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하자 등의 모든 질문 글은 해당 게시판에 해주세요.
여기에 적으시면 답변 드리지 않습니다.
게시판에만 의존하는것보다는 좀 뭔가 적극적으로
저처럼 건축계획이 있는데 건축가에게 그냥 맡기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설계에 참여하여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가지고 디자인을 진행해보고 거기대해 문제점이나 개선방향을 피드백받아서..
대학 커리큘럼과는 비슷하면서도 성격이 다르게 어느정도 자신이 원하는 방향이 여러개일지언정 기본적인 개념이 잡혀있는 사람들 대상으로말입니다. 패시브하우스에 관심있는 예비건축주들이라면 관련분야 지식이나 교육도 받아본 사람이 있을거구요. 직접 디자인을 이것저것 해보면서 안을 여러개 만들어갈 수 있는 사람들 숫자가 꽤 될거같은데요.
게시판에 질문을 수도없이 올리다 깨닳은게 이런방식으론 실제 건축가를 정하고서도 이방식은 어떤지 저방식은 어떤지 이런걸 봤는데 이런건 어떤지 등등 정상적인 진행이 안될것같거든요. 다른 방식의 접근이 가능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선 집을 직접 짓고싶은 일반인들 대상으로 각종 커리큘럼이나 포럼이 굉장히 활성화되있거든요. 유료코스로 해서 참여도에 따라, 기간에 따라 몇가지 코스를 만들어서 결과적으로는 해당 코스를 마치면서 자기가 해보고싶었던 아이디어들가운데 최적화된 형태를 잡고 다른 사람 진행하는것에서 영감도 받고 해서 약간 대학처럼요. 모델도 만들어보고 하면서 직접 시공된후에 맘에 안들거나 후회할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하는겁니다.
이 디자인은 이런문제가 있을것같다 이런건 어떤 법규때문에 안된다 이런걸 하나하나 언제까지고 게시판에 올려서 문의하기엔 관리자님 쪽지 주셨던것처럼 부담도 많으실거고 사실 문의하는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니까요. 저같은 사람도 얼마나 많겠습니까?
여하튼 이런식으로 형태가 잡히면 기본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비로소 정식으로 건축가에 의뢰해 세부적으로 다듬어서 완성하는거죠.
물론 유료코스가 되야하고 비슷한 참가자수준을 맞춰서 그룹을 만들어야겠죠.
사람 살만한 공간으로서 집을...
비용과 효과를 고려하여 건축을 고민하신다면요..
어머~~ 님! 아이디어 대박! 쌈빡!!!
예술적 창의력 죽이십니다~~~
이런 투의 칭찬이 필요하시면
그렇게 발라맞혀주는 곳
가시면 됩니다.
주로 사진 사이트가 그렇습니다.
어머~
작가님 사진에서는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느껴집니다~~
요렇게
그렇게
아부하지 않으면
댓글부대에 의하여
순삭... 순아(순식간에 목록 아래로)
여기서는 그래도요
때로 정도 이상으로
날이 서기도 하지만요...
리자양 히스테리 발동하는거 보단
상호간의 아이디어 교환 매우
좋습니다.
님의 필로티 구조 아래
집 짓는 게시물 기억하는데요...
내(I)가 천재임을 반쯤 확인한 아이디었습니다
엉뚱깽뚱한 아이디어
계속 출시해 주세요!!!
까고 싶으면 저는 깝니다!!!
그러면서 크고 배우고
깨닫는거겠죠?
협회에서는 말씀하신 프로그램과 유사한 과정을 개설할 계획은 없습니다. 또 개설된다고 하더라도 제가 맡을 확율은 아예 없습니다. 협회 직원 모두 각자 맡은 일이 있는데, 저는 홈페이지관리자의 임무도 다 못해서 욕먹고 있습니다... ㅠㅠ
저의 댓글에
정도 이상의 빈정거림이
있었던 것에 대하여
gklee님에게 정중하게 사과합니다.
예전에 ‘리자양님’(^^)께서 ‘저희는 이런 주택을 지양합니다.’고 하는 글 속에서 많은 목록을 제시한 글을 읽었던 적이 있습니다. 많은 공감을 느꼈습니다. 실제로 몇 년간 단독주택을 구매하기 위해서 많은 곳을 다녀봤지만, 외양만 뻔지르르한 집들이 상당수이고 건축과정의 history는 전무한 건축물이 상당수였습니다. 저 또한 대학 건축학과에서 공부를 하였고, 직접 팀장이 되어 목조주택을 지어보면서 많은 한계점과 현실의 벽을 인지한 터라 건축에 대한 일면의 지식을 반추해 볼 때, 저의 바램은 현실적으로 이뤄지기 어렵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직영으로 패시브하우스’에 도전하게 되었고, 많은 밤을 보내고 다양한 시행착오와 시뮬레이션을, 그리고 수많은 논문들과 씨름하였습니다. 물론 이 협회의 많은 건축 전문인들에 비해서 전문적인 지식은 미천한 수준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소기의 목적을 이루는 건축물을 얻은 것 같습니다.
먼저 제안을 해 주신 부분에 대한 ‘정량화된 교육 과정 신설’은 필요할 수도 있겠으나, 협회에 올라와 있는 많은 자료의 검색을 통해서도 상당량의 정보를 취할 수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물론 이 과정이 번거롭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이와 같은 정보를 통해서 자기 내면화와 자기 성찰 과정을 통해서 취득한 정보가 숙성되어 참된 맛을 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건축과 관련된 단체에서 본 협회만큼 가치 철학을 가지고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협회는 드물다고 사료됩니다.
그리고 저의 사견으로는 이미 협회의 자료는 상당 수준 올라와 있다고 여겨집니다. 일 예로 저희 집 건축 기간 중에 몇 분의 건축주가 저희 집이 일반 주택과는 달리 이뤄지는 공사 과정을 보시고 이와 같은 집을 자신도 짓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몇 달이 지난 후 지어지는 집은 일반 목조 주택 그리고 패시브 하우스를 지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려되어져할 다양한 요소들이 빠진 채로 건축이 곧 진행될 분, 계획하시는 분, 그리고 유명하다고 하는 건축사분에게 설계비를 수 천 만원 주고 설계를 의뢰해 건축을 하였으나 기초부터 골조 그리고 마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실을 안고 있는 집을 건축하신 건축주 분들로 귀결 되더군요.
물론 이 분들의 의사결정 과정에는 다양한 변인 요소들에 의해서 이뤄졌겠지만, 의사결정에 대한 결과를 고려해 봤을 때, 사람의 무의식 속에 깔려있는 가치관은 쉽게 변화되기 어려운 것이 동서고름을 막론하고 유효함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오대석 실장님과 다른 일행분들이 저희 집을 다녀가셨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런 말씀을 드렸습니다. ‘아파트는 사는 것이고, 단독주택은 짓는 것이다.’ 그리고 ‘기성품 구두가 비쌀까요? 아니면 장인이 만든 수제 구두가 비쌀까요?’ 물론 한 땀 한 땀 실을 놓아 손으로 만든 구두가 비싸겠지요. 주택 또한 동일하다고 생각듭니다.
이와 같은 요소를 고려해 볼 때, 작금의 본 협회에 축적된 자료와 다른 사람들의 다양한 실패 사례를 통해서 성장할 수 있는 자료들이 풍부하다고 사료됩니다. 정량화된 교육 과정을 통해서 내용을 취득하는 것 또한 유용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됩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관점에서 지식의 성장에 있어서 ‘사육’과 ‘양육’이라고 측면을 고려해 본다면 일정량의 본 협회가 현재 정한 교육 과정을 제외하고 추가적인 교육 과정은 좀 더 논의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이와 같은 협회가 있다는 것이 때로는 자랑스럽습니다.^^
리자양님을 비롯한 협회 관계자분들 그리고 회원분들 모두 청안한 나날되시길 기원드립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
근래에 본 어떤 글보다 더 큰 힘이 됩니다. 제가 사실 최근 조금 다운되어 있었거든요.
제가 많이 여려서.. 글을 보고 살짝 눈물도 났어요.. ㅠㅠ
여하튼 감사드립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희도 여기에 오셔서, 읽고, 적고 하시는 모든 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