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하고 감사한 마음 적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곳이 커뮤니티 같은 곳은 아니니 이렇게 인사드리는게 좀 이상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근 몇달동안 여기 글들 조금씩 읽었던 고마움이 있어서 감사한 마음 표현하고 싶습니다.

몇 달 전부터 기술자료쪽 읽어보려고도 해보고, 궁금한 것들 검색해보고, 질문관련된 곳에서 수많은 나쁜사례들을 보고있습니다. 형편이 되지 않아도 잘지은 우리집하나 갖고 싶은 마음에 기웃거립니다.

근 한달 못 들어와 봤습니다만, 공지글을 보니 저도 많이 찔리는가 봅니다. 수업료를 내지도 않고 상담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도 아닌데,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은 알아가는 것들이 있으니까요. 저도 멀지 않은 시일 내에 건축주가 된다면, 이곳에 말도 안되는 질문을 올릴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디 그런 궁금한점을 건축가/시공사에게 묻고 답해주고, 혹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그분들이 이런 공개된 곳에서 토론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누군가는 열정이 있어서 희생하고, 게으른 누군가는 그걸 취하기만 하거나 그마저도 안 하는 것 같습니다. 정신차려도 힘든 세상인가 봅니다. 비판하지 않는 소비자는 그들의 열정도 알지 못하고, 태만도 알지 못합니다. 저역시 비판하지 않는 그들 중 한 명이겠지만, 우리 가족이 살 집은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공부하려고 노력합니다. 알지 못하고, 경험도 없는 사람은 밖에 도깨비 온다고 얼러지는 어린아이에 지나지 않을 겁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책소개에 올라온 것들도 하나씩 구해서 읽어보고, 틈날때마다 여기 글도 계속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제가 언젠가 건축주가 되면, 좋은 주택을 만나든 못만나든 평생 감사한 마음을 갖고 살 것이란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런데 표준주택에 RC조는 년말에 작성하신 댓글에 계획이 있다고는 봤었는데, 아직 사례가 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