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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지와 맞지 않을수 있으나 답변을 좀 부탁 드립니다.
G 한국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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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5 14:04
안녕하세요 우연찮게 창호시스템에 대해 찾아보다가 이 싸이트를 보았습니다.
다름 아니라 저는 현재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에 취업을 해서 1년간 일을 했습니다, 현재는 그 다음비자를 위해 서류작성을 해야하는데
그 비자의 조건이
국내보다 미국에서만 배울 수 잇는 특별한 기술을 교육받아야한다는 내용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몸 담게된 회사는 건설회사로 유리,메탈,ACM이라는 상업용건물을 대상으로 하는 건설회사인데 저는 유리파트를 맡아 계속 배우고 있습니다.
혹시 유리파트에 대해 미국에서만 배울 수 있는 강점들,
서류작성에 적을만한 팁을 혹시 전문가분들께 도움을 구하고자 합니다.
이에 대해 말씀을 좀 공유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감사합니다.
돌아와서는 유리팀으로 일을 하며 12층건물의 유리프로젝트의
물량을 뽑고 사람들을 배치하는 Production manager역할을 해왔습니다.
사람들을 사람들과 어우르기도 좋아하고 누가누구와 팀웍이 좋은지, 위치배정은 어떻게 할지,
생산량, 물건재고량 등등 이런 플랜이 최대한 효율적이 되도록 고민하고 계획하는 것이 재밌엇습니다.
미국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외장(유리커튼월포함) 업무에 대한 분업과 협업의 고민입니다.
우리나라는 일의 순서가 순서도 처럼 일렬로 짜여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설계가 (디자인) 도면을 그리면, 커튼월회사에서 여기에 대한 상세도면을 그리고, 그 도면이 현장에 뿌려지면, 현장에서 다시 시공제작도를 그린 후, 공장에서 제작하여 현장 시공을 들어갑니다.
이 순서가 너무 일렬로 배치되어져 있어, 피드백 시간이 없고, 오류를 인지하는 시점이 너무 늦습니다. 그러다 보니 매번 하던 디자인 (오류가 가장 적으므로)으로 하는 경향이 있고, 그러하다 보니 현장에서도 매번 하던 방법대로 (별 고민없이), 하던 부자재로 하고자 하는 관성이 지배를 합니다.
미국에서는 이 것이 (우리나라보다는) 매트릭스처럼 엮여 있어서, 설계단계에서 공사의 인원배치, 장비, 효율 등을 따질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즉, 현장의 효율을 설계단계부터 고려할 수 있는 기반이 있는 시장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일정규모 이상의 현장이겠지만...)
이런 것이 이상적으로 맞물리면, 재고관리까지 설계단계에서 고려할 수 있게 되겠죠.. 미국에서 조차 그 정도까지는 아니겠지만...
즉, Design Development 단계에서부터 디자인 특성과 디테일에 맞게 공정을 짜고, 인원을 관리하는 통합관리시스템을 배우면 좋겠다...라고 적으시면 본인의 이상과도 맞을 듯 싶습니다.
혹시 그외에도 미국에서 배울 수 있는 내용들을 알고 계신다면
몇 가지 더 알려주실 수 있으실까요?
일단 문서화 된 것이 중요하기에 실제적으로 하는 일은 많이 달라도
문서로써 미국에서 배울 수 있는 내용들이 많으면 좋을 것 같아서 여쭤봤습니다.
지금 답변주신점 정말 감사드립니다.
공문서를 과장 또는 허위로 만드려는데 도와달라는 의미로 읽힙니다.
미국에서 배우실 것은 ... 그런 행위를 하지 않으시는 거여요.
답변해주신 내용 정말 감사합니다
나가면 개인이 국가입니다.
그 마음을 종종 인지하며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