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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이 아닌지라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10_01&wr_id=438#c_440 이 글에 답변을 달 수 없어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하수구 냄새와 벌래 유입을 막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봉수트랩이 내구성이나 원리에서 가장 좋기는 하지만, 물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경우 문제가 발생합니다. 매일 물을 부어주는 수고가 별거는 아닌 듯 해도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어요. 특히 여행을 갈 경우나 의도치 않게 집을 비울 경우에 말이죠.
그래서 저는 세가지 트랩을 사용했습니다. 물을 자주 사용하는 주방과 욕조엔 봉수트랩. 사실 주방제품과 욕실제품에 봉수트랩이 기본장착 되어 왔거든요^^. 주방 설거지는 하루 두세 번, 욕조에서 샤워는 하루 세번 이상 합니다. 저 혼자만 해도 하루 기본 한번 샤워를 하니까요.
욕실바닥은 자석제품을 사용했습니다. http://item.gmarket.co.kr/Item?goodscode=1420902681 (이곳에서 구입한 건 아닙니다. 급하게 검색했습니다)
이 제품은 예뻐서 구입해 봤는데 꽤 괜찮아요. 마음에 안 들면 쏙 빼서 스프링 제품을 장착할 수도 있습니다. 자석은 매우 약해서 '자석이 맞나'싶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중력에 의해 닫힌 문을 유지할 정도의 충분한 힘입니다. 그래서 약간의 물에도 잘 열리고 잘 닫혀요. 분해가 쉽게 되기에 대청소하는 날 닦아주기도 수월합니다.
세탁실과 세면기에는 스프링제품을 사용했어요.
역시 급하게 검색한 겁니다. https://www.coupang.com/vp/products/213199756?itemId=645601489&vendorItemId=4680822783&sourceType=SDP_BOUGHT_TOGETHER&isAddedCart=
스프링 역시 매우 약해서 적은 양의 물에도 잘 열립니다. 이 제품의 내구성이 가장 걱정됩니다. 스프링 힘의 내구성이 말이죠.
입주하여 생활한 지는 약 한달 반이긴 하지만, 세탁기 배수에 문제가 생겨 트랩을 몇 시간 빼 둔 날이 있었습니다. 끔찍한 냄새가 올라오더라구요. 결과적으로 제품들의 성능은 입증된 셈입니다. 물론 내구성에 대해선 지켜봐야 합니다만...
그런 방식의 유가도 있습니다. 세탁기를 교체할 경우도 발생하기에 이러한 제품으로 연결하는 것이 어떨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