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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약 협회 인증을 받는다면 이유는, 현판을 받기 위함 보다 건실한 건축물을 바라는 과정에서 얻는 부수적인 뱃지 같은 것인지라, 아래 내용은 전제를 감안하고 봐주세요.^^
두 인증이 연계되면 정말 좋겠지만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주관 기관이 다르고 인증 절차와 비용은 각각일테니, 결국 건축주의 생각에 달린 부분이겠지요.
구체적인 기준과 내용을 모르는 입장에서 대충 숫자만 놓고 봤을때는 1+++ 등급이 5L 기준에도 못미치고, 에너지 자립율만 추가되면 다른 인증 체계도 추가될 수 있는 상황이네요.
아무런 의미없는 "마크"에 불과하지만, 기분이라는 것은 이왕 있어서 나쁠건 없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습니다.물론 비용을 두번 지불하지 않는다는 조건에서입니다. 그리고 실상은 사실 패시브하우스 5L, 3.0L 보단 1+++ 표시에 게이지 화살표가 더 익숙한게 현실이니까요. (더구나 "건축물 에너지 효율 등급 인증" 길으면 기차에 이해할 수 있는 단어만 골라서 써놨습니다. ㅎㄷㄷ)
단독주택같은 소규모 건축물까지 의무화 정책이 내려와서 실제 시행되려면 머나먼 얘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헛다리 짚는 걸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100년을 놓고)으로 봤을 때는 정부 정책 인증과 협회 인증이 연계되어야 하는건 아닐까요?
아래, 글 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 예전부터 들던 생각을 그냥 주저리 주저리 적어 봅니다. ㅎㅎ
국가인증이 저희 협회 인증처럼 까다로와 질 수는 없을 것 같아요. 형평성, 시장상황의 하한선 등등을 고려해야 하니까요.
독일도 패시브하우스 인증은 그저 민간연구소(PHI)의 인증일 뿐이거든요.
이 것은 PHI의 능력을 떠나서, 국가 인증으로 하기에는 여러가지로 걸리는 것이 많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에너지에 앞서서 "하자없는 건물"에 더 촛점이 있기도 하구요.. ㅎ
장기적으로는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ps. 아래 글보다는 약 1,242만배 정도 좋습니다.