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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장치가 들어간 열회수환기장치라고 이해했습니다.
제 의문은
1. 현재 일반 가정에서 제습장치를 잘 사용하지 않는 이유 두가지 - 고온, 에너지소비가 해결되었는지
2. 일반적인 열회수환기장치를 온전히 대체할 수 있는 성능인가
3. 설치비와 유지보수비용이 에어컨설치비에 전기세를 더한것보다 저렴하거나 같은 비용에서 거 쾌적한가
4. 유지보수용부품의 생산이 몇년간 보증되는가(대기업이 아니다보니)
이상입니다. 지금 이쪽 시스템을 쓰기로 예정했는데 업체에 직접 물어보는것보단 다른 전문가분들 의견이 궁금합니다.
2. 그렇습니다.
3. 공사비의 핵심은 배관의 단열인데요. 이 문제는 해결된 것으로 들었습니다. 만약 배관에 단열을 해야 한다면 에어컨 보다는 큰 공사비가 들어 갑니다. 쾌적성도 상대적인 개념이기도 하지만, 쾌적=비용 이므로, 어느 곳이 더 중점을 둘 지에 따라서 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습기는 실내의 습기만 해결하면 되지만, 제습환기장치는 외기를 들여오면서 제습을 해야 하므로, 그 제습량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이 것이 비용으로 환산된다고 보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즉, 같은 용량의 제습기에 들어가는 한달 비용과 이 제품은 그 괘를 달리합니다.)
4. 이 건 제가 드릴 답변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제습장치는 실내공기를 순환하는 방식으로 냉각 후 리히팅을 하는 방식입니다.
말씀하신 휴미컨은 나가는 EA의 공기를 이용하여 응축기를 식히고 그리고 그 폐열로 로터를 재생하는 구조의 제품입니다.
나가는 공기를 이용하기에 실내로 뜨거운 공기가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고온문제는 해결되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존 제품보다 효율이 높다고하여 전기를 안쓰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항온항습을 유지한다고 가정한다면 쾌적함은 올라가지만 비용 또한 늘어날 것 입니다.
2. 일반적인 열회수환기장치를 온전히 대체할 수 있는 성능인가
제습로터 자체가 전열교환기 입니다.
로터리 타입과 판형의 장단점을 감안하여 선택해야하는 문제인 것 같습니다.
로터리 타입은 회전하는 구조이다 보니 누기가 없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보통 5~10%사이의 누기가 있으나 이를 감안할 경우 여름철 열교환 효율이 판형보다 높습니다.
판형은 누기가 없지만 여름철 열교환 효율이 로터리타입보다 낮으며 결빙을 방지하기 위한 프리히터 또한 필수입니다.
3. 설치비와 유지보수비용이 에어컨설치비에 전기세를 더한것보다 저렴하거나 같은 비용에서 거 쾌적한가
이는 유지하고자 하는 온습도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일단 패시브하우스에서 25도에 습도 55% 정도의 항온항습을 유지한다고 가정한다면
에어컨을 켰다가 과냉이 될 겨우 제습기를 작동시키고 제습기로 실내온도가 올라가면 다시 에어컨을 가동해야 할 것입니다. 그에 따라 꽤 많은 전기요금이 부과될 것 입니다.
그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제습이 가능한 장치이나 별도의 냉방장치 없이 집 전체의 냉방부하를 커버할 수 있는지는 건물의 부하를 계산해보고 적용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4. 유지보수용부품의 생산이 몇년간 보증되는가(대기업이 아니다보니)
보증에 관련된 것은 회사에 문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만..
여기저기 들은 얘기로는 제습로터의 수명이 5~7년정도라고 합니다. 허나 이는 제품소재의 종류에 따라 그리고 흡착제의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무엇보다 제가 직접 5년 이상 써보지 못하여서 상기 제품에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제껀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틀린 부분이 있으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관리자님.
국산기술이고, 시장의 요구사항을 제품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도 강한 것으로 알구요.
공사 일정이 늦어져 장마 이전에 설치하지 못한게 한스럽지만 초가을까지는 설치/작동하려고 준비중입니다.
태양광 3키로 설치가 용이한 단독주택에서는 당장 적용해도 좋지않을까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