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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지만 아파트 화장실 환기구 믿을만 한가요?

1 김승권 5 3,663 2015.05.01 16:08
뜬금 없는 질문이고 또한 패시브 주택과 무관한 질문이지만,
아파트 화장실의 환기구라는 것, 믿을만 한가요?
이걸 틀어놓으면 오히려 더 실내의 공기가 나빠질 일은 없을까요?
(바깥 공기가 미세먼지가 적은 날이라는 전제 하에서) 확실히 실내 공기의 질이 개선될까요?

그리고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당연히 틀어선 안되겠지요?


Comments

M 관리자 2015.05.01 23:19
안녕하세요..
화장실 배기팬은 그 압력이 매우 작습니다.
그저 장시간 습기를 배출할 목적도 겨우 달성할 수 있을까 말까합니다. 아마도 실내 공기질 개선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우실 것입니다. (사양을 봐야 하겠지만.. 대게의 경우 그렇습니다.)

즉, 실내에 압력을 변화시킬 정도는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외벽에 누기가 상당하다면 외기가 들어 오기는 하겠으나, 아마도 그 정도의 누기가 있지도 않을 것입니다.)

설명이 조금 어려운데요..
빠져 나가니 어디선가 들어오지 않겠는가? 하시겠으나, 외벽에서의 누기를 끌어 당길 정도로 팬의 압력이 크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오히려 주방 후드팬의 압력이 더 큽니다.

그러므로 미세먼지가 있는 날에 틀어도 실내 공기질은 극히 조금만 변화할 듯 합니다.

그러나, 저 역시 무척 궁금하므로 연휴가 끝난 후 저희 집의 후드를 틀어 놓고, 현관문이나 창문틈으로 어느정도 공기가 들어 오는지 한번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G asdf 2015.05.02 17:18
일반적으로 아파트에 쓰이는 창호가 기밀성능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인지 겨울철 깜빡하고 틀어놓고 자면 다음 날 아침 집안이 상당히 춥더군요. 안 트는 것보다는 확실히 환기효과가 있긴 있는 것 같습니다.
M 관리자 2015.05.03 10:07
그렇군요.. 그 정도라면 꽤 압력이 걸린다는 의미인데.. 과거의 환기팬이 좀 쎄긴 했습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미세먼지가 있는 날은 안트는 것이 좋을 듯 한데.. 그게 또 CO2 농도에는 좋지 않아서.. 결국 계륵이 될 듯 합니다.
1 정점 2015.05.12 10:32
저희집 후드는 틀고 화장지 찢어서 대봐도 화장지가 빨려 들어가지도 않던데 문제 있나보군요.ㅜㅜ
소리만 크고...;;;
M 관리자 2015.05.12 12:23
그 경우는 환기장치와 덕트의 이음매가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점검구를 들어서 한번 살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