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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화희율원 벽체구성
정읍 화희율원 벽체구성
쌩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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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5 22:23
공부 할 겸 벽체구성을 그려봤습니다.
정읍의 패시브하우스 화희율원입니다.
사례집에 써 있는 열관류율
| 외벽 열관류율 | 0.106 W/㎡·K |
|---|
집주인께서 적어 놓으신 벽체구성 :
스타코 + T200 EPS 1종 3호 + T12 ESB + T140 셀룰로오즈(2x6 stud) + T9.5 석고보드 2겹 + 친환경페인트
협회 계산기에 넣어보니 0.125가 나왔네요.
뭔가 빠진것일지.
일단 흔히 보이던 방수투습지, 가변형투습지가 보이질 않습니다.
설비층도 없습니다. 필수 일거라 생각했는데 그렇지도 않은 모양입니다.
굉장히 시공 구조가 심플 해 보입니다.
외단열쪽도 비드법 1종3호 200미리 한 장으로 간단합니다.
건축주분 블로그도 뒤져봤는데 별다른 정보는 못찾았습니다.
ESB를 찾아보니 습기에 강하고 투습 가능한 OSB라고 하는군요.
심플한 구조에 비해 열관류율 0.106 이라니 굉장한 성능입니다.
좀 건방진 표현이라 그렇습니다만, 아무나 할 수 있는 구성은 아닙니다.
일단...
외벽의 EPS의 열적성능으로 인해서 그 안쪽의 OSB 온도가 최악의 상황에서도 곰팡이 생성온도로 떨어지지 않는 구성입니다. 그렇기게 실내의 가변형방습지도 필요없구요.
기밀층은 OSB 사이를 모두 기밀테잎 처리하여 형성합니다.
다만, 이 구성은 개구부 주변의 방수처리가 "매우 매우 매우" 건전해야 하는 방법입니다. 장기적 누수에 취약하거든요. (그래서 내부의 단열재는 모세관현상이 있는 셀룰로우즈만 사용 가능합니다.)
협회에서 "최우선"하는 구성은 아닙니다만, 어찌되었건 동일한 성능으로 가장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이긴 합니다.
이 방식은 외부 투습지도 없앴으니..
특히 미트하임사의 에어폴의 사면 모두 딴혀쪽매와 제혀쪽매를 적용해서 해당 부위들의 모든 벽면에서 균일하게 열관류율이 나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여담이지만, 쪽매가 모두 제대로 적용될 수 있도록 레이아웃을 그리는 일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자재 손실분도 계획설계 당시 보다도 많이 발생하고요...^^;;;
결과적으로 인건비의 상승, 시공 기간의 연장과 같은 부담은 있었으나, 단열의 균일성(consistency)이라고 하는 결과치를 얻을 수 있었고, 덕분에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시공 후반부에 미트하임 에어폴 대표님께서 시공 현장을 방문하셔서 “이 깐깐한 건축주 만나서 팀장님 고생 많으십니다...^^... 그런데 이렇게 저희 제품이 융성한 대접을 받으며 제대로 시공되는 것을 여태껏 잘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다시 한 번 이렇게 잘 사용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씀하시고, 저희 현장 시공팀장님은 “저희도 처음 시도해 봤지만, 시공 실력이 10년은 향상된 것 같습니다....^^...”라고 하는 덕담을 주고 받으셨습니다. 제품생산자, 시공자, 그리고 건축주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심에 저 또한 다시 한 번 리자님과 협회분들의 노력과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청안한 하루되십시오....^^ 올 봄에 화창한 산수유가 필 때 내방해 주시면 따뜻한 산수유 차를 한 잔 올리겠습니다...^^
저희 집도 동일 방식으로 시공하였습디만.....관리자님께서 지적해 주신 셀롤로우스만 시공해야 한다는 내부 단열재가 그라스울!!! 입니다.
개구부의 방수 처리를 어떻게 주의하고, 관리해 나가야 할런지요?
다만 일반화하기 어려움이 있어서 그랬습니다.
협회에서 된다고 하면 또 어디선가 여기저기 모르는 시공사에서 할 수도 있어서요.
결국 중요한 건 시공의 건전성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 개구부 주변에 실란트 코킹으로만 처리되고 팽창밴드가 시공 되지 않았다면 2년에 한번씩 해당 실란트가 찢겨진 곳 또는 떨어진 곳이 있는지 살펴 봐 주시는 정성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 글의 관리자님 댓글에 보면 중단열 없는 구조에 한해 방습층을 빼도 된다고 되어 있습니다.
"1. 아니어요. 윗글에서는 이 내용이 촛점이 아니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가변형방습지 (또는 방습지)를 빼려면 중단열없이 외단열만 160mm (지역에 따라 다름)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 이하 또는 중단열이 있다면 방습층이 존재해야 하구요.. "
그런데 본문 벽체구조는 셀룰로오즈 중단열이 있는데 외측 방습지도 내측 가변형투습지도 없어요.
어떤 연유인지요?
그런다면 합판이 젖고 결국 썩을 수 있기 때문에 실내 방습층이 필요한 것이구요.
지역과 외단열재의 두께에 따라 중단열이 있어도 합판의 온도 안정성이 유지된다면 위와 같이 내부 방습층을 생략할 수 있는 겁니다. 물론 시뮬레이션을 해봐야겠죠.
외부 방습투습지가 있다면 단열재가 화스너로만 고정돼야 하기 때문에 접착력이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합판면에 직접 본드 접착을 하는 것이고 여기에서 외부수 유입이 절대 없어야하는 전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저도 꽤 오랜시간 고민했고 준비도 해왔지만 외부수 유입을 '완벽히' 막을 자신이 없어 포기했습니다.
위는 워낙에 꼼꼼하게 하신 사례들이라 가능했겠지만 모든 현장에 일반화하기엔 위험 할 것 같습니다.
가성비는 좋겠지만 결코 쉬운 방법이 아닙니다.
단열, 결로 정도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니까요.
협회 인증 주택은 인증 과정 중에 시공의 건전성을 확인하는 과정이 있습니다만, 질문 게시판에서 질문 하는 분들에게 이 건전성을 전제로 한다는 설명은 너무나 멀고 험한 과정이거든요.
결국 구성이 품질을 보증해 주지 않기에, 최악의 경우를 고려한 답변을 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셀룰로우즈는 상대적으로 나은 상태를 만듭니다만 가격도 고려해야 하고요.
내부 방습, 가변형방습, 외부 투습방수지, 접착력, 누수에 대한 디테일, 곰팡이생성 원리와 이해 등등 외벽의 건전성을 위한 모든 설계 지식을 갖추어야 하는게 최선이고, 이는 결국은 건축사, 시공사가 각성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권희범 선생님처럼 포기할 줄도 알게 되는 거구요.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외부수 유입이 절대 없어야 하는것은 합판면에 본드 접착을 했기 때문인가요?
...
최근에 위의 방식으로 시공한 현장이 있는데요, 외단열 작업과정을 하나도 빠짐없이 지켜봤고 놀라울만큼 꼼꼼하게 시공이 이뤄졌습니다. 누수가 없을 거라 99% 자신합니다.
그치만 역시나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 외단열 업체와 일정이 맞지 않으면 불가능 할 수도 있구요.
시공방식을 바꾸는 건 지금까지 해오던 시스템 전체를 바꿔야하는, 저희로서는 큰 일입니다.
일반화가 어렵다면 의미가 없겠죠.
제가 안한다고 잘못된 방식이라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제가 자신이 없다는 것 뿐입니다.
협회의 의견은 "그러지 말자"였습니다.^^
스타코 크랙관련하여 검색을 하다 저희집 벽체구성을 가지고 이렇게 열띤논쟁이 있는줄모르고 지내왔었네요~ ^^
사실 하자사례 게시판에 문의드릴려고도 했지만, 행여나 저의 글로 인해 협회시공사에 피해가 가지 않을까 하여 고민하고 또 고민끝에 이렇게 문의드려봅니다.
관지자님께서 개구부의 방수처리가 굉장히 중요하단 말씀을 하셨는데, 현재까지 지내오면서 개구부는 문제가 없습니다만,,,, 스타고 외벽 크랙때문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2016년 5월 입주, 첫여름을 지냈습니다.
2017년 5월 우연히 외벽 크랙을 발견 (남측 창호 끝단및, 하단)
6월 남측면 전체 재시공 -업체진행
2018년 9월 같은부위 크랙 재발견
(남측면 외 추가로 배면도 창호하단및 벽면 1-2개소 발견)
- 직접 부분재보수(스타고 덧방)
- 겨울이 지나면서 다시 크랙 발생
2019년 현재 추가로 부분 보수예정
시공당시 7주숙성 단열재를 사용했었고, 하보접착제로 리본앤댑방식으로 부착했었습니다.
문제는 크랙을 보수했는데도 또 같은부위에 크랙이 발생했다는 점인데,
시간의 흐름으로 봐서 지금쯤이면, 단열재의 변형은 아닌것 같아보이고,
혹시 골조의 변형또는 충격으로 인한 크랙일까 해서 문의드려봅니다.
골조의 변형또는 충격때문이라면, 추가적으로 보수해도 또 크랙이 발생할것 같고,....
어제 아침에 보니, 지난 가을에 발견했을때보다 날이풀리면서 크랙이 좀더 진행된것 같은데,원일을 알아야 처방도 제대로 할텐데요...
일단 사진은 몇장 첨부해 드리오니 보수관련하여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행여나 누가되지 않는다면, 현재 저희집 인근에 농어촌공사 프로젝트로 무지개주민센터 협회인증건물을 시공중인데, 추후에 2차 Test 진행시 저희집도 잠깐들러 하자부위를 직접보시고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조언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이건 단열재의 변형인데요. 2차시험시 현장을 방문해서 자세히 보겠습니다.
잠은 언제 주무시는지....
오시기전 미리 문자한통 넣어주시면, 시간비워놓겠습니다.
(저도 노비인지라.... ㅎㅎ)
작년에 작성한 위의 댓글에서처럼 크랙진행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작년 2019년 4월경 부분보수 하였구요.
지난주(2020년 2월초) 우연히(한파가 온날) 벽을보니 또 부분적으로 남측 2군데정도, 배면 3군데정도 크랙이 발견되었습니다.(기존 크랙에 의해 부분보수한 부분)
제가 크랙때문에 나름 스트레스를 받아 가끔 생각나면 벽체를 쳐다봅니다. 그래서 2019년 4월 부분보수후, 여름, 가을, 겨울 잘 지내왔고,
제 생각엔 한파가온날 급격한 온도하강에 의해 수축하면서 크랙이 진행된것으로 의심이 됩니다만...
관리자님께서는 위의 댓글에서 단열재의 변형이라고 판단하셨는데요.
벌써 시공하고 입주한지 만 3년하고도 9개월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크랙이 생기는 이유가 정말 단열재의 변형일까 궁금해서 한번더 질문드립니다.
정말 단열재의 변형이라면, 언제쯤 이 변형이 멈출지....
어차피 외단열 미장마감은 시간이 지남에 오염때문에라도 전체마감을 한번할 생각입니다만, 이렇게 매년 크랙이 발생한다면, 크랙이 더이상 진행되지않게 보수를 하는것이 우선이라 생각해서 해결방안을 찾아볼려고 이렇게 질문아닌 질문을 드립니다.
저희집 말고도 예전에 다른 현장에서도 크랙이 진행된곳이 있는것 같던데,
시공사의 판단은 하루종일 달궈진 빗물받이 후레싱의 의한 단열재 수축이 제일큰 원인으로 보는것 같던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크랙발생 시기>
2016년 5월 입주, 첫여름을 지냈습니다.
2017년 5월 우연히 외벽 크랙을 발견 (남측 창호 끝단및, 하단)
6월 남측면 전체 재시공 -업체진행
2018년 9월 같은부위 크랙 재발견
(남측면 외 추가로 배면도 창호하단및 벽면 1-2개소 발견)
- 직접 부분재보수(스타고 덧방)
- 겨울이 지나면서 다시 크랙 발생
2019년 4월 업체방문 부분재보수 (몰탈 + 매쉬 미후 최종 마감재 사용)
2020년 2월 부분보수한 부분중 2~3개소 크랙 다시발생.
일단은 빗물이 흘러 들어가는것을 막는것이 우선일듯 하여
최종마감재로 부분보수하기보단,
외장용실리콘(No. 792)을 사용하여 방수후, 추후 경과를 보고 최종마감재로 보수할 예정입니다.
관리자님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비가 직접적으로 들이치지 않는 곳을 지정해 주시면.. 현장 방문시 부분 절개를 해보겠습니다. 그러면 무언가 (지금보다는) 명확해 질 것 같습니다. 절개는 10x10cm 정도면 됩니다.
절개한 부분의 보수까지는 해드릴지 못하고, 재도장할 때 한꺼번에 정리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늘처럼 비가오면 빗물이 스며들수도 있으니 우선은 외장용 실리콘으로 임시보수라도 해야겠지요?
그리고 먼걸음 하셔야 할텐데, 현장방문 시기가 언제가될지는 모르겠으나, 연락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도움주시고, 함께 고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