갈까요??
자국의 노력으로 테스트 장치를 개발한 걸까요?
모두 유럽이나 미국의 데이터 값을 토대로 테스팅 하게 되며, 이또한 현장 테스트 설치물 시공하는 기술자분들의 정성에 따라 데이터 값이 달라 집니다
저또한 국내 시험성적서를 이젠 믿지 못하겠습니다
판단은 실사용자가 하시겠지만 앞서 글을 올려주신 분들의 내용을 토대로 검토 하시면 실패는 없을 거라 생각 되어 집니다
우리나라의 고효율기자재인증마크와 같습니다.
미국,유럽도 초기에 우리나라와 같았습니다. 우리가 시간상 늦을 뿐, 언젠가 같은 레벨에 갈 수 있다는 믿음이 있고, 또 가야합니다.
소비자는 그저 고개를 돌릴 수 있지만, 우리네 전문가들이 "믿지 못한다"라고 하면 안됩니다.
어디를 믿지 못하니 어떻게 고쳐달라고 꾸준히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후손들에게 떳떳한 미래를 물려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그 성능이 나올수 있도록 그걸 현장에서 시공하고 제작하는데 현실적인 거리가 여기에 비해 조금 더 있을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언급한 문제는 한국제품보다 더 허접한 제품이 독일산이라는 것 하나로 소비자를 현혹한다는 것이죠.
또 그런 제품을 팔면서 보여주는 인증서는 사실 그 제품이 아니거나 다른 조합인 경우가 흔하고 이에 익숙하지 못한 건축가의 실수아닌 실수 그리고 무작정 물건너 온것이니 괜찮겠지 하는 그런 바램에서 발생하는 시장이 형성된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가진 시스템에 있는게 아니라 이것이 중간에 변형되지 않고 현장까지 가야 하는다는 일반적인 직업의식과 양심 그리고 그 상식이 얘들에 비해 조금 떨어질 뿐 입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얘들은 보험이 있으니 문제가 있으면 건축주가 소송을 걸어 보험사를 통해 손해배상을 확실히 받을수 있지만, 동네에서 작게 창호제작하는 업체가 과연 이런 보험이 있을까? 또 이걸 증명할만한 기준이나 인력 그리고 순서등이 사회에 일반적으로 정착이 되어 있을까?
그게 없다면, 아니면 모호하다면 시공하는 업체는 단지 지금까지 해 온 방식으로만 일을 하게 되는 것이죠.
이를 개선할 특별한 이유가 없기에 그렇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정량적인 얘기는 이들에게는 그냥 형용사에 불과합니다. 그렇게 해 왔기에.
"한국산보다 못한 독일제품"도 문제지만, 시공교육을 받은 창호회사도 처음에 그렇게 많은 오류를 보이는데, 그저 독일산이라는 이유로 결과가 좋을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