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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단열재에 관한 질문입니다 바쁘신데 죄송합니다.

1 질문 3 3,029 2017.09.14 17:01
저는 현재 진공단열재 개발 하고 있는 부서에 있습니다 제가 맞은 업무는 진공 단열재로 시공을 하는 업무를 맞고 있는데 이회사에 건축에 대한 지식을 들고 있는 선배님들이 없어 이렇게 질문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1.진공단열재에 대해 알고 계시는지요??
2.무었보다 현재 시공할시 문제 사항과 주의 사항은 어떤게 있을까요???
3.진공단열재에 대한 냉정한 평가쫌 부탁드려요

 

Comments

M 관리자 2017.09.14 18:09
안녕하세요..

질문이 너무 포괄적이어서 답이 매우 짧을 수 밖에 없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질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네
2. 자를 수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3. 건축용으로의 개발은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ps. 건축의 역사에서 .. 마감재를 제외하고, 현장에서 절단할 수 없는 소재가 성공한 예는 아직 없습니다. 미래를 함부로 예측키는 어렵고, 앞으로 건축행위 자체가 근본적으로 변할 수도 있기에 속단키는 어려워, 언젠가는 자를 수 없는 자재가 시장성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올지도 모르나,
그 날이 오늘은 결코 아니며, 내일도 아닐꺼라 예측할 수 있습니다.
1 패시브아파트 2017.09.15 14:40
저도 처음에 진공단열재에 관심 많아서 질문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관리자님 답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진공단열재의 문제는 성능이 아니잖아요. 현장에서 써 보신 분들 말씀을 들어보면 자를 수 없고, 고정시키기 애매하다는 문제를 많이 지적하시더라구요. 문제점을 아니까 압출법 단열재로 감싼 제품도 나오긴 하지만 불완전하죠.

사실 너무 성능이 좋은 것도 문제인게 자를 수 없기 때문에 어차피 열교방지를 위한 보완단열재가 들어가야 되는데 진공단열재 두께가 너무 얇아서 오히려 열교가 커져버리는 문제가 있겠더라구요. 창호 설치시에도 단열재가 창호를 어느 정도 싸줘야 되는데 너무 얇고, 자를 수 없다보니 좀 애매해지는 것 같고.

제 생각에는 평지붕의 지붕단열재로서는 괜찮을 것 같고, 공장에서 치수에 딱딱 맞춰서 지은 다음에 현장에 갖다 놓는 집이 있다면 처음부터 구체와 일체화시켜버리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창호부분 열교 문제나 이런 것도 보완할 방법이 많이 있을 것 같구요.
M 관리자 2017.09.15 21:25
네.. 패시브아파트님이 적절하게 답을 주신 듯 합니다.
진공단열재는 열전도율의 문제도, 두께의 문제도 아닙니다.

지금으로써는 무근콘크리트가 쳐지는 지붕 또는 지하최하부의 단열재로만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만.. 이 역시 현장에서 재단이 안되기에.. 실측해서 공장제작해야 하는데, 이 기간을 기다려줄 시공사는 아무데도 없다는 것을 인지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