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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님 안녕하세요^^. 용인에 조정환입니다. 아주오랜만에 질문좀 드리겠습니다.
[3인 성인 취침 전후의 이산화탄소 수치 비교]
가)조건
1)실내 체적 -약 270m3.
2)전열교환기(로터리형. 250CMH. 3년 사용중)를 강(250CMH)으로 9시간 운전.
3)외벽은 패시브하우스 조건의 기밀이 유지 된다고 가정.
4)산소를 사용하는 가스렌지등의 사용은 없슴.
5)측정기기가 일정수준의 신뢰성을 가진다고 가정.
나)결과
1)취침전 - 포름알데히드 -700ug/m3.
- 이산화탄소 -700ppm.
2)취침후 - 포름알데히드 -1005ug/m3.
- 이산화탄소 -1190ppm.
- 온/습도 -22도/53% 유지됨.
- 미세먼지 -2~4(ug/m3)로 유지됨.
제가 보기에는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요..
이 결과를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 관리자님의 의견을 부탁합니다.
"전열교환기(로터리형. 250CMH. 3년 사용중)를 강(250CMH)으로 9시간 운전."
이 부분에 대한 정보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9시간만 돌린다면 돌리지 않는 시간 동안에는 그 몇배의 현상도 일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제 경험으로는 부부침실에서 환기장치 꺼고 두시간만에 저 수치에 도달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몇년간 전열교환기를 끈적이 없습니다.
1. 몇년간 전열교환기를 끈적이 없다는 것과 하루 9시간 가동했다는 설명은 서로 모순됩니다.
2. 환기량 기준은 24시간 연속적으로 관리되는 기준입니다.
0.6회/시 라는 기준은 24시간 유지되어야 하는 기준입니다.
12시간 동안 1.2회/시 강도로 환기했어니 24시간으로 보면 0.6회가 맞는 것 아니냐? -> 아닙니다. 환기장치를 끈 12시간은 문제가 생기는게 맞습니다.
3. "기준이상으로 환기시키는데 9시간 후에" 라는 뜻이 환기 장치를 돌리면서 9시간이 된 상태에서 co2측정을 했다는 뜻인지 환기장치를 꺼고 9시간 후에 측정을 했다는 뜻인지 구분이 안 갑니다.
2.상시 가동중.
3.상시 250cmh로 가동중에 9시간 간격으로 측정 수치임. 3인 취침.
두번째는 외기의 상태입니다.
극단적으로 외기가 특히 대기 역전이 일어나는 새벽 시간대에 더 나빴을 수도 있습니다.
http://m.dailian.co.kr/news/view/303543#cb
대전지역 측정 자료 기사입니다만 대기 이산화탄소가 이미 수천ppm인 경우는 환기해도 대기보다 낮아질 수는 없겠죠.
사는 지역 외기 상태가 계절별 주야간 일정하지는 않을 겁니다.
3년전인가에 전열교환기를 설치하고 200cmh(0.6회 이상)로 상시가동중, 이번에 측정기를 구입해서 측정하니 포름알데히드가 1220ug/m3, 이산화탄소가 1419ppm이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상대적으로 미세먼지 수치는 극히 낮았구요. 뭔가 문제가 있음을 느끼고 10분정도 문열어 환기하고 30분정도 있다가 측정하니 700 에 700이 나왔네요. 그래서 환기량을 250cmh로 올리고 3인 취침 9시간후 아침에 측정해서 수치를 올린겁니다. 처음에 설치 당시 공기질을 측정해 봤어야 하는데 장비가 너무 고가이다 보니 못하고 협회나 기기의 성능을 믿기로 하고 지금까지 사용했습니다. 헌데 막상 측정해 보니 수치가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해서 의견을 구한겁니다. 교환기는 필터교환, 소자교환등 정상적으로 관리를 해 왔는데 말이죠.. 교환기가 없는 상태에서는 3인가족이 몇시간만 지나도 co2수치가 많이 올라가는건 저도 알고 있슴다.
그동안 식구들 기침하고 몸 가렵고 한것들이 환기가 제대로 안되서라는 생각은 전혀 안해 봤는데 이번에 측정해 보구 완전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가족들에게 엄청 미안하다는...
어느분이 필터의 성능에 대해서 문의한 글을 보았는데 필터가 문제가 아니라 전열교환기 자체성능이나 쾌적한 공기질에 대한 적정 환기량 0.6회에 대해 의문이 드는게 저에 생각입니다..
요즘엔 미세먼지가 심각한데 의외로 미세먼지 수치는 낮은 것도 좀 이상하구요...
새벽에 외기 농도는 더 높을 수도 있고요.
0.6은 외기가 지구평균인 400대일 때를 기준으로 산정된 값일 겁니다.
측정기는 요즘에 많이 나오는 20만원대의 제품입니다.
900~1000g의 이산화탄소를 호흡으로 배출합니다
하루 20몰정도 배출하고 위의 집 체적에서
세명이면 시간당 194ppm정도 공급원
공급량과 환기시설로 배출되는 배기량의 평형점은
위의 1190ppm일겁니다.
외부는 700ppm인듯하니
(1190-700)*0.6환기= 294ppm 시간당 배출
실제는 이상적인 혼합이나 대류가 아니니 사람의 호흡량 즉 200ppm이 배출값이고
실질적인 환기는 시간당 0.4회라고 판단해야겠죠
환기량을 증가시켜도 아마 대전지역 자료를 볼때 외부 농도가 높으면 한계가 있을겁니다.
오래된 주택의 기밀도 수준이라면 0.6을 아마 훨신 상회하는데
대전지역이 저리나오니
용인이구요 실외의 co2는 420ppm 이었습니다.
혹시 모르니.. 외벽의 외기가 들어오는 디퓨저를 살펴봐 주시겠습니까? 철망이 있는데요..
이게 꽉 막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혹시 그렇다면 사진도 한 장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환기장치의 풍량의 (최대) 약 70% 까지 배관손실 등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계산 보다는 OA 쪽 유입구를 살펴봐 주세요.
대부분의 열회수환기 장치를 성실하게 가동하고 있는 분들은 경청하고 주위 깊게 외부 흡입구(OA)를 살펴봐야 합니다. 365일 항시 가동할수록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물론 2층 이상은 확인이 어려워 문제입니다.
이 부분이 막혀 큰 문제를 야기한 곳이 한 두곳이 아닙니다.
믿는 풍량이 250cmh가 아니고 OA쪽 풍량은 100cmh이하가 될 수도 있습니다.
급기는 적고 배기는 많으니 이런 현상이 생깁니다.
시공자에겐 딜레마에 빠지게 합니다.
철망을 제거하자니 필터박스에 온갓 잡 벌레들이 득실거리고
두자니 이런 문제가 생기고.
어쨌든 프리필터는 필수입니다.
중모드가 200m3이고 강모드가 250m3이라는 것은 TAB측정을 통해
결정된 수치이신지요?
로터리형 250CMH를 주거에 설정하셨을때 강모드에 250CMH가 나오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기기 명칭의 250CMH는 배관작업이 없이 기기 SA말단에서바로
측정했을때 나오는 실험실에서의 최대풍량 측정값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강모드로 가동하고 있으니 당연히 250m3 의 신선외기가 들어오고 있다는 가정부터 다시 돌아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실제로 250CMH이가 측정되었다 하여도 국내 로터리형의 특성상 누기율 약10%로는 감해 주셔야 합니다.
추가로 협회의 환기기준은 0.6회가 아닙니다.
1. 재실인원 기준 최소 환기량 30m3/인
2. 오염실/원 별 최소환기량, 실별 기준 상이
3. 국내 법적기준 환기량 0.5회
3가지 중 최대값으로 선정합니다~^^
전에 비슷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제가 내린 결론은 실내 급기(SA)에 RA가 생각보다 많이 섞여들어온다 그래서 환기풍량 대비 환기 효과가 적다 였습니다. (누기율이 수치상보도 높다)
로터리형 환기장치의 안타까운 단점이죠.
실내 급기 CO2농도와 외기 CO2농도 비교를 해보시면 실내 급기 CO2농도가 외기 CO2농도보다 많이 높게 나오지 싶습니다. 저도 그랬었거든요.
그래서 고민해서 나름대로 조치를 하고 개선이 좀 되었습니다.
참고가 될지 모르겠지만 제가 조치한 내용은 필터의 저항이 심한것 같아 기존 필터박스보다 더 큰 협회 필터박스로 교체를 했습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처럼 SA RA 사이 틈을 직접 막았습니다.
제 경우는 두가지 조치로 누기가 많이 줄어들어 환기 효율이 좋아졌습니다. 참고 하세요.
관리자님과 spime님의 의견이 맞았습니다ㅠㅠ..
예전에 패시브 기술자교육에서 후드가 낙엽등의 이물질로 막힐 수 있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고 해서 자주 눈으로 확인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상황이 생기네요..
저희집 후드캡은 지상에서 8m, 9m에 있습니다. 1층에선 확인이 어려운데 2층 오르는 계단에선 3m 정도에서 볼수가 있어서 항상 보고 다녔는데 별 이물질이 없었거든요. 헌데 관리자님 말씀보고 혹시나 해서 14m짜리 사다리를 대고 올라가서 자세히 살펴 봤습니다. 헉!! 이런 된장..
이건 낙엽같은 큰 이물질이 아니고 미세한 먼지가 잔뜩 껴서 거의 막히다시피 했네요.
미세먼지 수치가 거의 없다시피 나와서 이상하단 생각은 했는데 원인이 나왔습니다.
공연히 전열교환기만 의심하고 누기가 좀 덜한 판형교환기로 교체할까 고민했네요.
사다리 끝에 매달려서 청소를 하고 급배기 평형점을 다시 조정하고 가동에 들어 갔습니다.
머리글과 같은 조건에서 다시 측정을 했는데 시간만 8시간으로 바뀌었습니다.
결과는,
1)취침전 -HCHO -570ug/m3.
-CO2 -773ppm.
2)기상직후 -HCHO -487ug/m3.
-CO2 -688ppm.
3)기상후 7시간(재실 1인. 중(200cmh)) -HCHO -390ug/m3.
-CO2 -569ppm.
-미세먼지 -6ppm(외부 미세먼지 35ppm).
측정기상 "좋음"과 "보통"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미세먼지는 6정도로 나왔는데 의외로 교환기 내의 프리필터가 어느정도는 걸러주는거 같습니다.
협회에서 제작하신 필터박스를 2개 주문해서 와 있는데 이걸 설치하면 걱정 없을거라 보입니다.
원인을 생각해 보았는데,
옆집이 팰릿난로를 쓰는데 연통이 저희집 흡기구와 직선 거리로 5m정도 떨어져서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놈이 범인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듭니다. 예전에 환기 관련 업체분이 3m이상 떨어져 있으면 크게 영향이 없다는 말을 했는데 작은 영향이라도 장시간에 걸쳐서 쌓인다면 이제는 가능하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한가지는 후드캡 안쪽에 철망이 있는데 철망 외부쪽으로 사선 가로바가 5~6개가 설치 되어 있습니다. 이게 철망과 붙어 있어서 먼지가 잘 끼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해서 모두 제거했습니다.
청소전 후드 사진 올립니다(사다리 끝에 매달리다 보니 자세가 안좋아서 화질이 영..).
이상 두서 없이 적었습니다..
여러 전문가분들이 의견 주셨는데 정말 고맙다는 말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인호님/ 전열교환기 환기량은 제가 측정할수는 없고요 교환기 회사 기사님이 AS 방문 했을 때
들은 말입니다. 기기설명서에는 안 나와 있고 50단위로 150-200-250 맞춰 있다는..글 감사합니다.
한들님/ 저와 비슷하시군요. 저도 여기저기 땜방 했습니다^^. 필터박스는 구매해 놨고(미세먼지가 심해서리..) 1층 전열 교환기 설치 하면서 설치 예정입니다.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