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있는 아파트 기밀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협회에 오대석 사무국장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에 살고 있는 아파트에 기밀테스트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인증 건물 기밀테스트를 진행하면서 항상 부러워만 하다가..

'우리집은 기밀성능이 얼마나 될까?' 항상 궁금해서 

출장 후 바로 퇴근이라 장비도 다 실려 있고, 급하게 테스트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관리사무실에 가서 단위세대 도면을 복사해와서 안방을 제외하고 발코니 확장한 부분 등을 확인하여 체적을 다시 계산하고, 장비를 세팅했습니다.

아파트 개요 : 2008년 5월에 준공되어 올해 10년 정도된 아파트이고 올해 도급순위 70위권대에 있는 건설사에서 시공한 현장입니다.

테스트 결과 

- 감압 : n50-3.02회

- 가압 : n50-4.05회

- 평균 : 3.55회로 나왔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슬라이딩 2중창이 적용된 아파트는 비슷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해서 참고용으로 공유해 봅니다.

확실히 가압시에는 화장실 배기 2곳, 주방후드에 달린 중력심 댐퍼에서 나가는 공기량 때문에 약 1회정도 차이가 나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동영상이 아니라 인지가 잘 안될 수도 있는데 연기를 뿌려보면

슬라이딩창호 연결부분에서 바람이 많이 들어오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연기가 분출되다가 밀려서 흩어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물구멍 뚫어 둔 곳에서 엄청나게 바람이 들어오더군요 ^^;

1달 전부터 부부침실과 아이들방에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농도를 기록하는 장치를 비치하고

계속 관찰 중입니다.

조만간 시범적으로 벽부형 열교환환기장치를 거실창쪽에 설치해 보려고 합니다.

아이소핑크단열재도 사두고, 내부에 붙일 시트지도 사고 조금씩 설치준비를 하고 있는데

다음번에 설치 과정과 설치 후에 내부 이산화탄소 농도가 어떻게 변화되는지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