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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에 있는 뤁스퀘어라는 곳에 무인양품의 양의 집이 전시되어 있다고 해서 가서 보고 왔습니다.
그래서 문득 무인양품 집의 목구조와 단열시스템이 궁금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링크해드리는 사이트의 글을 발견했습니다.
https://www.interactiongreen.com/muji-house-2/
글을 읽다가 중간 정도의 'Insulation' 파트에 단열 시스템이 나와있는데
저의 짧은 영어로 볼 때 무인양품 집은
페놀폼(PF보드겠죠)을 외단열로 쓰고 중단열을 글라스울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목조는 투습이 중요하다고 배운바
페놀폼을 외단열로 사용해도 벽체의 건전성이 유지되나요? 나무랑 붙었을 때는 별 문제가 없을까요? ㅇㅅㅇ
이 구조는 전형적인 일본중부의 단열구성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당연히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구성이 일본과 같이 실내 방습층 시공을 전제로 했다면 위험하지 않을 수 있으나
정확한 것은 국내기후를 바탕으로 WUFI시뮬레이션을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확실한 것은 검증없이 이것을 우리나라에 그대로 지을수는 없다는점입니다.
일본 목조에서 EPS가 아닌 PF보드를 쓴다니 좀 의외이네요
그리고.. 일본은 이런 열/습기와 관련해서는 더 이상 레퍼런스 국가는 아니어요. 그 보다는 시공 시스템이나 자재의 맞물림 등과 관련한 디테일을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