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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매모호할드
G 지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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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7
2018.06.26 19:58
고향 친구.
baby~
거여동 마천동 찾아
미친듯 달리는 버스 타고
할아버지 손 잡고 광진동 거쳐
천호동
여기서 잠깐 스톱!
놀러간 어느 여름 날
광나루 건너
넗은 모래사장 엄마 손잡고
아버지 뒤꽁무니 따라
내 기억에 입각하면
순간이동이야
아버지 붉으락 푸르락 안절부절
이유는 병따게가 부재한 상황
내 대굴빡 보다 큰 바위에
탄소함유 알콜함유 음료수병 주둥이를
팍!
아버지 소프트 소프트~
어린 내 눈에
어머니 하얀 정강이에
보석처럼 붉은 빛
에머랄드 빛
에머랄드가 붉은가요?
보석에 대해서는 젬병이라
그렇게 믿는 쪽으로 시어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