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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된 복도식 아파트인데 20도 유지가 됩니다

1 좋구나 4 2,770 2017.12.18 00:12

대충 그림 같은 구조구요

 

베란다 외부는 통유리창으로 되있고

 

베란다에서 안방으로 들어가는 문도 벽의 1/2 사이즈 유리로된 여닫이문인데

 

영하의 날씨속에서도 그다지 춥지 않습니다

 

복도쪽도 복도는 찬바람 쌩쌩불고 엄청 추운데 철문닫고 들어오면 훈훈하구요

 

철문에 결로같은것도 없고

 

이게 다 외기랑 직접 닿지 않아서 가능한것인가요?

 

Comments

M 관리자 2017.12.18 00:15
ㅎ.. 글쎄요.
발코니 확장을 하지 않고, 복도에서 창문이 달려 있는 것은 분명 도움이 됩니다만...
말씀하신 온도의 유지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주변 세대가 난방을 매우 잘 하시는 분들로 둘러 싸여 계시지 않을까 합니다. ^^
2 아도라 2017.12.18 09:40
축복 받으셨네요~~^^
27년된 아파트가 20도가 유지 된다니~~부럽기만 합니다.
몇달전까지 살던 아파트가 올확장 정남향 이였는데~작년겨울에 난방하나도 안하고 21도 유지 했었는데~~
양평집 빌라는 서향이고 난방안하면 아염없이 내려갑니다.ㅋ
외부 열관류율은 빌라가 0.2라서 10년된 아파트 보다 설계값은 좋은데~아무래도
옆집/위/아랫집 난방 유무, 직접 외기 노출 여부, 정남에 의한 축열 등~~ 이 난방에 크나큰 영향이 있다는걸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아무튼 축복받은 집이로군요.^^
1 귀먹어리 2017.12.18 23:44
아파트 단열은 패시브 기준에 한참 못미치지만

옆집  윗집  아랫집이  패시브 단열보다  뛰어납니다.

윗집 아랫집 옆집이  24도로 난방하고 있으면  단열재가 없을수록 좋죠

전원주택에서  바닥과 천정을 300mm을 단열해도  아파트만은 못합니다.

아파트 단열은 중간층은    바닥과 천정은  기포콘트리트 말고는 없습니다.

옆집과 면한벽  단열 일체 없습니다.


아파트 외부에 면한 측벽은 일반적으로 100mm단열이고

천정과 바닥은  거의 단열 없다고 보시면 되는데

동일수준의 단열계산을 전원주택에서 해보면  400mm단열츨 해도  답이 나올수 없음


친환경  패시브하우스  사실  아파트 중간층 중간세대면 거의 해결됨

본문의 그림이면  외벽은 불과 10m남짓입니다.

높이 2.4m하면  불과 24제곱미터의  부하를 가져요

전원주택  50제곱미터면

바닥 천정 100제곱  벽 80제곱

외벽에 면하는거만  180제곱미터에요

중간층 중간세대 외벽단열은 50mm라도  400mm단열한 전원주택보다 낫습니다
1 홍도영 2017.12.19 16:41
아파트 세대간의 벽은 열전도가 아주 높은 콘크리트가 일반적이기에 온도의 차이가 세대간에 있다면 이웃집에서 간접난방을 하게 되고 이 세대벽은 일종의 축열체가 되게 됩니다. 상하좌우의 온도조건이 거의 같기에 일반집에 비해 훨 더 적게 에너지 소비가 되는 것은 맞습니다.
이웃집의 난방비를 서로 비교해 보시지요!
그리고 에너지 평가는 단위세대만을 보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보고 하는 것이기에........
또 상대적으로 작은 면적이고 내단열로인한 열교의 영향이 미비하면 (설계적으로 잘 풀었다면) 흔히 있는 일이구요. 다만 이런 내단열의 공동주택에서는 열교로 인한 영향이 상당히 크기에 국지적인 온도저하로 인한 쾌적성이 떨어지는 문제는 기타의 외단열 건물에 비해서는 더 높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또 작은 면적의 세대는 그렇지 못한 세대에 비해 실내 발열량이 상당히 높습니다. 두세배이상이 되는 경우가 흔하죠. 면적이 큰 집이라도 밥솥을 두개 사용하지는 않지요. 또 정수기도 마찬가지이고. 또 가전 제품의 숫자도 같습니다. 거기에 상시 주거인원의 숫자도 비슷하다면.....내부발열량이 상당히 높게 나오게 됩니다. 겨울에는 아주 필요한 보조 난방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