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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에 준공한 아파트에 거주 중인데 안방 화장실 소음 문제로 문의 드립니다.
소음은 주로 변기 물 내리는 소리, 물소리, 샤워기 헤드가 벽과 부딪히는 소리 등이며,
침실1과 침실3에서 비슷하게 들립니다.
제가 유추해 본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화장실의 4면이 조적벽이라 소음에 취약함. (골조 벽체에 비해 낮은 밀도가 원인)
2. 슬라브 두께는 요즘 지어지는 아파트와 별반 다르지 않은데 (욕실 180mm, 거실&방 210mm, ) 층상배관 구조라서 슬라브 내부에 배관들이 오히려 상층부 소음 차단에는 불리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조적벽 외부에 도배지 제거 후 차음재 4T (2T+2T) 와 흡음재로 방음을 해보려 하는데, 효과가 있을까요? (아래 사진 빨간색 line으로)
아니면 화장실 천장 방음을 해야할런지..
완벽한 방음은 기대하지 않고, 50% 정도만 소음이 저감된다면 좋겠습니다.
조적벽의 맨 윗단과 콘크리트 슬라브 사이에 틈을 제대로 메우지 않은 것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는 흡음재 같은 것 들이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화장실 천장 속을 들여다 보시고, 조적벽이 끝나는 곳의 사진 몇장 부탁드릴께요.
소음이 날 때, 벽에 귀를 대고 들어 보시겠습니까?
만약 소리가 크게 들리면 말씀하신 벽면 흡음이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소리가 작다면 무언가 다른 원인이라는 뜻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