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아파트) 주방후드 이전설치에 대한 궁금증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또 질문 한보따리 들고 왔습니다 ^^;

요즘 대면형 주방이다 뭐다 해서 유행하는 것이 쿡탑을 기존 AD피트 옆에 있던 위치에서,

거실과 마주본다던지 하는 위치로 이동해서 레이아웃을 짜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히 뒷벽이 없는 관계로 기름기가 사방팔방 튀는것은 차치하더라도 환기교육을 받은 사람으로써 환기에 관한 궁금증이 안생길 수 가 없어서요.

그에 관한 첫번째 케이스는

대면형 주방을 만들기 위해 후드 배관을 길게 연장한 케이스입니다.

제가 생각했을때는 공동주택의 피트(AD)는 너도나도 환기팬을 돌려 기본적으로 양압일거라 생각되는데

(그래서 댐퍼가 없으면 윗집아랫집에서 김치찌개를 먹는지 라면을 먹는지 알수있는..)

이게 기본적으로 후드가 피트 가까이에 설치되어 있으면, 압력의 손실이 없이 피트로 공기를 다 내보낼 수 있는데, 후드가 피트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공기압의 손실이 발생해서 약해진다던지, 어딘가에서 정체가 된다던지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최악의 경우인 정체가 되었을때는 후드가 더 이상 제 기능을 못하고 그냥 팬만 헛돌게 되는 상황이 아닌가... 합니다. (그림 발로 그려 죄송합니다.) 그리고 고층일수록 더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구요.

첫번째 케이스 질문의 요점은

1. 후드가 피트에서 멀어질 수록 후드의 성능은 떨어지고 최악의 경우에는 후드의 의미가 없어지는가

2. 케이스마다 다르겠지만 후드 배관을 연장을 하고 싶다고 했을때 길이의 마지노선이 어느정도인가

3. 고층은 피트의 압이 너 높아지는가

입니다.

두번째 케이스는

피트로 환기를 시키지 않고, 탄소필터형 후드를 설치하는 케이스입니다.

스프링클러가 없는 세대의 경우에는 후드배관을 연장하고 싶어도 천장속으로 넣을 수 가 없어서 연장을 못하거나 상부장을 다 뚫고 지나가서 연장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하지만 경우에는 보통 탄소필터형 후드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탄소필터 자체의 기능에 대한 의구점과 마찬가지로 유의미한 환풍기 작동이 되는가에 대해서 의문점이 생겨서요

먼저 일단 내기를 순환한다는 점에서 공기청정기와 동일하게 요리하면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등은 배출이 안된다는점이 가장 큰 문제일 것 같구요.

사진과 같은 후드를 제일 많이 설치하는데.. 

저 후드는 배관을 연장해서 설치하기도 하고 팬에다가 탄소필터를 부착해서 쓰기도 합니다.

문제는 팬에다가 탄소필터를 부착했을때 나타나는데,
막혀있는 천장에 팬을 계속 돌려봐야 아무 의미가 없지 않나.. 싶은거죠.

탄소필터를 장착하여 내기를 순환하고자 하면 밀레에서 나오는 인덕션일체형이라던지, 다운드래프트 방식 등 하부장에 배출구가 있는형태여야 하지 않나 싶은거죠 물론 후드가 아래쪽에 있다보니 상승하는 기류를 빨아들이는데는 꽤나 손실이 있을것 같구요.

아니면 펜던트형같은 후드라던지

두번째 케이스 질문의 요점은,

1. 탄소필터라고 불리는 필터는 냄새만 걸러주고 정작 탄소(이산화,일산화)는 못걸러주는가?

2. 배관을 연결하지 않는 후드의 경우 배출구가 없다면 후드가 재기능을 하지 못하는가?

입니다.

답변 천천히 기다리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