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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관련해서 질문이 있습니다!

1 ㅢㅢㅢ 2 1,720 2018.08.01 02:58

현재 고등학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평소 패시브 하우스에 관심이 있어 사이트 내의 패시브 하우스 관련된 글들을 읽었는데 패시브 하우스가 되기위한 기준 같은 것들이 유럽을 기준으로 삼았던것 같은데 환경에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우리나라도 그 기준을 그대로 사용해도 되는건가요??

 

그리고 벽에 장롱같은 물체가 붙어있을 때 벽체의 실내측 표면에 있는 공기층의 열저항을 우리나라는 0.11 ㎡·K/W 하나로만 추정하고 있기에, 글에서 이것도 독일의 규정을 따라 게산하셨던데 이것도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한다면 달라지지 않을까요??

Comments

1 홍도영 2018.08.01 04:12
글에서 여러 감정이 느껴지는군요.

패시브하우스는 건축환경 혹은 건축물리를 기준으로 합니다. 이는 공학이고 전 지구상에서 동일한 것이기에 다른 결과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물론 처음 패시브하우스가 나오면서 중부유럽의 기후를 고려한 것이 있고 그에 준한 여러기준이 있지만 극한 지방을 제외하고는 그리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단열이나 창호의 성능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이지요.
그 기준을 그대로 사용해도 되는가? 무슨 기준을 구체적으로 말하는지는 모르지만 예를들어 벽체의 열관류율이 0.15이하 기타등등.....그건 기준이 아닙니다. 그냥 대략 그정도 선이라는 것이지.... 기준으로 잘못이해하는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벽에 장롱같은 것을 고려한 표면온도의 측정규정:
이것은 독일 기준이라기 보다는 국제 ISO 기준인데 독일의 경우 국가 기준이 ISO를 바탕으로 (엄격한 의미로는 독일 기준이 영향을 줌) DIN에서 세부규정을 국가상황에 맞게 정립을 했는데요. 우리의 경우는 아예 이 국제기준을 고려하지 않고 다른 기준을 법적근거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0.11은 잘못된 것이구요. 독일 기준이라면 커튼, 가구 붙박이 장에 따라 권고수치는 달라지고 보통은 0.25을 기준으로 합니다. 곰팡이 발생 표면온도를 구할때는 열관류율때의 표면열저항값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커튼등으로 실내의 열이 외벽내부로 잘 전달이 되지 않기에)

협회나 기타 자료에서 독일의 기준을 근거로 한다면 이는 이 기준이 독일 기준이라기 보다 국제기준에 준해 잘 정립을 했기에 연구를 위해 예시를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경우는 영국도 이제는 사용하지도 않는 TDR (온도편차율) 이라는 것을 사용을 합니다.

우리의 기준이 필요하다는 면에서는 좋은 지적입니다. 그래서 노력중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어려운 이유는......
G as265315 2018.08.06 12:10
뭔가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상태라 머릿속 질문을 그대로 글에 옮기기가 힘드네요...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