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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을 포기하기 싫은데 여러모로 전형적인 형태로서 포함시키기는 마땅치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림처럼 '건폐율 허용 최대' 단층집을 짓되, 실 거주공간과 분리되는 실내정원을 북쪽에 배치한 뒤 해당공간 천정을 오픈하거나 유리로 막는건데요. 이렇게 해서 중정 비스무리한 느낌을 주려고합니다. 북쪽에 맞붙은 다른 택지가 있기때문에 프라이버시도 확보하구요. 단, 단열과 냉난방은 실 거주공간만 적극적으로 하고 저 안마당은 벽,천정으로 둘러쌓였을뿐입니다. 이로써 해당공간의 천창의 성능이나 스크린 설치 등은 신경 안써도 되는거죠.
정원을 남쪽창을 통해 바라볼땐 하루종일 일년내내 식물들 그림자밖에 안보이는데 북쪽창을 통해 보도록하면 더 보기좋을것도 같고 깔끔한 벽에 해 비치는 모습도 보기좋더라구요. 게다가 벌레걱정, 날씨 걱정 '적게'할 수 있고 애완동물도 밖에 지나가는 사람 보고 긴장하거나 시끄럽게 짖거나 하지 않아도 되니까 마음도 편할것같구요.
그래서 질문은 저 공간이 실내정원같은건데 해당공간에 따로 냉난방을 하지 않는다면 실 거주공간의 냉난방 부하를 줄여주는 효과는 전혀 없을까 하는점입니다. 북쪽에도 남향창만큼 창호면적을 크게하고싶은데 패시브하우스로서의 효율을 해치고싶지 않거든요.
또한가지는 단층기준 천정고는 최대높이가 4미터인데 천정막지않은 저 해당공간의 벽은 5미터로 만들수있을까요? 유리벽일때나.. 안되면 4미터로 하구요.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저 정원들은 폭이 넓어서 좋겠네요.. 천창이 개폐형이면 날씨좋을땐 열어놓기도 하고 좋겠군요. 주거공간 지붕 박공형도 좋을것같구요.
해당 벽체를 담장으로 보면, 아마도 택지개발지구 내에서는 어렵습니다. 담장에 대해서는 비교적 기준이 엄격하거든요. (높이, 재질 등등)
건축선 안쪽으로 들여서 건물의 일부로 해석하면 가능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것 처럼 그렇게 높게 하실 필요는 없으세요. 힌트는 마지막에 올리신 사진에 있는데요..
수벽의 적절히 조절하면 낮은 벽으로도 같은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해당 공간의 너비와 깊이를 고려해서 적절한 비례를 찾으시면 되실 듯 합니다.
그리고 저런식으로 단열하지않고 단순한 콘크리트벽, 열관류율 생각안한 일반 유리로 천정마감한다면 거주구역 북쪽벽면의 냉난방효율에 도움이 될까요? 단열, 냉난방 하지 않는공간은 그저 외부와 똑같다면 도움은 안될것같은데.. 그렇다면 해당벽면도 단열을 해야하니 예산을 초과할것같고..
4미터라는 숫자가 유효한 것도, 이를 두개 층으로 쪼개기는 매우 어려운 높이라서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지하에 일부가 있든 그렇지 않든 입법 취지로 볼 때, 불가능한 접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