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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학 개론
G 지배철
4
1,730
2018.03.16 20:54
연애학 개론....
강의하기 어렵네요.... 이 늠의 강의 폐강하고 싶어요..
(그 전에 리자양에게 질문 하나 있어요!!
이늠은 금칙어 아닌데 왜 이nyon아는 왜 금칙어임?)
마공수업 들어가기 전에 보충심화학습이 있겠습니다.
연애용 칭찬스킬은 비연애적 칭찬스킬과 조금 다릅니다.
칭찬 일변도의 칭찬은 연애용으로는 2프로 부족합니다.
극소량의 빈정거림을 장난스럽게 믹스해야 합니다.
전문용어로 <밀당>이라고 요즘 말합니다만...
40년에 어느 고인이 이미 창안하신 거랍니다.
저는 그 후계자의 말석에 겨우 앉을까 말까 하는 수준...
초보자가 연애용 암시마공을 시전하기에는
여성의 패션소품이 많아지는 겨울이 적당합니다.
고수가 되면 무소품의 상황도 가능합니다만
대표적인 소품이 목도리라는 것만 언급하고 스킾합니다.
암시마공은 기본적으로 최면술입니다(악용하면 안되요)
강조했습니다!!! 악용하지 마시라고요!!
그리고 처음 시행에서는 변태라는 경멸의 눈빛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적당한 친밀도가 어느 정도 형성된 여성에게만 통해요..
초면에 시전하면 완전 변태라는 거!!!
따라서 시전 전에 이미지 트레이닝 수백번 하셔야 해요.
제가 시전했던 실전사례로 보여드립니다.
필요한 경우 *달고 권중 주석합니다.
<다시 도서관에서>
어머... 선배, 그럼 다시 행시 보려고?
아니.. 행시 2차가 어디 장난이냐? 또 취미용 공부인 내가 몇년을 매달린 분들과 경쟁해서 이길 턱이 없다고 본다.
그래도 아깝지않아요??
아깝긴... 개뿔... 그러시는 그 분은 외시 본다고 하시지 않으셨던가?
제가 경제학이 깡통이잖아요 ㅋㅋ
어디 보자... (머리를 톡톡 두드리며) 맞네.. 비었군 ㅋㅋ
우이띠 ㅠㅠ ㅋㅋㅋ
ㅋㅋㅋ
그럼 어쩌실려구요??
몰라~ 고민 중~~~
(그런데.. 너 이쁘다. 소녀인 줄만 알았는데.. 여인이네...
크흠... 난 그럼 사내가 되었나? 거울 자세히 봐야겠군...
마공의 학내사용 금지의 원칙을 너를 위해 잠정적으로
폐기하노라~ 이쁜 네가 잘못한거다 ㅋㅋㅋ)
그런데 끼고 있는 문예지는 뭐냐?
아.. 현대문학이요?
어... 영문과가 뭔 문예지냐?
어머, 영문과는 문예지 보면 안되나요?
아니지. 기특해서.. 문예지 보는 영문과 여학생이 이뻐서 하는 말이야...
좀 줘봐. 최신호네..
여기요...
책이 따듯한게 기분이 좋구나 ㅋㅋ
(받아들고 펼쳐도 안보고 부드럽게 음미하듯 쓰다듬으며)
책이 따듯하다니요???
네가 지금까지 안고 있었으니 당연히 따듯하쥐~
아이~~ 선배는~~ ㅋㅋ
(건성으로 대충 펼쳐보다...책 냄새를 맡으며..)
음... 책의 향기를 나는 좋아해요.. 잉크냄새.. 잉? 그런데 너의 향기가 느껴진다. 흐음 ㅋㅋ
*강아지 처럼 킁킁거리는게 아니라 깊이 숨을 들이쉬며 음미하는 듯하여야 합니다.
(싀크하게 책을 돌려주며... )
다 보면 빌려줘~ 담에 또 보자~~ 그럼 이만~~
*이 멘트 중요합니다. 미래에 대한 불확정적 약속.. 일명 곧은 낚시...
다음날 책 받고 둘이 영화보고 달달한 아이스크림 먹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이 섹시한 음식이라거.. 아시죠?
그리하여 81년 현대문학 최신호 덕에 현재의 배우자를 만나 6년간 열애하고 자식까지 둘 낳았으니 제 인생을 바꾼 책은 현대문학이라는 문예지였습니다로 마무리하면 욕 먹겠죠?
비록 사형수라도 사형의 순간이 확정되면 안도한다.
그를 잠 못들게 하는 것은 오직 언제 다가올지 모를 그 순간에 대한 불확정성 때문이다.
인간을 꿈틀거리게 하는 원초적 힘은 미래에 대한 불확정성 때문이다.
그것이 없다면 집을 살 일도 지을 일도 이 사이트를 기웃거릴 일도 없다.
헐! 본 댓글로 드뎌 레벨5진입 ㅋㅋ
지구 어딘가 한 편에서는 지금도 일어 나고 있게지만요..
리자양 / 언제나 마음은 슴살이랍니다!! 초치지 마셔요... 건축학적 상상력의 부작용이 있는 듯 합니다. 연애마공 심화과정을 수료하시면 완치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